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기고 안내

안녕하세요?지역민을 위한 반듯한 언론 대구일보에서는 독자여러분의 기고문을 받고 있습니다.이메일 opinion@idaegu.com로 원고를 보내주시면 됩니다.보내주실때는 반드시 사진(증명사진으로 사용할 수 있는) 이름, 소속, 연락처를 기재바랍니다.  ※ 사진은 지면과 온라인신문에 게시됩니다. [2017.02.06]

어머니와 설날 / 김종해

우리의 설날은 어머니가 빚어주셨다/ 밤새도록 자지 않고/ 눈오는 소리를 흰 떡으로 빚으시는// 어머니 곁에서/ 나는 애기까치가 되어 날아올랐다/ 빨간 화롯불 가에서/ 내 꿈은 달아오르고/ 밖에는 그해의 가장 아름다운 눈이 내렸다// 매화꽃이 눈 속에서 날리는/ 어머니의 나라/ 어머니가 이고 오신 하늘 한 자락에/ 누이는 동백꽃 수를 놓았다// 섣달 그믐날 어머니의 도마 위에/ 산은 내려와서 산나물로 엎드리고/ 바다는 올라와서 비늘을 털었다// ... [2018.02.18]

우리의 관심이 학대아동의 생명 살릴 수 있다

최근 전라북도 아동학대 사건을 비롯하여 락스와 찬물로 학대당해 욕실에 방치되다 사망한 사건, 11세 소녀가 학대에 시달리다 가스배관을 타고 탈출해 편의점에서 음식을 훔치는 사진에서 우리는 분노하고 가슴 아파하곤 했다. 하루가 멀다 하고 발생하는 아동학대 관련 보도가 이... [2018.02.18]

큰누나의 마음으로

새로운 날이 활짝 열렸다. 음력으로 또다시. 이야기꽃을 피우던 반가운 얼굴들이 연휴를 보내고 돌아갔다. 새로이 해를 맞았으니 또 한 번 더 산뜻하게 꿈과 희망을 새롭게 다 잡아 야무지게 살아가야 하지 않으랴. 한껏 목청을 돋우어 노래하는 까치들의 노랫소리에 힘을 얻어 ... [2018.02.18]

포항 지진피해 학교건물 내진보강 서둘러야

2.11 지진으로 포항지역 학교시설에 지난해 지진에 이어 또다시 피해가 속출했다. 교육 당국이 담당 직원과 전문가들을 급파해 정밀점검에 나서고 있지만 새 학기 시작 전 복구해야 할 것은 분명하다. 지진피해 복구액이 8억7천500여 만원으로 추정돼 피해 규모는 여실히 짐작된다. 경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지진으로 포항에서는 초교 18개교와 중학교 12개교, 고교 16개교, 특수학교 1개교에서 피해가 났다. 대흥초교에서는 교실마다 벽체가 떨어지거... [2018.02.18]

동해안 교통 교두보로 거듭나는 울진

예로부터 산림이 울창하고 진귀한 보배가 많다고 해 이름 붙여진‘울진(蔚珍)’. 산과 바다, 그리고 강이 어우러진 천혜의 자연환경을 갖추고도 울진군은 37년째 운영해오는 원자력발전소라는 그림자에 가려져 제 모습을 찾지 못했다. 군은 그동안 원자력발전소를 수용한 특수 상황... [2018.02.18]

겨울 手話 / 최승권

몇 몇은 보이지 않았다/ 졸업식 송사의 마지막 구절이/ 키 작은 여학생들을 일제히 흐느끼게 할 때/ 서울 어느 목공소 조수로 취직했다는 광오와/ 상급학교에 진학을 못한 상동이의 얼굴은/ 금간 유리창 너머 갈매기 두 마리로 날아오르고/ 교정 구석 단풍나무 한 그루로 선/ 나는 노을이 지는 바다를 훔쳐보았다// 싸락눈 잘게 뿌리던 날/ 문뜰나루 건너온 그놈들이/ 조회시간에 불쑥 내민 김뭉치를 받았을 때/ 지방대학 국문과를 졸업하고/ 서정적인 시골 ... [2018.02.14]

인권경찰은 현재진행형

우리 헌법은 ‘모든 국민은 인간으로서의 존엄과 가치를 가지며, 행복을 추구할 권리를 가진다’고 규정하고 있다. 이렇듯 민주주의 국가에서는 피해자뿐 아니라 피의자의 권리나 인권 또한 매우 중요한 부분으로 강조되고 있고, 이런 시대의 흐름에 맞춰 경찰청장은 “인권 친화적 ... [2018.02.14]

58년 개띠의 일생으로 보는 대한민국

“나, 58년 개띠야.” “우리, 58년 개띠잖아.” 어린 시절부터 영문도 모른 채 듣던 말이다. 왜 다른 출생년도, 다른 띠도 많은데, 굳이 58년 개띠들만 그들의 정체성을 밝히는가? 이 의문에 대해서 그 누구에게도 묻지 않았다. 사회와 문화를 공부하던 젊은 날의 한... [2018.02.14]

민족 최대 명절 설에 담긴 참의미는

민족 최대의 명절 설 연휴가 고속도로 차량 귀성 행렬과 함께 14일부터 나흘간 이어진다. 설은 한 해 첫날 무사 안녕을 기원하던 농경사회에서 생긴 전통이다. 하지만 최첨단 산업사회에서도 없어지지 않을 만큼 민족 고유의 정체성이 담긴 날이기도 하다. 터미널과 역, 여객선부두 등에는 한아름 선물상자를 껴안고 오가는 가족 단위 귀성객이 넘쳐난다. 친, 인척들 모두 한집안에 모인다. 아침 차례를 지내고 웃어른에게 세배를 올린다. 떡국을 먹으며 덕담과... [2018.02.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