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기고 안내

안녕하세요?지역민을 위한 반듯한 언론 대구일보에서는 독자여러분의 기고문을 받고 있습니다.이메일 opinion@idaegu.com로 원고를 보내주시면 됩니다.보내주실때는 반드시 사진(증명사진으로 사용할 수 있는) 이름, 소속, 연락처를 기재바랍니다.  ※ 사진은 지면과 온라인신문에 게시됩니다. [2017.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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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감증 치료제`는 있다

‘불감증(不感症)’이란 단어를 우리말 사전은 두 갈래로 풀이한다. 첫째는 의학적 용어로서 ‘여자가 성교할 때에 쾌감을 느끼지 못하는 증세’라는 것이고, 둘째는 ‘감각이 둔한 성질’이라는 것이다. 그러나 사전의 단어는 사회적 현실이나 개인적 체험을 관통하면서 그 뜻이 다양하게 굴절되기 마련이다. 불감증도 마찬가지다. 오늘날의 한국사회에서 불감증은 결코 어떤 방면에서의 둔한 성질을 뜻하지 않는다. 가령 ‘안전불감증’이란 말을 보자. 안전을 뒷... [2003.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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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직급개선에 대해 이해와 관심을

현대 사회를 사회구성원들이 자신이 속한 조직의 이익이나 주장을 자유롭게 피력할 수 있는 다양화된 사회라 부른다. 현재 우리나라에서도 많은 사회단체나 이익집단들이 한 목소리로 자신이 속한 단체의 이익과 주장을 표출하고 있다. 이러한 주장들이 발전적 방향으로 개선되어 나간다면 조직의 발전은 물론, 전체사회 발전을 위해서도 긍정적 효과를 나타낼 수 있을 것이다. 이 같은 사회적 추세속에서 가장 보수적인 조직체라 할 수 있는 공무원사회도 최근 변화... [2003.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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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성은 편견이 되고 있다

“참고 인내하지 못하는 민족” 우리를 표현할 때 어김없이 불어버리는 단어, 그래서 우린 자못 그 울타리에서의 탈출을 시도도 못하고 “당연히 그러려니” “그렇지 맞어”라고 체념하고 만다. 왜 오늘 이런 말을 하냐고 혹자가 묻는다면 필자는 그런 민족성이 이제 편견이라고 말하기 위해서다. 은행에 근무하다보면, 언론화되거나 진리화 되어버린 말들에 대한 검증을 할 기회를 갖게 된다. 최근 우리국민은 위와는 달리 “참고 인내하는 민족으로 변하고 ... [2003.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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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년을 준비한 가수

누구나 젊고 예뻐보이고 싶은 꿈을 가지고 있어 성형외과를 찾아 수술을 받는 것은 연예인만의 얘기가 아니다. 강남의 룸싸롱에서는 이효리를 닮은 여성이라면 값의 고하를 따지 않고 모셔간다. 그러나 닮은 꼴 스타는 주인공의 인기가 시들면 같이 시들게 마련이다. 홍소리씨의 나이를 많이 보아야 30대 전후인데 사실은 50대 중반이다. 그는 어려서부터 노래를 잘해 뽑혀다녔고 현대에 근무할 때 정주영회장은 행사때마다 그를 데리고 다니며 기성가수와 함께 ... [2003.09.24]

태풍을 이겨 낸 의인들

김천시의 한 경찰관이 사투를 벌여 수몰직전의 마을주민들을 구하는 등 태풍 ‘매미’가 지나간 자리에 감동적인 미담들이 속속 드러나고 있다. 수해지역에서 연일 복구작업에 몰두하고 있는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이 사회를 지탱하는 버팀목이라 할 것이다. 김천시 조마면 신왕 2리 주민들은 태풍으로 하천이 범람하고 저수지제방이 터져 살던 곳이 쑥대밭으로 변했지만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다. 이종명 경장의 재빠른 판단과 사투 때문이다. 한밤중 마을 앞 소하천... [2003.09.24]

U대회 수익금 어디에 쓰나

지난 8월 대구에서 열린 2003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가 엄청난 흑자를 남길 것이라는 소식이다. 대구에서 최초로 열린 국제대회가 성공한 것만도 기쁜데 이렇게 대규모 흑자까지 냈다니 자랑스럽지 않을 수 없다. 이제 대구 U조직위원회는 이번 대회의 수익금을 어디에 써야 하느냐는 행복한 고민이 남게 됐다. 용처에 대해서는 벌써부터 주장도 많다는 얘기이다. U대회 조직위원회는 이번 대회의 일부 사업이 기대 이상으로 호응을 얻었고 또 각종 대회 예산을... [2003.09.24]

참회의 빛을 보다

참회의 빛을 보다 박정남(시인) 국립공원 남덕유산을 오르는 중 푸른 잎의 녹색 그물망 아래 참회나무라고 쓴 푯말이 들어왔다 참회(懺悔)나무인가 참(眞) 회나무인가 나는 은근히 참회나무이기를 바라면서 설명을 읽어 나갔다 5월에 꽃이 피며 꽃은 연한 자녹색이고 … 아니, 저기 빨간 열매는 예수님 가슴에 떨어진 방울방울 핏방울의 참회나무 햇볕 받아 반짝이는 연둣빛의 찬란한 빛무늬 위에 떠있는 망울진 붉은... [2003.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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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태풍

변변찮은 행색의 사십대 초반 사나이는 초조와 짜증이 뒤섞인 표정으로 한시바삐 앞줄이 줄어들어 자기 차례가 오길 기다린다. 그래 점심끼니는 해결하였소. 날씨조차 이 모양이라 금년의 절반은 국물반 빗물반 신세였겠구려. 모 아파트 분양현장을 지나던 노신사가 청약자들이 줄선 것을 보고 무료급식자들로 착각해서 한 말이렸다. 숫자놀음에 골몰하여 처음 줄을 설 때보다 빗방울이 굵어진 것을 모르고 있던 사십대 사내는 행인이 던지는 말에 정신을 번쩍 차... [2003.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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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에 `말씀을 가려내면`

참여정부가 6개월 지나면서 국정 수행에 따른 대통령의 말뿐만 아니라 국정을 맡은 분들의 일상사까지 전방위로 노출되어 여과없이 언론 매체를 통해 일반 가정에까지 흘러들어 말로 인한 말을 낳아 그 말을 쫓아다니다 보면 국정혼란이 가중된다. 다원사회에서는 다양한 국민들의 의견이 표출되지만 최근 논란이 된 대통령의 언행을 보며국민의 대표인 대통령의 권위와 품위를 생각해 보게 된다. 말은 그 사람의 인격을 나타낸다. 대통령의 언행은 국민 모두가 주... [2003.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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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의 종속성

기원전 46년 집정관에 취임한 율리우스 키케르는 이집트에서 가져온 달력을 바탕으로 복잡하고 체계가 없는 로마의 달력을 개혁하였다. 그로부터 1600년 후 교황 그레고리 13세는 자연현상과 크게 어긋나 있는 부활절을 바로 잡기 위하여 율리우스력을 교정하였으며, 이 달력을 현재 전세계가 통용하고 있다. 그리스 정교회의 달력은 매년 2초의 오차로 674초의 오차가 있는 그레고리력보다 훨씬 정교하다. 그러나 2001년부터 그리스와 러시아의 동방 정교회... [2003.09.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