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기고 안내

안녕하세요?지역민을 위한 반듯한 언론 대구일보에서는 독자여러분의 기고문을 받고 있습니다.이메일 opinion@idaegu.com로 원고를 보내주시면 됩니다.보내주실때는 반드시 사진(증명사진으로 사용할 수 있는) 이름, 소속, 연락처를 기재바랍니다.  ※ 사진은 지면과 온라인신문에 게시됩니다. [2017.02.06]

책 정리를 하다가 / 윤일현

누렇게 뜬 시집에서 나온/ 빛바랜 흑백 명함판 사진을 바라보다가/ 갑자기 어지러워 서가에 몸을 기댄다.// 질풍노도의 시대를/ 좌충우돌하며 돌아다녔건만./ 세월은 모든 것을 탈색하여 내 젊은 날들 결국은/ 5x7cm의 작은 평면 속/ 흑과 백, 명과 암으로 정리되는구나.// 세상의 모든 색채 흑백 속에 가둘 수 있지만/ 그 색채들 또한 흑백에서 갈라져 나옴을./ 밝음 끝에는 어둠이 찾아오고/ 어둠 다하면 새 빛이 돋아남을,/ 명과 백, 암과 흑... [2019.01.22]

변화하는 중국

중국을 갈 때마다 중국의 많은 변화를 체감한다. 하이난 싼야시에 있는 로맨틱 파크에 갔다. 거대한 아치형 입구를 들어섰다. 사람 소리로 시끌벅적했다. 거리 공연장마다 공연이 화려하게 펼쳐지고 있었다. 공연장 별로 색다른 볼거리들에 넋을 놓아 발걸음을 움직일 수 없었다.... [2019.01.22]

‘생명의 문’ 비상구 폐쇄 보면 신고하세요

우리 사회 곳곳, 여전히 비상구 앞에 물건을 쌓아놓는 등 고질적 안전 무시 관행은 여전한 듯하다. 화재로 인한 사망 70~80%가 연기에 의한 질식이다. 화재 시 발생하는 연기 속에는 시안화수소, 일산화탄소, 염화수소 등 유독물질이 포함되어 있기에, 이러한 연기 한두... [2019.01.22]

“할머니, 이제 걱정하지 마세요”

겨울이 되면 성형외과는 조금씩 바빠진다. 경기가 나쁘다 고는 하지만, 그래도 여름철보다는 조금 더 분주한 편이다. 이럴 때 수술을 위한 방문과 더불어 점을 빼려고 찾아오기도 하는데, 땀이 나는 여름철보다는 관리하기가 더 낫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 얼마 전 어린 학생과... [2019.01.22]

파탄위기 내모는 지자체의 복지비 부담

부산 북구청장이 공론화시킨 지방 재정의 과중한 복지비 문제가 이슈다. 특히 대구ㆍ경북 등 지역도 예외가 아니어서 주목된다. 정부의 재정지원과 복지비 부담 축소가 현안이 된 것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21일 정부에 개선 방안 마련을 지시했다. 문제가 된 부산 북구는 전국 지자체 중 재정자립도는 최하위권이지만 복지비 부담은 최고 수준인 곳이다. 이렇다 할 자체 세원이 없는 데다 노인 인구가 많아 복지비 비중이 본예산의 71.4%에 달한다. 자... [2019.01.22]

점심시간 ‘주차단속 유예’ 시간·방법 공개하라

아는 사람은 알고 모르는 사람은 모르는 공공연한 비밀이 있다. 점심 시간대 도심 상가나 식당가 주변 불법주차 단속을 하지 않는다는 사실이 그것이다. 점심시간 식당 인근에 유료 주차장이 없어 이면 도로변에 불법주차를 해본 기억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많을 것이다. 이때는 식사를 마치고 나올 때까지 기분이 찝찝하다. 실제 대구지역 각 구청에서는 침체된 지역 식당가와 전통시장 경기 활성화를 위해 점심 시간대 불법 주정차 단속을 유예하고 있다. 그러... [2019.01.21]

지방의회 해외연수 전면 개선돼야

최근 예천군의회의 해외연수가 큰 물의를 빚으며 지방의원 해외연수의 문제점을 개선하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다. 예천군의회는 지난해 12월 미국과 캐나다 연수를 진행하던 중 한 의원이 가이드를 폭행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국민들의 분노가 커지고 있다. 이 사건은 한 지방의회 ... [2019.01.21]

후안 마이의 ‘마지막 편지’

다문화가족이 언제부터 우리 사회 곳곳에서 우리의 이웃으로 자리를 잡게 된 걸까? 1990년대 초반 우리나라가 급속한 경제성장으로 인력이 부족해지자 외국인 근로자가 대거 유입되었다. 게다가 90년대 후반 농촌 지역을 중심으로 결혼이민여성이 증가하면서 이들 가정에 내재하여... [2019.01.21]

사랑 / 고영민

늦은 저녁, 텅 빈 학교운동장에 나가/ 철봉에 매달려본다/ 너는 너를/ 있는 힘껏 당겨본 적이 있는가/ 끌려오지 않는 너를 잡고/ 스스로의 힘으로/ 끌려가본 적이 있는가/ 당기면 당길수록 너는 가만히 있고/ 오늘도 힘이 부쳐/ 내가 너에게/ 부들부들 떨면서 가는 길/ 허공 중 디딜 계단도 없이/ 너에게 매달려 목을 걸고/ 핏발 선 너의 너머 힘들게 한번/ 넘겨다본 적이 있는가 - 시집『구구』 (문학동네, 2015) ................. [2019.01.21]

‘직장 내 장애인 인식개선 교육’을 징검다리 삼자

4년 전 한쪽 귀의 청력이 감퇴하는 돌발성 난청을 겪은 경험이 있다. 당시 필자는 짧은 시간에도 큰 불편함을 느꼈는데 장애를 갖고 평생을 살아가는 분들의 어려움은 얼마나 크겠는가 하고 생각했다. 세상에 많은 사람들은 다양한 이유로 장애를 갖고 살아가기도 하고 또는 장... [2019.01.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