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기고 안내

안녕하세요?지역민을 위한 반듯한 언론 대구일보에서는 독자여러분의 기고문을 받고 있습니다.이메일 opinion@idaegu.com로 원고를 보내주시면 됩니다.보내주실때는 반드시 사진(증명사진으로 사용할 수 있는) 이름, 소속, 연락처를 기재바랍니다.  ※ 사진은 지면과 온라인신문에 게시됩니다. [2017.02.06]

망할 놈의 시 / 이승훈

용기도 없고 사랑도 없고 기쁨도 없다/ 눈도 없고 코도 없다/ 밑빠진 나날 입도 없다 입도 없다/ 아아 사랑했던 너의 얼굴도 없고 기차도 없고 다리도 없고/ 건너야 할 다리도 없고 오늘도 없다/ 오늘도 없는 것들을 위하여 시를 쓴다/ 시를 어떻게 쓰나/ 망할 놈의 시를/ 쓸 줄 안다면 얼마나 좋을까/ 없는 얼굴이 나를 감싸면 없는 해가 생기고 없는 풀이 생기고 없는 시가 생길 테니까/ 없는 내가 마침내 없는 기차를 타고 없는 너를 찾아가면 얼마... [2017.11.01]

비무장지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짧은 1박2일의 방한 일정을 놓고 한국과 미국 두 나라 정부가 숙의를 거듭하고 있는 모양이다. “미국 백악관 보좌진이 한국을 방문하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비무장지대 (DMZ) 방문이 적절한지를 놓고 치열한 논의를 계속하고 있다.”- 1... [2017.10.31]

정부 탈원전 피해 이대로 둘 건가

현 정부의 탈원전 에너지정책 구상이 확정, 발표됐다. 신고리 5, 호기를 제외한 신규원전 건설계획 백지화와 노후원전 수명연장 금지 등을 통해 2038년까지 14기로 감축한다는 것이 그 골자다. 정부의 에너지전환 로드맵에 따르면 국내 원전은 2017년 24기에서 2022년 28기, 2031년 18기, 2038년 14기 등으로 단계적으로 감축한다.백지화 신규 원전은 신한울 3ㆍ4호기, 천지 1ㆍ2호기, 수명연장 금지 노후원전은 고리 2∼4호기, 월... [2017.10.31]

가을과 관련된 절기

예전 우리나라는 농경 중심의 사회로 씨를 뿌리고 추수를 하기에 가장 좋은 날씨를 알아야만 했다. 때를 놓치게 되면 그 해 농사를 다 망칠 수 있기 때문이었는데, 그래서 계절과 날씨의 변화에 민감할 수밖에 없었다. 따라서 태양의 움직임을 보고 날씨를 추측하게 되면서, 절... [2017.10.31]

안전 위협하는 오토바이 불법개조 집중 단속

누구나 한 번쯤 굉음을 내며 차량 사이를 곡예 하듯 질주하는 오토바이를 본 적이 있을 것이다. 이는 대부분 합법적인 구조변경 없이 성능 향상이나 단지 멋져 보이기 위해 임의 개조하여 운행하는 오토바이이다. 이처럼 소음기를 마음대로 변경해 소음을 크게 하는 행위는 다른 ... [2017.10.31]

지상에서 부른 마지막 노래 / 김현식

이 몸이 죽어가도/ 가슴에 맺힌 사연들은/ 내가 떠난 그 후에도/ 잊혀지지 않을거야/ 이 내 몸이 병들어도/ 못 다한 말 너무 많아/ 수북수북 쌓인 눈에/ 쌓인 눈에 잊혀질까/ 이 내 몸이 죽어가도/ 가슴에 맺힌 사연들은/ 내가 죽은 그 자리에/ 들꽃 한 송이로 피어날 거야- 시집 『지상에서 부른 마지막 노래』 (살림, 1992).................................................................... [2017.10.31]

비워야 얻는다

어릴 때는 누구나 잘 웃는다. 시도 때도 없이 연방 웃는다. 머리에 먹물이 들어가고 세상물정을 알게 되면 점점 얼굴이 굳어지고 눈동자가 고정되게 된다. 대학시절까지만 해도 잘 웃는 편이다. 대학을 졸업하면 웃을 일이 줄어들고 잘 웃지 않는다. 나이가 더 들면 얼굴이 굳... [2017.10.30]

동일한 교육과 평등한 교육은 다르다

현재 정치권 및 교육계에서는 ‘자사고 폐지(전환)’에 대한 갑론을박이 일고 있으며,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고 있는 논란거리이다. 이에 대해 현 자사고 재학생으로서 자사고에 대한 편견과 폐지에 관한 개인적인 의견을 말하고자 한다. 일부 사람들은 자사고 면접으로 인... [2017.10.30]

탈원전·신재생에너지 시대를 맞아

아침, 저녁으로 제법 쌀쌀함이 느껴진다. 꽉 들어찼던 들녘도 어느 듯 텅 비어가고 바쁜 일손도 잠시나마 휴식기로 접어들고 있다. 시간이 순식간이란 말을 실감케 하듯 일상도 그렇거니와 이 시대를 살아가는 모든 것이 한 치 앞도 모르게 빠르게 움직이고 있단 생각이 든다. ... [2017.10.30]

촛불의 미학 / 박정대

촛불을 켠다/ 바라본다/ 고요한 혁명을 - 시집 《단편들》 (세계사, 1997)............................................................................................................우리 시의 낭만주의적 정신을 가장 순도 높게 구현한 시인으로 평가받는 박정대 시인은 1990년 ‘문학사상’에 ‘촛불의 미학’ 외 6편의 시가 당선되어 등단했다. 마치 향후 그의... [2017.10.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