뒷골목 풍경

하루를 마무리하며 국밥 한그릇으로 허기진 배를 채우고, 소주 한 잔으로 삶을 위로하는 소박한 인생사가 담겼다. 김우조(1923∼2010) 작가는 1941년 제20회 조선미술전람회에 입선, 1950년 6·25 종군 국방부 전쟁화 제작에 참여했으며 1951년 단체전 ‘향토... [2018.08.29]

동해마을

차고 거센 바람에 잔뜩 성난 파도의 동적인 모습과 인적없는 조용한 어촌 마을의 정적인 모습이 대조를 이루는 듯하다. 곽동효(66) 작가는 대구 달성군 출신으로 영남대 서양화과를 졸업하고, 다수의 개인전과 단체전 등을 통해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곽동효 작, 199... [2018.08.28]

탑이 있는 풍경

김우조 작가는 해방과 6·25 전쟁 등 어려운 시기를 보냈으며, 값비싼 재료를 구하기 어려워 유화 대신 판화 장르에 집중했다. 베니어판과 같은 거친 재료의 특성이 작품에 나타나며, 이러한 재료의 특징은 역경의 시대와 고난을 상징한다. 우리 민족의 정서와 시대적 리얼리티... [2018.08.27]

파리세느강

작가가 파리 여행 중에 사생했던 풍경들을 재구성해 그린 작품이다. 전체적으로 맑고 깨끗한 푸른색 색채 안에서 붉은색의 적절한 보색대비는 작품에 생동감과 경쾌한 느낌을 전한다. 리듬감 있게 배열된 여러 겹의 터치와 수묵의 농담표현과 같은 배경이 대비되어 화면에 공간감을 ... [2018.08.26]

DMZ

이흥덕(65) 작가는 DMZ의 모습을 유머러스하면서도 냉소적으로 표현해냈다. 이 작가는 인천 출신으로, 중앙대와 홍익대에서 회화를 전공했다. 주로 우리 사회의 부조리함과 도시의 일상을 화폭에 담아낸다. (이흥덕 작, 2016, 140×229cm, 종이에 목탄. 대구... [2018.08.21]

잔설

나뭇가지에 내려앉은 눈은 녹아 사라졌지만 지붕 위의 눈은 그대로다. 하늘은 금방이라도 눈을 다시 흩뿌릴 듯 뿌옇다. 이마동(1906∼1980) 작가는 도쿄미술학교 출신으로, 제11회 조선미술전람회에서 특선을 차지하는 등 실력파 화가로 꼽힌다. 미술교사를 지내며 후학 양... [2018.08.20]

예쁜친구

제목처럼 새끼고양이를 안은 소녀의 모습이 예쁘고 앙증맞다. 심죽자(89ㆍ여) 작가는 무심한듯하면서 섬세한 붓터치와 부드러운 색감으로 보는 이들의 마음에 따뜻함을 전한다. (심죽자 작, 1987, 49.5×40cm, 캔버스에 유채. 대구미술관 소장) 김지혜 기자 h... [2018.08.19]

강변의 정자

강변의 정자 아래 아이들이 마른 가지를 붓 삼고 붉은 토양을 종이 삼아 그림을 그리며 시간을 보내고 있다. 표정은 읽을 수 없지만 쪼그려앉은 아이들의 모습이 앙상하게 메마른 나뭇가지 만큼이나 침울해 보인다. 박비오(1947∼2011) 작가의 세밀한 묘사와 붓 터치가 인... [2018.08.16]

폭포

간밤에 내린 비로 물의 양이 불어난 듯 엄청난 양의 물줄기가 쏟아져 내린다. 떨어진 물은 사방으로 튀면서 물보라를 일으킨다. 가만히 보고 있자니 시원한 폭포 소리가 귓가에 울리는 듯하다. 김호득(68) 작가는 대구 출신으로, 영남대학교 조형대학 미술학부 한국회화 교수를... [2018.08.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