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악가 전태현 “오늘만 노래하고 안 할 사람처럼 온힘 다해”

“브라보!” 그의 노래가 끝나자 오디션장은 미국과 대만, 홍콩 출신 심사위원들의 환호와 찬사로 가득했다. 무대가 아닌 오디션장에서 박수가 터져나오기란 쉽지 않은 일일 터. 그는 오페라 ‘사랑의 묘약’의 ‘약장수의 노래’를 불렀다. 심사위원들에게는 약장수 둘카마라가 ... [2018.12.11]

천진난만 피리부는 도깨비…뮤지션 한형동 “슬픈 존재 아우르고 싶어”

“저는 언제나 우울하고 슬픈 존재였어요. 어떤 식으로 얘기를 풀어갈까 생각하던 와중에 도깨비가 떠올랐죠. 무대에서 만큼은 ‘귀신 같은 한맺힌 슬픈 존재를 아우르는 도깨비’가 되고 싶었어요. 사람들의 일그러진 마음을 어루만져주는 도깨비 말이에요.”뮤지션 한형동(33)씨는... [2018.11.27]

배우 박세기 “트루먼쇼 같은 내 인생, 사람이 주체되는 연극 꿈꾸죠”

올해로 13년째 연극 무대에 서고 있는 배우 박세기(35)씨는 오늘날 자신이 있기까지 영화 ‘트루먼쇼’와 같았다고 했다. 하나부터 열까지 그가 원하는 모든 것이 기이하리만큼 펼쳐지고 있어서다.내성적인 성격에 영화나 연극 등 연기와는 거리가 멀었던 그에게 연기는 불현듯 ... [2018.11.06]

심윤 작가 “그저 그리고 싶어 시작…큰 그림 압도감에 매료됐죠”

벽면을 가득 채운 그의 작품에는 보는 이의 마음을 사로잡는 힘이 있다. 200호 변형 사이즈 3개를 합쳐놓은 거대한 크기뿐 아니라 작품에 다가갈수록 드러나는 섬세한 표현이 보는 이의 마음을 삼키듯 압도한다. 그 섬세함은 질감으로 드러나지 않지만 사진을 인화해 걸어 놓은... [2018.10.23]

정진경 작가 “판화의 묘한 매력 ‘우연성’에 푹 빠졌죠”

일자리를 찾아, 꿈을 찾아 수도권으로 향하는 지역 청년들이 급증하는 가운데 꿈을 펼치고자 고향을 찾은 청년작가가 있다. 홍익대에서 판화과를 졸업하고 동대학교 일반대학원 판화과 과정을 마친 정진경(37) 작가다. 대구에서 나고 자란 그는 대학 진학을 위해 상경한 이후 1... [2018.10.09]

“자신보다 타인 생각…삶에서 놓치는 부분에 대해 전하고파”

‘노마디즘’. 유목민, 유랑자를 뜻하는 ‘노마드’에서 시작된 용어로, 기존의 가치와 삶의 방식을 부정하고 불모지를 옮겨 다니며 새로운 것을 창조해 내는 일체의 방식을 의미한다. 김현준(32) 작가는 ‘노마디즘’을 지향한다고 했다. 특정한 가치나 방식에 얽매이지 않은 채... [2018.09.11]

“한 권의 책이 된 사람의 이야기 함께 나눠요”

“대구는 ‘덕후의 도시’에요. 한 번 신뢰를 갖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리지만 그 신뢰가 형성되면 굉장히 오래 가죠.”아울러 박성익(34) 대표는 “본질적이고, 철학적이면서 인권적인 활동을 하는 대표적 사례를 보면 대구에서 주로 시작이 되더라”며 “새터민, 다문화, 쪽방촌... [2018.08.28]

“듣는 이와 연주자가 소통하는 재밌는 국악 만들어요”

“공연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공감과 소통이에요. 관람객들의 눈높이에 맞춰 얼마나 편안한 음악을 즐겁게 연주하느냐가 가장 중요하죠. 여러 사람이 모여 하나의 음악을 연주하기까지 합이 맞지 않으면 제대로 된 음악을 할 수가 없어요. 개개인이 모여 이어랑이 만들어졌고 시너지... [2018.08.14]

“전시 문턱 낮춰 모두가 즐거운 관람, 기획자의 역할이죠”

자신의 분야에서 묵묵히 실력을 쌓아가는 청년들이 있다. 이들에겐 사회적 출세나 명예, 지위보다 자신의 재능과 적성, 꿈이 먼저다. 지역 내 다양한 문화예술 분야에서 꿈을 향해 도전하는 20∼40대 초반 ‘문화청년’들을 만나 이야기를 듣고, 그들의 삶을 조명하고 응원하고... [2018.07.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