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기고 안내

안녕하세요?지역민을 위한 반듯한 언론 대구일보에서는 독자여러분의 기고문을 받고 있습니다.이메일 opinion@idaegu.com로 원고를 보내주시면 됩니다.보내주실때는 반드시 이름, 소속, 연락처를 기재바랍니다. [2017.02.06]

그리움 / 전혜린

거리만이 그리움을 낳는 건 아니다.아무리 네가 가까이 있어도 너는 충분히, 실컷 가깝지 않았었다.더욱 더욱 가깝게, 거리만이 아니라 모든 게, 의식까지도 가깝게가고 싶었던 것이다. 그리움은,- 유작집『이 모든 괴로움을 또다시』 (민서출판사, 1976).............................................................................................................거... [2017.04.04]

‘데이트폭력 대응 강화’ 그 후 1년 현재는

올해 1월 초순 동거녀 살인사건이 발생해 사회적 물의를 일으켰다. 사건은 주거침입 신고를 받은 경찰관이 현장에 출동했지만 두 사람이 동거관계라는 설명을 듣고 남성을 귀가조처만 시키고 돌아간 뒤 이 남성이 재차 동거녀 집을 찾아가 살해한 것이었다. 연인 간의 사소한 폭언... [2017.04.04]

한식과 개자추

찬밥을 먹고, 성묘를 가는 풍습이 전해 내려오는 한식날이다. 공동묘지 인근 도로는 이른 아침부터 차량행렬이 줄을 잇는다. 옛것이 다 사라져버리지 않았다는 반가움보다는 쓸쓸함이 묻어나는 것은 무슨 연유일까? 조선시대 이전만 하더라도 한식이 설, 추석, 단오와 함께 4대 ... [2017.04.04]

입술 / 허수경

너의 입술이 나에게로 왔다/ 너는 세기말이라고, 했다/ 나의 입술이 네 볼 언저리를 지나갔다/ 나는 세기초라고, 했다/ 그때 우리의 입김이 우리를 흐렸다/ 너의 입술이 내 눈썹을 지나가자/ 하얀 당나귀 한 마리가 설원을 걷고 있었다/ 나의 입술이 너의 귀 언저리를 지나가자/ 검은 당나귀 한 마리가 석유밭을 걷고 있었다// 바람이 불었다/ 거리의 모든 쓰레기를 몰고 가는 바람// 너의 입술이 내 가슴에서 멈추었다/ 나의 입술이 네 심장에서 멈추었... [2017.04.03]

매년 증가하는 노인 교통사고, 운전자가 대비하자

노마지지(老馬之智)라는 말이 있다. 옛 중국 제나라 명재상 관중이 고죽국을 정벌하고 돌아오는 길에 산중에서 길을 잃어 모든 장수와 병사가 큰 위험에 빠졌을 때 모두가 하찮게 여기던 늙은 말이 길을 알고 있는 덕분에 그 뒤를 따라 행군하여 길을 찾은 일화를 말하는 사자성... [2017.04.03]

어떻게 몰입을 만들어낼 것인가

최근에 코칭을 시작한 대기업 10년차 K과장은 “매일 열심히 살고 있는데 별 성과도 없고 인정도 못 받는 것 같다.”라고 하면서 필자를 찾아왔다. 열심히 하는 것과 몰입하는 것은 차이가 있다. 지금까지 우리 사회는 끊임없는 학습, 인내, 근면을 미덕으로 생각했다. 많은... [2017.04.03]

분권이 연결고리가 될 수 있다

주요 정당의 대통령 후보자가 확정되었다. 모두 끝까지 완주할 것인지, 합종연횡을 거쳐 양강구도로 갈 것인지 의문이다. 어떤 대통령 선거도 중요하지 않은 적이 없었지만 이번 5ㆍ9 대선은 특히 더 중차대한 선거다. 탄핵 여파로 거리에선 아직도 시위가 계속되고 있고, 안보... [2017.04.03]

대구경북 드라이브 스루 사고위험 너무 크다

자동차를 탄 채 햄버거ㆍ커피 등을 살 수 있는 매장인 ‘드라이브 스루’가 대구경북의 경우 초등학교 인근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에서 성업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드라이브 스루는 대부분 운전자가 차량 안에서 주문과 동시에 커피, 패스트푸드 등 상품을 받을 수 있는 구조로 꾸며진다.이런 구조이다 보니 차량은 인도를 가로질러 매장에 갈 수밖에 없다. 출입구에 안전시설조차 제대로 갖춰지지 않아 매장을 찾는 이용객들의 교통사고 위험이 적지 않다. 영업점 ... [2017.04.03]

빈발하는 골프장 안전사고 철저한 개선책 있어야

최근 경북 청도군 모 골프장에서 50대 남성이 수심 2.5~3m 인공연못(골프전문용어- 워터헤저드)에 빠져 숨진 사고가 있었다. 경찰은 라운딩 도중 골프공이 빠지자 찾다가 미끄러지면서 변을 당한 것으로 보고, 원인을 조사중이라고 한다. 인공연못 인근에 구명튜브가 있었으나 갑작스런 일이어서 제때 사용할 수 없었다는 것이 일행들의 증언이다.2천 년대 이후 생활수준의 향상과 함께 골프인구가 급격히 늘어나고 있다. 현재 전국적으로 운영 중인 골프장은 ... [2017.04.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