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기고 안내

안녕하세요?지역민을 위한 반듯한 언론 대구일보에서는 독자여러분의 기고문을 받고 있습니다.이메일 opinion@idaegu.com로 원고를 보내주시면 됩니다.보내주실때는 반드시 사진(증명사진으로 사용할 수 있는) 이름, 소속, 연락처를 기재바랍니다.  ※ 사진은 지면과 온라인신문에 게시됩니다. [2017.02.06]

“이렇게 어처구니가 없어서야”

얼마 전 아이들의 보험금을 신청하려고 필요한 서류를 챙겨 대구시내 한 보험회사에 간 적이 있다. 그런데 직원이 서류 접수를 거부한다. 이유는 보험가입자와 서류제출자가 달라 위임장과 가족관계증명서를 가져오라는 것이다. 그 회사 홈페이지에는 팩스나 전자우편으로도 서류제출이... [2018.02.12]

판사 5000만 명 시대

우리나라 법치주의는 위기다. 우선 국민들의 준법정신이 문제다. 국민 모두는 스스로 ‘자신은 법을 잘 지키고 있다(91.7%)’고 생각하고 있는데, 그런데 우리 사회는 법이 잘 지켜지지 않고 있다(50%). 인격의 이중성 탓이다. (2015년 국민법의식 조사) 더욱이 심... [2018.02.11]

김지혜 / 곽재구

네 앞가슴에 달린 초록빛 손수건의 무지개보다/ 서툰 네 그림이 예쁘구나 지혜야/ 나이 여섯 초록미술학원생인 네가/ 무등산 기슭으로 야외 사생을 나왔을 때, 속없는 아저씨는/ 너의 깔끔한 옷차림과 예쁜 차를 보고 기분이 나빴단다/ (중략)너희들이 그림을 그려가기 시작했을 때/ 북의 어린이라고 꽃글씨로 쓰여진 버스를 타고/ 무등산에 올라가는 아이들을 그린/ 너의 그림을 보고 나는 놀랐다/ 처음 본 내게 너는 말해주었지/ 엄마가 그러는데 북도 옛날에... [2018.02.11]

손님이 주인 내쫓고 안방차지

“아무리 선거를 앞두고 있다고 하지만 남의 잔칫집에서 이러는 건 아니죠.” 구미시 시 승격을 축하하는 기념식이 선거판으로 전락해 시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구미시는 지난 9일 구미문화예술회관에서 구미시 승격 40주년을 자축하는 기념식을 했다. 시 승격 40년을 돌... [2018.02.11]

30년의 기다림

딩동! 휴대폰이 환해져 열어보니 지인이 보낸 글귀다. ‘어리석은 사람은 인연을 만나도 몰라보고, 보통 사람은 인연인 줄 알면서도 놓치고, 현명한 사람은 옷깃만 스쳐도 인연을 살려낸다.’ 갈까? 말까? 하루에도 수도 없이 왔다 갔다 하는 저울추를 갖고 고민하는 내 마음이... [2018.02.11]

경북 울진 앞바다가 왜 강원도 수역인가

강원도가 경북 동해안 울진 앞바다를 어로금지 수역으로 지정, 고시한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다. 삼척 호산항 인근에 LNG발전소를 건설하면서 가스운반선 항로 지정을 위해 일방적으로 강원도 수역으로 편입시켰다는 것이다. 이와 함께 경북 동해안 어민들의 뱃길까지 가로막는 어로금지 구역으로 지정, 고시까지 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런 사실은 울진을 지역구로 둔 경북도의회 황이주 도의원이 밝혀내 지난달 29일 제297회 임시회 본회의 5분 발언에서 발표... [2018.02.11]

귀농보조금은 절대 ‘공돈’ 아님을 인식해야

이농현상으로 피폐해진 농촌을 살리기 위한 귀농보조금이 경북 도내 일부 시, 군에서 ‘가짜’ 귀농인들의 쌈짓돈이 된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최근 경북 도내 일부 시, 군을 대상으로 경북도가 실시한 감사에서 확인된 사실이다. 부당지원 등 12건이 적발됐고 개선 및 주의 조치가 내려졌다고는 하지만 빙산의 일각이 아닌가 의구심을 지울 수가 없다. 도내 한 시의 경우 창업 및 주택구입 융자금을 부당하게 지원했다. 게다가 조건이 안된 귀농인들에게 귀농정... [2018.02.08]

[이경우의 따따부따]군위·의성은 밀양보다 가깝다

지금 대구시가 할 일은 국방부에서 대구공항 통합이전 예비후보지를 이전후보지로 선정해주기를 기다릴 일이 아니다. 이전후보지에 대한 실질적인 사업 추진 절차를 진행하는 일이다. 그래서 국방부에 변명 기회를 주지 않고 공항 이전을 현실화시켜야 한다. 그래야 대구시의 공항 이... [2018.02.08]

[미주통신]상자 밖에서 생각하라

태양의 서커스(Cirque du Soleil) 공연을 보러 왔다. 다저스 구장의 넓은 주차장에 하얀색의 거대한 텐트 ‘빅탑(Big Top)’이 비밀을 담은 듯 웅크린 채 앉아 있다. 태양의 서커스는 1982년 거리공연을 하던 캐나다 예술가들이 만든 문화기업으로 이번 공... [2018.02.08]

물을 만드는 여자 / 문정희

딸아, 아무 데나 서서 오줌을 누지 말아라/ 푸른 나무 아래 앉아서 가만가만 누어라/ 아름다운 네 몸 속의 강물이 따스한 리듬을 타고/ 흙 속에 스미는 소리에 귀 기울여 보아라/ 그 소리에 세상의 풀들이 무성히 자라고/ 네가 대지의 어머니가 되어 가는 소리를// 때때로 편견처럼 완강한 바위에다/ 오줌을 갈겨 주고 싶을 때도 있겠지만/ 그럴 때일수록/ 제의를 치르듯 조용히 치마를 걷어올리고/ 보름달 탐스러운 네 하초를 대지에다 살짝 대어라// 그... [2018.02.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