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폭(車暴)으로부터 사람을 살리자

도로란, 일반적으로 두 지점 간에 사람과 물자를 경제적으로 이동시키기 위해 설치한 지상의 시설이다. 그런데 최근 도로가 그 본성을 잃고 사람을 해치는 장소로 변질되고 있다. 인간의 편익을 위하여 만들어진 자동차는 차폭의 흉기가 돼 가고 있다. 이는 난폭운전과 보복운... [2017.01.03]

대구의 상징은 닭이다

삼국사기를 보면 ‘첨해이사금 15년(261년)에 달벌성을 쌓고 ‘나마 극종’을 성주로 삼았다’라는 대구에 관한 기록이 나온다. 삼국지(염해국), 일본서기(탁순, 탁국, 탁기탄) 그리고 삼국사기(다벌국) 등에도 대구를 지칭하는 국명이 여러 가지 등장한다. 그 중에 가장 ... [2017.01.03]

새해 첫 기적 / 반칠환

황새는 날아서/ 말은 뛰어서거북이는 걸어서/ 달팽이는 기어서굼벵이는 굴렀는데한날한시 새해 첫날에 도착했다//바위는 앉은 채로 도착해 있었다- 시집『웃음의 힘』(지혜, 2012)...................................................................................................................한해를 날고뛰었던 사람이나 태평하게 팔자걸음을 걸었거나 엉금엉금 기... [2017.01.03]

“띵 똥~!”

꼬끼오~ 붉은 닭의 해가 밝았다. “띵 똥~! 2017년 정유년 복주머니 도착이요” 귀여운 아이가 등에 진 지게엔 커다란 복주머니가 담겨있다. “어디에 내릴까?” 복이 놓일 자리를 찾고 있다. 비틀거리는 듯한 아이의 표정이 웃음을 자아낸다. 누구라도 손 내밀기만 하면 ... [2017.01.02]

‘클린 레코드 제도’ 도입

성범죄자의 신상정보 등록기간이 선고형에 따라 10~30년까지 차등화되고 등록 후 재범을 저지르지 않은 채 일정기간을 보내면 남은 기간 동안의 신상등록이 면제될 수도 있다. 성범죄자 신상정보 등록제도 개선을 위한 이 같은 내용의 개정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 [2017.01.02]

새해기도 / 이성선

새해엔 서두르지 않게 하소서가장 맑은 눈동자로 당신 가슴에서 물을 긷게 하소서기도하는 나무가 되어 새로운 몸짓의 새가 되어높이 비상하며영원을 노래하는 악기가 되게 하소서새해엔, 아아가장 고독한 길을 가게 하소서당신이 별 사이로 흐르는혜성으로 찬란히 뜨는 시간나는 그 하늘 아래 아름다운 글을 쓰며당신에게 바치는 시집을 준비하는 나날이게 하소서 - 이성선 시선집 (시와시학사, 2005) ..................................... [2017.01.02]

누가 멋대로 ‘민심은 천심’을 해석하나

지금의 제6공화국에 이르기까지 우리는 두 번의 성공한 시민혁명을 기억한다. 그런데 그 결과는 모두 신통치 않은 실패한 혁명인 것이 유감이다. 4ㆍ19(학생)혁명이 가져온 제2공화국은 혼란과 무능으로 5ㆍ16군사정변을 맞아 끝나버렸고, 6월항쟁이 가져온 6공화국은 대통령... [2017.01.02]

정유년 국격 제대로 갖춘 국가로 거듭나야

새해가 동녁하늘을 붉게 물들이고 대지를 환하게 비추며 떠올랐다. 전국적인 조류 인플루엔자 여파로 해돋이는 대부분 취소됐다. 기대가 컸던만큼 아쉬움도 느껴질 것이다. 그러나 시끌벅적함보다 조용함이 낫다는 이들도 없지 않다.올해는 정유년(丁酉年)이다. 다시 말해 붉은 닭의 해이다. 닭은 12간지 중 열번째 동물이고 용기를 상징한다. 방향은 서쪽을 가리키고 시간은 오후 5∼7시이다. 닭은 우렁찬 울음으로 새벽을 알려주는 가축이다. 이른 새벽에 논밭에... [2017.01.02]

[이경우의 따따부따]2016년, 똥을 밟다

똥을 밟았다. 동네 뒷산에서. 아니, 이렇게 사람들이 많이 다니는 곳에서 누가 이렇게 실례를 해 놓았다는 말인가. 그러니까 지난 일요일 오후, 아파트 뒷산을 산책하다가 문득 오줌이 마려워 해결할 만한 장소를 찾던 중이었다. 사람들의 눈을 피해 적당히 길에서 벗어나는 순... [2016.12.30]

다사다난했던 병신년 한 해를 보내며

다사다난했던 한 해가 저물고 있다.그 무엇보다 연초 부푼 희망을 안고 출발했지만 크고 작은 사건사고는 우리 국민들을 가슴 벅차게 또는 놀라게 했다.올초 인간지능 알파고가 이세돌 9단과 겨뤄 4대 1의 압승을 거둔 세기의 바둑 대결은 경이로움 그 자체였다.다행히 이세돌은 신의 한 수로 1승을 따냈지만 인공지능이 몰고온 충격은 엄청났다. 4·13총선은 16년만의 여소야대 국회를 출범시켰다. 여당은 122석으로 과반의석을 잃었고 원내 1당의 지위를 ... [2016.12.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