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기고 안내

안녕하세요?지역민을 위한 반듯한 언론 대구일보에서는 독자여러분의 기고문을 받고 있습니다.이메일 opinion@idaegu.com로 원고를 보내주시면 됩니다.보내주실때는 반드시 이름, 소속, 연락처를 기재바랍니다. [2017.02.06]

살충제 계란 파동, 애꿎은 양계농장 피해 없어야

‘살충제 계란’ 파동 이후 경북 도내 산란계 농장마다 출하 못 한 계란이 연일 수백만 개씩 쌓인다는 소식이다. 경북도에 따르면 산란계 농장 259개소에서 1천300만여 마리가 하루 계란 920만여 개를 생산, 전국 생산량의 약 26%를 차지한다. 그런데 이번 살충제 계란 파동 후 출하량은 평소의 40% 수준인 370만여 개로 떨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매일 재고가 550만여 개나 된다는 얘기다. 그런데 고온다습한 기후에 보관이 힘든 농장에선 그냥... [2017.09.17]

골목이 살고, 도시가 살아나다

줄지어 늘어선 노점상, 얽히고설킨 전신주가 대구도심의 상징 같았던 동성로를 기억하는 사람들이 있을 것이다. 짙은 녹음과 선명한 하늘, 벤치에 앉아 여유를 즐기는 사람들로 채워진 지금의 동성로를 보면 뭐라고 할까? 탄성을 자아낼 것이다. 도시재생, 공간이 주는 변화다. ... [2017.09.17]

토막말 / 정양

가을 바닷가에/ 누가 써놓고 간 말썰물 진 모래밭에 한 줄로 쓴 말글자가 모두 대문짝만씩해서하늘에서 읽기가 더 수월할 것 같다//정순아보고자퍼죽껏다씨펄.//씨펄 근처에 도장 찍힌 발자국이 어지럽다하늘더러 읽어달라고 이렇게 크게 썼는가무슨 막말이 이렇게 대책도 없이 아름다운가손등에 얼음 조각을 녹이며 견디던시리디 시린 통증이 문득 몸에 감긴다//둘러보아도 아무도 없는 가을 바다저만치서 무식한 밀물이 번득이며 온다바다는 춥고 토막말이 몸에 저리다얼... [2017.09.17]

기적을 꿈꾸며

가을 햇살이 따사롭게 내리쬐는 날이다. 나비들이 세이지 꽃 위를 날아다니고 있다. 하늘거리는 나비의 날갯짓을 보면서 나비효과라는 말을 떠올려본다. 작은 것 하나가 커다란 변화를 이끌어 낼 때 주로 쓰는 말이지 않은가. 누군가 찾아와 공석인 기관장에 출마를 권유한다. 그... [2017.09.17]

불법카메라는 심각한 범죄다

여성의 신체부위를 몰래 찍는 등의 속칭 몰래카메라를 이용한 범죄가 근절되지 않자 경찰이 9월 한 달간 ‘카메라 등 이용 촬영 범죄 근절 종합 대책’을 수립했다. 이에 따라 다중이용시설을 점검하고 불법기기와 불법촬영 및 음란물 등을 단속하고 있다. 또 자칫 범죄의식 약화... [2017.09.17]

나의 싸움 / 신현림

삶이란 자신을 망치는 것과 싸우는 일이다/ 망가지지 않기 위해 일을 한다/ 지상에서 남은 나날을 사랑하기 위해/ 외로움이 지나쳐/ 괴로움이 되는 모든 것/ 마음을 폐가로 만드는 모든 것과 싸운다// 슬픔이 지나쳐 독약이 되는 모든 것/ 가슴을 까맣게 태우는 모든 것/ 실패와 실패 끝의 치욕과/ 습자지만큼 나약한 마음과/ 저승냄새 가득한 우울과 쓸쓸함/ 줄 위를 걷는 듯한 불안과// 지겨운 고통은 어서 꺼지라구!- 시집『세기말 블루스』(창작과비평... [2017.09.14]

청렴은 소금이다

청렴하면 우리는 성품과 행실이 높고 맑으며 탐욕이 없음을 뜻하는 단어를 연상하게 되고 다음은 청렴을 몸소 실천한 인물로 황희 정승이니 이순신 장군 등 나름의 가치관과 기준에 맞는 역사적인 인물들을 떠올리게 된다. 그런데 지금의 대한민국은 어떠한가. 국제투명성기구(T... [2017.09.14]

[미주통신]자상한 엄 총영사님을 뵈면서

응석 부리던 내 삼촌 같고 투정부리던 친정 오빠처럼 편안하고 든든한 분이 우리 곁에 계신다. 바로 보스턴총영사관의 엄성준 총영사님이다. 언제 뵈어도 환한 웃음으로 맞아준다. 이 분을 뵙고 돌아오는 길은 왠지 마음이 따뜻해지고 친정 오라버니를 만나고 돌아오는 길 같아 좋... [2017.09.14]

가짜 참치, 뷔페식당과 웨딩홀에 아직 나도나

최근 대구시내 일부 뷔페 전문식당과 웨딩홀에서 가짜 참치요리를 팔다가 적발돼 평소 참치요리 애호가들에게 불신을 안겨주고 있다. 해당 뷔페업주들은 참치와 맛은 유사하지만 값이 싼 붉평치살로 초밥을 만들거나 녹새치살을 참치라고 속여 판 것으로 확인됐다. 붉평치살을 1㎏ 5천200원, 녹색치살을 1만2천 원에 산 뒤 참치처럼 요리해 1㎏당 3만 원 가량에 판 것이다.붉평치나 녹색치살은 참치살 가격의 1/3~1/6밖에 안된다. 해당 업주들이 원가를 줄... [2017.09.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