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 시장은 25일 오전 8시 1천200여명의 전세계 참가자들과 대구육상진흥센터 앞 도로 일원에서 펼쳐지는 하프마라톤에 참여한다.
자타공인 축구 마니아로 알려진 권 시장은 변병주, 박주영 등 축구 국가대표를 배출한 청구고 출신으로, 배드민턴과 당구, 족구 등 구기 종목에는 수준급 실력을 갖추고 있다.
마라톤은 다소 생소하나 대회를 개최하는 도시의 수장으로서 세계 각국의 육상동호인들과 호흡하고, 매력적인 대구를 세계에 알리기 위해 참가를 결정했다.
이날 마라톤에는 권 시장과 함께 류규하 대구시의회 의장과 대회명예 홍보대사인 이봉주 선수도 함께 달린다.
대구시는 대회가 열리는 육상진흥센터를 중심으로 상설문화공연, 전통체험놀이, 마켓스트리트(의료ㆍ한방무료서비스, 스포츠의류 판매, 먹거리 존 등)를 매일 열고 있으며, 특히 25일 오후 5시 진행되는 폐회식에는 경북 구미출신 가수 황치열의 공연을 준비했다. 대구시민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윤정혜 기자 yun@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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