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기고 안내

안녕하세요?지역민을 위한 반듯한 언론 대구일보에서는 독자여러분의 기고문을 받고 있습니다.이메일 opinion@idaegu.com로 원고를 보내주시면 됩니다.보내주실때는 반드시 이름, 소속, 연락처를 기재바랍니다. [2017.02.06]

범죄피해 트라우마 치유, 경찰이 앞장선다

방송 프로그램에서 우리에게 유쾌한 웃음을 선사하는 모 개그맨은 예전에 교통사고를 세 번이나 당했다고 한다. 이 개그맨은 이후로 운전면허증이 있지만 자동차 운전을 하지 못한다고 한다. 운전을 하지 못하는 이유가 무엇일까? 우리는 이러한 현상을 트라우마(trauma)라고 ... [2017.06.18]

세상일은 장난처럼

꽃무늬 원피스를 입은 할머니께서 길을 건너신다. 이리저리 고개를 두리번거리며 노인용 유모차를 밀고 가는 모습이 첫나들이 나온 유치원생 같다. 초록 불이 끝나도 차들은 그분이 길을 무사히 건너기까지 기다리고 있다. 저마다의 가슴에는 누군가를 떠올리고 있으리라. 길 저편에... [2017.06.18]

지상의 방 한 칸 / 김사인

세상은 또 한 고비 넘고, 잠이 오지 않는다/ 꿈결에도 식은땀이 등을 적신다/ 몸부림치다 와 닿는/ 둘째놈 애린 손끝이 천근으로 아프다/ 세상 그만 내리고만 싶은 나를 애비라 믿어/ 이렇게 잠이 평화로운가/ 바로 뉘고 이불을 다독여 준다/ 이 나이토록 배운 것이라곤 원고지 메꿔 밥비는 재주 뿐/ 쫓기듯 붙잡는 원고지 칸이/ 마침내 못 건널 운명의 강처럼 넓기만 한데/ 달아오른 불덩어리/ 초라한 몸 가릴 방 한 칸이 망망천지에 없단 말이냐/ 웅크... [2017.06.18]

다시는 헤어지지 맙시다 / 오영재

만나니 눈물입니다/ 다섯 번이나 강산을 갈아엎은/ 50년 기나긴 세월이 나에게 묻습니다/ 너에게도 정녕 혈육이 있었던가// 아, 혈육입니다/ 다같이 한어머니의 몸에서 태어난 혈육입니다/ 한지붕 아래 한뜨락 우에서/ 다같이 아버지, 어머니의 애무를 받으며 자라난 혈육입니다// 뒷동산 동백나무 우에 올라/ 밀짚대로 꽃속의 꿀을 함께 빨아먹던/ 추억속에 떠오르는 어린날의 그 얼굴들/ 눈오는 겨울밤 한이불 밑에서 서로 껴안고/ 푸른 하늘 은하수를 부르... [2017.06.15]

주차장 뺑소니, 이젠 처벌 받습니다

수일 전 주말이었다. 가족들과 잠시 할인매장을 가기 위해 승용차를 타던 중, 뒷좌석에 아이들을 태우다가 차량 뒤 범퍼와 펜더 부분이 파손돼 있는 것을 발견했다. 어이가 없었다. 조금 긁힌 것이 아니라, 심하게 부서져 있었기 때문이다. 차량 옆에는 사고 충격으로 인한 상... [2017.06.15]

[미주통신]부엔 까미노

“까미노 데 산티아고(Camino De Santiago).” 산티아고로 가는 길, 산티아고 순례길을 뜻한다. 멀고 긴 여정이다. 세계 각국에서 저들마다의 가슴 속 사연을 담고 와 길을 걸으며 풀어놓고 가는 것이다. 길 위에서의 만남은 그 어떤 장소보다 단조로워 편안해 ... [2017.06.15]

[이경우의 따따부따]야당에 자리 펴 준 대통령의 인사권

문재인 대통령이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을 임명했다. 이낙연 국무총리의 임명 과정에서 한국당의 화끈한 동의를 얻지 못한 전력에다 청문보고서 채택에 실패한 김 위원장의 임명은 소통과 협치를 강조한 문 대통령이 높은 지지율만 믿고 밀어붙이기 식 인사를 한 것이라는 비난을 사기... [2017.06.15]

경북도, 동해안발전본부 이전 박차 가해야

경북 포항으로 이전할 동해안발전본부가 애초 이전 시기보다 1년 더 늦어질 것으로 알려졌다. 이전을 학수고대하던 경북 동남권 주민들의 심한 반발이 당연하게 느껴진다. 동해안발전본부는 도청 북부권 이전에 따른 동남권 주민들의 행정수요와 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행정조직이다.지난해 동남권 4개 시, 군의 공모와 평가를 거쳐 2018년까지 포항 이전이 최종 확정됐다. 해당 포항시에서도 서둘러 북구 흥해읍 이인지구 경제자유구역 안에 후보지를 선정했다. 그런... [2017.06.15]

자외선과 오존, 대비해야 건강 지킨다

‘봄볕은 며느리를 쬐고 가을볕은 딸을 쬔다’는 속담이 있다. 봄철 자외선의 유해성에 관한 말인데 그만큼 선인들도 봄 햇볕에 좋지 않은 성분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는 의미일 것이다. 봄의 자외선은 겨울 동안 면역력이 약해진 피부가 강한 볕에 노출되면 자극을 받을 수 ... [2017.06.14]

교수님 스타일 1 / 채형복

나는 교수님이다/ 사람들이 불러 교수님이고/ 사회적 지위가 교수님이다/ 교수님은/ 술도 못 마시고 헛소리도 욕도 못 하는 줄 안다/ 온종일 책 읽고 글 쓰고 연구만 하는 줄 안다/ 교수님도 밥 먹고 똥도 싸고/ 사랑도 한다/ 화도 내고 시기하고 질투도 한다/ 다만 교수님 스타일로- 시집 『바람이 시의 목을 베고』 (한티재, 2016).................................................................. [2017.06.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