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기고 안내

안녕하세요?지역민을 위한 반듯한 언론 대구일보에서는 독자여러분의 기고문을 받고 있습니다.이메일 opinion@idaegu.com로 원고를 보내주시면 됩니다.보내주실때는 반드시 이름, 소속, 연락처를 기재바랍니다. [2017.02.06]

꼴림에 대하여 / 함순례

개구리 울음소리 와글와글 여름밤을 끌고 간다/ 한번 하고 싶어 저리 야단들인데/ 푸른 기운 쌓이는 들녘에 점점 붉은 등불 켜진다// 내가 꼴린다는 말 할 때마다/ 사내들은 가시내가 참, 혀를 찬다/ 꼴림은 떨림이고 싹이 튼다는 것/ 무언가 하고 싶어진다는 것/ 빈 하늘에 기러기를 날려보내는 일/ 마음속 냉기 당당하게 풀면서/ 한 발 내딛는 것// 개구리 울음소리 저릿저릿 메마른 마음 훑고 간다/ 물오른 아카시아 꽃잎들/ 붉은 달빛 안으로 가득 ... [2017.09.10]

경북 동해안 연안침식 ‘두고 볼 일 아니다’

경북 동해안의 연안침식이 해마다 심화하면서 해안 곳곳이 흉측하게 변하고 있다. 경북도에 따르면 이미 25t 트럭 1만2857대 분량의 백사장이 소실된 것으로 파악됐다. 축구장 13.5개 면적과 비슷한 규모 백사장이 사라진 셈이다.경북 동해안 5개 시, 군 35곳과 침식 우심지역 조사 결과는 심각함을 더해준다. 울진 백사장 11곳의 평균 폭은 지난해보다 6.5%나 줄었고 영덕 9곳은 6.5% 감소했다. 경북 동해안은 침식 우심 비율 또한 전국 평... [2017.09.07]

[이경우의 따따부따]비를 함께 맞아 보았나요

여성 인권 변호사이자 법학전문대학원 겸임교수인 이유정(49) 전 헌법재판관 후보자의 주식 대박 기술이 화제다. 재산의 60%를 주식에 투자한 그는 특히 미상장 주식을 집중 매수했고 1년 안팎의 단기 거래 차익으로 10억 원 이상을 챙겼다. “부동산 투자에 대해서는 심리... [2017.09.07]

[미주통신]장유유서와 신사도

미국 대학에 교수로 있던 친구가 2년 만에 한국으로 돌아갔다. 인천공항에 도착한 그녀에게서 전화가 왔다. “어머, 한국 사람들 왜 이래?” 공항에 내리자마자 한국 사람들의 거침없는 태도에 놀란 것이다. 그녀도 한국 사람이었지만 2년을 미국에서 사는 동안 미국 사회의 공... [2017.09.07]

나는 야한 여자가 좋다 / 마광수

나는 야한 여자가 좋다/ 꼭 금이나 다이아몬드가 아니더라도/ 양철로 된 귀걸이, 반지, 팔찌를/ 주렁주렁 늘어뜨린 여자는 아름답다/ 화장을 많이 한 여자는 더욱더 아름답다/ 덕지덕지 바른 한 파운드의 분(粉) 아래서/ 순수한 얼굴은 보석처럼 빛난다/ (중략)/ 화장한 여인의 얼굴에선 여인의 본능이 빛처럼 흐르고/ 더 호소적이다 모든 외로운 남성들에게/ 한층 인간적으로 다가온다 게다가/ 가끔씩 눈물이 화장 위에 얼룩져 흐를 때/ 나는 더욱 감상적... [2017.09.07]

안전운전을 위한 ‘말 없는 의사소통’

온라인 상에서나 오프라인 상에서나 ‘소통’이란 단어는 누구나 들어봤을 것이다. 이처럼 21세기는 소통의 시대이다. 하지만 정작 목숨을 담보로 자동차를 이용하는 도로 위에서는 소통이 아닌 불통으로 인해 사고가 나고 심지어 칼부림이 발생한다. 도로 위에서의 의사소통을 배우... [2017.09.07]

가을에 쓰는 편지

A형!가을이 오는 가 봅니다. 벼 이삭에 푸른 물이 돌고, 밤새 울어대는 풀벌레 소리가 창문에 매달립니다. 더위가 멈춘다는 ‘처서(處暑)’가 지난 지도 한참 되었습니다. 계절이 지나가는 소리를 들으면 넌지시 인생의 발자국을 되돌아보게 합니다. 지난여름은 참 더웠습니다.... [2017.09.06]

행복 / 박세현

오늘 뉴스를 말씀드리겠습니다.오늘 뉴스는 없습니다.//우리나라 국영방송의 초창기 일화다나는 그 시대에 감히/ 행복이란 말을 적어 넣는다.- 시집『꿈꾸지 않는 자의 행복』(청하, 1987)..............................................................................................................뉴스가 없다고 해서 행복해질 수 있을까. 모르긴 해도 뉴스가 없으... [2017.09.06]

재산세, 왜 똑같은 금액이 두 번 나올까요

가을의 초입인 9월이 되면 구청에서는 2기분 재산세 부과에 여념이 없다. 또한 고지서를 받은 납세자의 반복ㆍ항의성 전화에 대한 걱정이 앞선다. “7월에 똑같은 금액을 냈는데 또 같은 금액으로 재산세 고지서가 나왔다”는 주택분 재산세 때문이다. 주택분 재산세는 매년 7월... [2017.09.06]

기후변화와 그에 따른 우리의 대응

최근 몇 년 동안 봄에는 미세먼지가 자주 찾아오고 늦은 봄에 때 아닌 폭염주의보가 발령되고 있다. 해마다 극심한 가뭄으로 농민들의 시름은 깊어졌다. 예전에는 단순한 자연재해로 여겼던 현상들이 점차 일상화돼 가는 것 같다. 이제는 특정 계절이나 지역에 한정되지 않고 오랫... [2017.09.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