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 특급관광지 홍보 절실

발행일 2002-11-02 12:10:01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태조왕건과 제국의 아침 등 인기 사극의 주 촬영장을 비롯, 각종 문화 유적지가 산재해 특급 관광지로 부각되고 있는 문경의 관광 안내와 외지 홍보가 시급하다.

지금 문경은 과거 탄광촌의 검은 이미지를 벗고 새재 촬영장과 온천, 주요 명산과 절경 등이 어우러져 특급 관광지로 급부상하고 있으나 각종 이정표와 관광안내판, 외지 홍보 등이 부족할 뿐만 아니라 잘못 표기된 곳도 더러 눈에 띄고 있다.

문경(점촌)과 문정읍과의 혼란은 물론, 서울서 문경으로 향하는 3번 국도상에는 문경(점촌)에 관한 이정표가 문경시청으로 표기돼 있으며 주요 길목에 설치된 문경온천 등 대형 광고탑은 그다지 눈에 잘 띄지 않아 관광객들에게 혼란만 주고 있다.

따라서 완공을 눈 앞에 둔 중부내륙고속도로 상의 주요 길목과 문경지역의 터널, 인터체인지 등의 이름은 물론 이곳에 설치할 이정표와 안내판 등에는 더욱 많은 신경을 써 이같은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

문경관광지 안내를 위한 대형광고탑 등이 전국 주요 간선도로에 있다면 더욱 좋은 일이다.

철도역이나 고속버스∙시외버스 터미널, 각종 여행사나 숙박 위락시설 등에도 안내전단 등이 비치되고 언론 매체를 통한 홍보에도 관심을 둬 특급 관광지로서의 이미지를 확고하게 자리잡도록 해야 할 것이다.

여기에 지역 업체가 중심이 돼 시민들과 함께 외지 홍보를 담당하는 등 전 시민의 관광안내원화를 위한 관∙민 협조체계가 구축된다면 금상첨화일 것이다.

<김석태∙시민의 신문 총괄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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