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기고 안내

안녕하세요?지역민을 위한 반듯한 언론 대구일보에서는 독자여러분의 기고문을 받고 있습니다.이메일 opinion@idaegu.com로 원고를 보내주시면 됩니다.보내주실때는 반드시 사진(증명사진으로 사용할 수 있는) 이름, 소속, 연락처를 기재바랍니다.  ※ 사진은 지면과 온라인신문에 게시됩니다. [2017.02.06]

순수의 전조 / 윌리엄 블레이크

한 알의 모래 속에서 세계를 보며/ 한 송이 들꽃에서 천국을 보라/ 그대 손바닥 안에 무한을 쥐고/ 한 순간 속에 영원을 보라// 새장에 갇힌 한 마리 로빈새는/ 천국을 온통 분노케하며,/ 주인집 문 앞에 굶주림으로 쓰러진 개는/ 한 나라의 멸망을 예고한다// (중략)// 가진 자의 환호성과 잃은 자의 저주가/ 죽은 영국의 관 앞에서 춤을 춘다/ 우리는 눈을 통해서 보지 않을 때/ 거짓을 믿게 된다/ 눈이란 영혼이 빛살 속에 잠잘 때/ 밤에 태... [2018.04.10]

군위군, 선거캠프 명당자리(?) 구하기 어렵다

6월13일 제7회 지방동시선거가 두 달 남짓 앞으로 다가왔다. 후보자들의 공천 확정이 막바지에 이르면서 벌써 선거캠프를 기웃거리는 브로커들이 날뛰는 것을 보니, 곧 본격적인 선거판이 펼쳐질 듯하다. 어느 후보자가 승자가 될지 모르지만, 선거는 종사원 구하기와 선거캠... [2018.04.10]

“대한민국 의사들은…”

우리나라에서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정은 2015년 기준으로 21.8%이다. 반려동물도 오랜 기간 같이 있다 보면 의식 혹은 무의식적으로 가족의 일원으로 받아들이게 되고, 출산이나 질병 등의 응급상황이 닥치면 이에 상응하는 치료를 받게 해주는 것은 인지상정이다. 강아지의 ... [2018.04.10]

뷰티산업, 대구 효자산업으로 키워야

대구 화장품 생산기업 (주)에스엘씨가 최근 급성장과 함께 마스크팩 분야 국내 시장 1위를 차지했다. 매출액이 2016년 84억 원에서 지난해 200억 원으로 138.1%나 증가했고 같은 기간 직원들도 46명에서 63명으로 늘었다. 자사 브랜드 탄생은 물론 OEM 생산을 벗어나면서 생산물량 증가로 제3생산공장까지 물색 중이다. 앞으로 성장세가 지속하면 지방 중소기업을 벗어나 세계적인 화장품 생산기업으로 도약할 날이 머지않아 보인다. 그런데 이러... [2018.04.10]

멸종위기종복원센터, 차질없는 개관을 바란다

한반도 멸종위기종 복원에 앞장설 복원센터가 올 하반기 경북 영양군 영양읍 대천리에 문 연다. 비록 늦은 감이 있지만 멸종위기종을 국립생태원이 국가적 차원에서 체계적으로 증식, 복원하기로 한 것은 크게 환영할 일이다. 이러한 작업은 사실상 장기적인 시간과 연구과정이 필요하다. 수익성이 적어 민간 연구기관이나 업체가 수행하기도 어렵다. 게다가 지자체, 민간 서식지 외 보전기관 등 각종 기관에서 제각기 수행하다 보면 혼란이 초래될지도 모른다. 멸... [2018.04.09]

사회복지시설 공공성 확보 ‘어떻게’

최근 사회복지계를 달군 사안은 ‘광주광역시 사회복지시설 감사조례’이다. 광주광역시의회는 2018년 3월12일에 이 조례를 통과시켰다. 이에 광주광역시사회복지협의회를 비롯하여 복지계 협회들로 구성된 ‘광주시사회복지시설 감사조례 폐지 비상대책위’는 이에 반대하며 시장에게 ... [2018.04.09]

포근한 봄, 신학기 학생들의 학교생활도 포근하려면

신학기는 SNS 관계망처럼 팔로우(친구 맺기), 언팔로우(친구 끊기), 블록(차단)이 활발히 이루어지는 시기로 학생들은 힘겨운 또래관계 형성 과정을 거치며 공감능력과 문제 상황을 해결하는 사회기술을 익히게 된다. 그런데 이 과정에서 사건ㆍ사고가 발생하기도 하고 때로는 ... [2018.04.09]

대학 입시의 다양성과 공정함

“방학 다섯 달하고 중간, 기말 시험 두 달을 빼면 장사는 한 해에 다섯 달입니다.” 경북대학교 북문에서 식당 하던 한 지인이 언젠가 해 준 말이다. 그 지인이 사업을 그만둔 사정을 말하려는 것이 아니라, 대학생들이 중간고사 기간에는 식당에도 가지 않을 정도로 시험에 ... [2018.04.09]

의자의 구조 / 이하석

의자 위엔 대개 구름이 내려와 앉아 있다/ 누구든 그 위에 앉으면 그 무게만큼 구름이 떠올라/ 그의 머리가 구름 속에 꽂힌다/ 어디선가 우레치고 큰비 내리는데/ 그는 복잡한 생각에 싸여 앉아 있다/ 제 의자에서 미끄러지지 않게 힘준 발가락 느끼며// 그 아래는 대개 구조가 단순하다/ 의자 다리는 네 개/ 그 사람 다리는 두 개/ 여섯 개의 다리 중 두 개에는 발가락이 달려/ 모든 균형이 잡힌다 - 시집『것들』(문학과지성사, 2006) ..... [2018.04.09]

뉴스의 언론사적 의미

촛불시위가 한창일 때 한 언론인은 스스로 ‘언론의 난(亂)’이라고까지 하며 책을 냈다. 난(亂)이란 말은 단순히 반란의 의미도 있지만 여기에는 모택동이 말한 ‘천하대란’ ‘천하대치’에서 따온 의미도 있는 것 같다. 즉 대란(大亂)이 있고 나서야 대치(大治)가 가능하다는... [2018.04.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