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기고 안내

안녕하세요?지역민을 위한 반듯한 언론 대구일보에서는 독자여러분의 기고문을 받고 있습니다.이메일 opinion@idaegu.com로 원고를 보내주시면 됩니다.보내주실때는 반드시 이름, 소속, 연락처를 기재바랍니다. [2017.02.06]

춘추외교의 교훈

지난 주말 친구 모친상 문상도 할 겸 외손자를 데리고 태종무열왕릉을 돌아보기로 했다. 때마침 30여 명의 초등학생들이 노트를 들고 비석 주위에 둘러앉아 있었다. 울산에서 온 미래 역사학자(?)들 옆에 소년처럼 끼어들어 선생님의 설명에 귀 기울여 보았다. 초등 1년생이지... [2017.06.28]

검증된 정공법이 그래도 낫다

최근 소득주도성장이 경제계의 화두다. 가계소득을 늘려 소비를 진작하고 성장을 견인한다는 것으로 포스트케인지안의 임금주도성장이 그 뿌리다. 공공부문 일자리 만들기, 최저임금 인상, 비정규직 정규직화, 군인봉급 인상, 기초노령연금 인상, 동일노동 동일임금 원칙 확립, 명절... [2017.06.26]

기적의 비결

아침이 밝았다. 늦은 밤 문상을 다녀오느라 평소보다 멀리 떨어진 곳에 주차하였다. 늘어나는 차들로 시간이 지나면 주차장이 차버리기 일쑤다. 이리저리 돌아보니 나무가 우거져 그늘진 뒤편에 자리 하나를 발견했다. 이튿날 아침 차를 제대로 찾을 수나 있을 것인가. 조금 걱정... [2017.06.25]

교육개혁, 충분한 의견수렴 거쳐야

민사고, 상산고, 포항제철고 등 국내 대표적 자사고 5개교가 최근 자사교 폐지 반대 입장을 밝혔다. 이들 학교는 “자사고 폐지를 논하는 이들의 명분은 자사고가 사교육을 부추기고 대입 준비 기관으로서 학교를 서열화한다는 것이지만, 자사고 본질에 대해 편견을 갖고 해석하거... [2017.06.21]

물에는 물이다

우리나라는 물 부족 국가다. 이집트와 같은 수준이라니 도저히 믿기지 않는다. 이집트에는 지붕이 제대로 마무리되어 있지 않은 경우가 비일비재하다. 철근이 지붕 위로 삐죽삐죽 제멋대로 튀어나와 있는 모습을 심심찮게 볼 수 있다. 비가 거의 오지 않아 방수나 지붕 마무리가 ... [2017.06.19]

세상일은 장난처럼

꽃무늬 원피스를 입은 할머니께서 길을 건너신다. 이리저리 고개를 두리번거리며 노인용 유모차를 밀고 가는 모습이 첫나들이 나온 유치원생 같다. 초록 불이 끝나도 차들은 그분이 길을 무사히 건너기까지 기다리고 있다. 저마다의 가슴에는 누군가를 떠올리고 있으리라. 길 저편에... [2017.06.18]

돌아갈 수 있는 여유·용기 아쉽다

새 대통령이 청와대로 입성했다. 조각을 신속히 해야겠지만 여소야대로 그 진통이 클 것 같다. 예측불허의 정국이다. 북핵 문제로 인한 외교ㆍ안보 위기와 자국우선주의 팽배로 인한 경제 위기가 점증하고 있는 이 중차대한 시기에 국민 갈등은 또 그 어느 때보다 골이 깊다. 이... [2017.06.12]

아름다운 우리말 지켜야

가지런히 모심은 무논이 파릇한 생기를 더한다. 고요한 수면 위로 비친 산 그림자가 아련한 그리움을 드리운다. 평화롭기 그지없는 우리의 산과 들이다. 기찻길과 나란히 달리는 산등성이 위로 붉은 해가 뾰족하게 솟아오른다. 세미나가 있어 서울로 가는 기차에 올랐다. 6월의 ... [2017.06.11]

예의, 염치와 배려

영국의 극작가 버나드 쇼가 쓴 희곡 ‘피그말리온’은 오스트리아 빈에서 초연된 이래로 세계 도처에서 대성공을 거두었다. 영국에서도 초연은 대성황을 이뤄 흥행에 성공했다. 건방진 독설가인 쇼는 자기 작품이 처음 무대에 올려지던 날 윈스턴 처칠에게 짤막한 편지를 보냈다. ‘... [2017.06.07]

국민의 선택과 바람

새 대통령이 취임하고 국민의 기대지수가 높아졌다. 먼저 개혁에 속도가 붙는 데 대해 박수를 보낸다. 하지만, 진보성향의 정부가 들어섰다고 해서 보수를 몰아붙여서는 곤란하다. 사회는 좌ㆍ우의 이념이 톱니바퀴처럼 물고 돌아가며 역사를 만들어 가는 순환으로 보는 시각이 많다... [2017.06.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