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결혼식 순서에서 없어졌지만 우리가 결혼 할 때만해도 순서에 예물교환이 들어 있었다. 주례 앞에서 신랑은 신부에게 반지를 끼어주고 신부는 신랑에게 손목시계를 채워주는데 주례는 그 의미를 장황하게 설명을 한다.
바로 나의 결혼식에서 사회자가 "예물 교환이 있겠습니다" 소리를 하자 내 가슴은 방망이질을 쳤다. 전날 밤 아버님이 편찮으셔서 깜빡 잊고 반지를 집에 두고 왔기 때문이다. 내가 당황하는 꼴을 보고 하객들이 폭소를 터뜨렸던 것을 아직껏 기억하고 있어 그 때를 생각하면 지금도 등에 식은 땀이 흐른다.
사람은 누구나 실수를 할 수 있다. 실수를 하지 않는 유일한 방법은 매사 점검을 하고 또 해야 한다. 작은 실수라도 자칫하면 큰 실수로 이어져 돌이킬 수 없이 되기도 하는데 실수의 대부분은 자기 과신이나 덜렁거리는 성격이 원인이 된다.
실수를 하지 않으려면 작은 것에도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2. 과연 최선을 다 했는가 아니면 더 잘할 수 있는 부분도 있었는가.
3. 좋은 생각을 곧 바로 행동으로 옮겼는가 미루다가 기회를 놓쳤는가.
4. 자신의 이미지에 대한 평가를 하고 있는가.
5. 사람을 얻었는가 잃었는가.
6. 철저히 준비를 하고 살았는가 아닌가.
7. 밝은 인상을 짓기 위해 노력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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