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기고 안내

안녕하세요?지역민을 위한 반듯한 언론 대구일보에서는 독자여러분의 기고문을 받고 있습니다.이메일 opinion@idaegu.com로 원고를 보내주시면 됩니다.보내주실때는 반드시 이름, 소속, 연락처를 기재바랍니다. [2017.02.06]

당신한테 고맙고 미안해서 / 안도현

뛰어내렸어요, 당신은 무거운 권위주의 의자에서/ 사람이 사람답게 사는 세상으로/ 뛰어내렸어요, 당신은 끝도 없는 지역주의 고압선 철탑에서/ 버티다가 눈물이 되어 버티다가/ 뛰어내렸어요, 당신은 편 가르고 삿대질하는 냉전주의 창끝에서/ 깃발로 펄럭이다 찢겨진, 그리하여 끝내 허공으로 남은 사람/ (중략)/ 아아, 부디 편히 가시라는 말, 지금은 하지 않을래요/ 당신한테 고맙고 미안해서 이 나라 오월의 초록은 저리 푸르잖아요/ 아무도 당신을 미워하... [2017.05.22]

경북 동해안 냉수대 관측 양식장 주의보

경북 동해 중부 연안의 표층수온이 주변 정상수온에 비해 2∼5℃ 낮아지고 있다. 이른바 바닷물 온도가 낮아지는 냉수대 현상으로 양식장의 철저한 주의가 요구된다. 게다가 이달 초순부터 8월 중순까지 연안 냉수대는 더욱 빈번할 것이라는 예측이 더해져 우려스럽다. 냉수대는 연근해 수온이 높아지는 상태가 수일간 지속해 비슷한 위도의 해역보다 표층수온이 낮아지는 현상이다. 강한 남서풍이 불면서 표층 해수가 먼바다로 밀려나고 해저 저온의 해수가 표층으로 ... [2017.05.22]

위기관리 패러다임의 변화 간절

위험사회로부터 안전사회로의 전환은 우리 사회가 반드시 해결해야 할 과제다. 그런데 정부 혼자만의 힘으로 안전사회를 만드는 것이 가능한가? 사실상 정부뿐만 아니라 시민사회, 기업 등 안전과 직접적 관련이 있는 사회 구성요소들이 함께 협력하고 노력해도 안전사회를 만드는 것... [2017.05.22]

‘순종황제 어가길’의 백미는 소년 의병

조선은 제국이라기보다 제후국 수준이었다. 조선이 제국이 된 것은 강화도조약(1876년)에서 자주국임을 선언하고, 청일전쟁(1894~1895년)에서 청의 영향력을 완전히 차단한 다음인 1897년이었다. 이때 고종은 국호를 대한제국으로 바꾸고 황제로 즉위하였다. 일제 침략... [2017.05.22]

‘피해자 전담경찰관’을 아시나요

각종 강력 범죄가 끊이지 않고 발생해 연일 언론매체를 통해 보도되고 있다. 범죄는 나날이 흉포화하고 이와 비례해 피해자들이 겪는 고통은 점점 그 강도가 높아지고 있다. 일선 경찰서에서 각종 사건을 다루면서 드는 생각은 하루에도 수많은 사람이 범죄 피해를 보고 있지만 피... [2017.05.22]

대구시의 골목상권 활성화에 거는 기대 크다

대구지역 골목상권이 침체한 시기는 1990년 후반 대기업 대형마트 등 유통공룡의 대거 진출 이후로 파악된다. 대형마트가 입점하면서 골목 슈퍼마켓과 전통시장 매출이 뚝 떨어졌고 급기야 폐업까지 줄이었다. 유통공룡은 지난 1997년 프라이스클럽을 첫발을 내디딘 이래 우후죽순격 진출해 현재 19개소가 성업 중이다.애초 물가안정과 고용창출, 시민 편의제공 등을 명목으로 내세운 것과 달리 결과적으로는 골목상권에 직격탄만 날렸다. 게다가 자금 역외 유출,... [2017.05.21]

‘나아감의 철학’과 ‘물러남의 철학’

1997년 9월 15대 대통령선거를 3개월 앞둔 시점에서 새정치국민회의 김대중 후보의 가신들인 권노갑씨 등 비서출신 7인은 기자회견을 한다. “만약 정권교체가 돼도 우리는 임명직은 맡지 않는다”고 했다. 속칭 백의종군 선언이다. 이때 국민들은 김영삼 대통령의 아들과 가... [2017.05.21]

‘일자리 혁명’ 임금체계 개편 긴요하다

정말 오랜만이다. 오랜만에 우리 국민이 뉴스를 보면서 스트레스를 받지 않고 오히려 즐거움, 심지어 감동까지 느끼고 있다.우리 지역은 비록 선거에서는 지지율이 가장 낮은 편에 속했지만, 국정운영에 대한 기대감은 전국적으로 87%, 우리 지역에서도 72.4%(12~13일 ... [2017.05.21]

부를 수밖에 없는 노래 / 김왕노

노래를 하련다. 그늘 같은 노래는 오후의 이마를 식히고 이파리 같은 노래가 파닥여 갈채가 되는 노래를 하련다.(중략) 금남로에 다시 그 날이 오고 가버린 이름이 꽃잎으로 분분이 휘날린다. 이루지 못한 민주화의 꿈 이루지 못한 금남로의 꿈이 고립된 채 짓밟히고 총성이 다슬기처럼 귀에 박혀 처절하게 관에 누운 그날의 광경이 파노라마처럼 흘러간다. 그 때가 그래도 잉걸불의 가슴이었고 가장 조국을 사랑했던 사람들이 노래하던 날이었으니 늦었지만 그 노래... [2017.05.21]

사람을 향한 따뜻한 시선이 평등의 시작

20대 여성을 흉기로 찔러 무참히 살해한 ‘강남역 살인사건’이 발생한 지 1년이 지났다. 하지만 1년이 지난 지금도 우리 사회의 성별 갈등은 해결되지 않고 있다. 여전히 여성들은 집, 학교, 회사, 길거리, 지하철, 화장실에서 수많은 폭력과 마주해야 하고 불안감 속... [2017.05.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