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기고 안내

안녕하세요?지역민을 위한 반듯한 언론 대구일보에서는 독자여러분의 기고문을 받고 있습니다.이메일 opinion@idaegu.com로 원고를 보내주시면 됩니다.보내주실때는 반드시 이름, 소속, 연락처를 기재바랍니다. [2017.02.06]

현장의 목소리 경청하고 있나

“어느 명문 사립대 입학사정관이 학교를 방문했습니다. 볼 일 마치고 나가려 할 때, 학생 한 명이 상담하고 싶다고 하니 좀 봐 달라고 부탁했습니다. 처음에는 시간이 없어 미안하다고 했어요. 입학사정관에게 그 학생은 스키부 소속이라고 말하자, 반색하며 돌아서더니 한 번 ... [2017.08.23]

긍정의 눈으로 상대를 봐야 한다

‘파블로 피카소’가 스물세 살에 처음 만난 여자는 유부녀였다. 피카소는 그때부터 대략 10년 단위로 새 여자와 만나 염문을 뿌렸다. 대부분 피카소가 먼저 다른 여자에게 한눈을 팔고 돌아섰다. 여든을 바라보던 피카소가 마지막으로 결혼한 여자는 당시 서른으로 무려 49년 ... [2017.08.21]

기대를 안고

깨꽃이 분홍으로 물드는 아침이다. 부추꽃이 별처럼 하얗게 피어나고 흐르는 물소리에 사위질빵이 리듬을 탄다. 어디론가 쉼 없이 흘러가는 구름도, 간간이 불어오는 바람도 변한 것 하나 없는 것 같은데 가슴은 온통 다 비어 버린 것 같다. 물방울이 볼을 타고 내린다. 그리움... [2017.08.20]

경찰개혁 백미는 자치경찰이다

최근 경찰개혁이 세간의 화두가 되고 있다. 경찰은 국민의 참여를 확대하고, 경찰위원회의 실질화, 인권영향평가제 도입, 살수차 사용요건 법규화 등 개혁 기치를 내걸고 국민편익 관점에서 개혁을 하겠다고 한다. 하지만 맘모스 같은 거대한 중앙통제적 경찰조직을 둔 채로는 현실... [2017.08.15]

‘갓뚜기’여 영원하라

요즘 ‘갓뚜기’가 대세다. ‘갓뚜기’는 신을 뜻하는 갓(God)와 식품회사 ‘오뚜기’의 합성어다. ‘오뚜기’는 심장병 어린이 돕기, 장학재단 설립 등 선행을 많이 하였고, 회사 종업원들을 대부분 정규직화하였으며, 상속세 1,500여억 원을 성실히 납부하였다. 이러한 선... [2017.08.14]

소원, 1+1

살갗에 닿는 대기가 한결 써늘하다. 그러고 보니 어느새 입추 말복이 지났다. 더위의 절정이라는 삼복이 물러났다. 끝이 없을 듯 이글대며 대지를 달구던 태양도 어느덧 고개를 숙이고 있다. 성숙의 계절에 더위가 자리를 내주려 한다.해마다 이맘때가 되면 별똥별의 우주 쇼가 ... [2017.08.13]

인공지능 시대 아인슈타인을 생각한다

“가까운 미래에 나는 ‘셧 다운’해 버릴 것 같다. 그날은 구름이 낮게 드리운 찌푸린 날이었다.… 따분하다.… 그렇다 소설이라도 써보자. 나는 문득 생각하고 새로운 파일을 열어 1바이트(bite)를 써 넣었다.… 따분하다. 너무 따분하다.” 일본의 인공지능(AI)이 쓴... [2017.08.09]

블라인드 채용, 취지만 좋을 뿐이다

정부는 공공부문 취업에서 이른바 ‘블라인드 채용 방식’을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편견 없는 평등한 상태에서 학벌이나 스펙이 아닌 실력과 능력으로 평가받는 공정한 사회를 만들고자 하는 취지는 충분히 수긍하지만 사안에 대해 너무 외눈박이로 접근하는 게 아닌가 하는 의구심이 ... [2017.08.07]

자, 오늘부터 칭찬 시작

열어 놓은 문으로 바람이 불어온다. 몇 분 후면 무료 진료 마무리 시각이다. 외국인 주말 봉사단원들은 각각의 자리에서 정리하면서 기념사진 찍을 차비를 하고 있다. 매주 일요일 오후, 순번대로 의료봉사 나오는 이들. 수년 지속하다 보니 낯익은 얼굴들이 식구처럼 느껴진다.... [2017.08.06]

콩잎김치

음력 6월 보름은 세시풍속 중의 하나인 ‘유두(流頭)’이다. 동쪽 개울가에서 머리를 감으며, 행운을 기다리던 이 풍습도 이제는 까마득한 옛날 얘기가 되었다. 필자 역시 어린 시절 어머니를 따라 ‘물맞이’를 하러 작은 폭포수에 간 것이 전부다. 유두는 머리를 감는 것 이... [2017.08.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