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기고 안내

안녕하세요?지역민을 위한 반듯한 언론 대구일보에서는 독자여러분의 기고문을 받고 있습니다.이메일 opinion@idaegu.com로 원고를 보내주시면 됩니다.보내주실때는 반드시 사진(증명사진으로 사용할 수 있는) 이름, 소속, 연락처를 기재바랍니다.  ※ 사진은 지면과 온라인신문에 게시됩니다. [2017.02.06]

광역화 대응과 지방정부 간 협력

전 세계가 공통으로 닮아가는 공간문제는 광역화와 과소화 그리고 지역 불균형이다. 이는 경제발전 수준에 따라 시차가 있을 뿐이다. 우리나라도 예외가 아니다. 역대 정부에서는 이의 시정을 위해 각기 다른 정책을 펴왔으나 근본적 해결은 되지 않고 정책 회돌이만 있을 뿐이다.... [2018.07.18]

손풍기와 쥘부채

서울 낮 기온 34도, 올여름 들어 첫 폭염 경보가 내려졌단다. 대구는 연일 37도를 웃돌고 있다. 폭염이 아니라 타들어간다는 표현이 적격일 것이다. ‘찜통더위’는 애교스럽게 들릴 정도이다. 그림자도 그늘인 양 느껴지는 가운데 한 백화점 앞에는 폭염을 상징하는 구조물이... [2018.07.17]

너에게 나는

파란 하늘 아래 햇살이 끝없이 비친다. 볕 아래 잠깐 서 있었을 뿐인데도 정수리가 화끈거린다. 대지가 뜨겁다. 간간이 불어오는 바람도 화끈하다. 여름은 더워야 제맛이라던 제트스키장에서 일하는 청년의 얼굴과 햇살이 뜨겁게 내리쏟아야 과일이 제맛이 난다던 과수원집 처녀의 ... [2018.07.15]

대입 개편안 유감

지난달 초 서울의 어느 라디오 방송과 현재 중3에게 적용될 2022학년도 대입 개편안 관련 인터뷰를 했다. 전국에 나가는 생방송이었다. 앵커가 “이렇게 여러 가지 안이 나오고 있는데 현 중3과 학부모님들은 지금 어떻게 대비해야 합니까?”라고 물었다. “예? 중3 학생이... [2018.07.11]

부위자강

그는 참 효자이다. 2년 전에 그의 아들이 결혼식을 했다. 나는 주례를 했다. 주례사의 주제는 늘 비슷하다. 부부간의 사랑과, 효에 관한 이야기가 주류이다. 그날도 그랬다. 신랑에게 물었다. “신랑은 동서고금을 통해 가장 효자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누구인가?” 신랑은 머... [2018.07.10]

하나, 둘, 셋

장대비가 세상을 말끔히 씻었다. 더위도 물러가 버린 듯하고 산자락을 가리던 희뿌연 먼지도 싸악 없어졌다. 푸른 하늘이 머리 위에 떠 있다. 우리에게 맑은 창공이 있다는 사실에 참 좋다. 공기를 만져보면 뽀송뽀송할 것 같은 느낌마저 든다. 머리를 가득 메우던 혼사도 마무... [2018.07.08]

떠남과 떠나보냄의 미학

그해 여름은 유난히 비가 잦았고, 필자는 우연히도 비 오는 날이면 하얀 옷을 입고 학교에 갔던 기억이 있다. 여름 한 달간 독일어 수업을 들었는데, 책 첫머리에 독일의 정당 이름들이 잔뜩 나왔던 것, 그리고 불어와 다르게 독일어에는 남성형, 여성형에 더해 중성형이 있었... [2018.07.04]

종간나새끼

예능방송은 온통 먹방 투성이다. 서점에는 집밥 잘하는 요리법을 소개한 책자가 진열대에 가득하다. 언제부터인가 우리는 집에서 밥을 먹으면 욕도 함께 먹어야 한다. 학교급식이 여기에 일조하였고, 바쁜 일상이 이를 묵인해 왔다. 이제 중년여성들도 여기에 익숙해져 밥하는 가사... [2018.07.03]

우리를 지탱하는 것들

이른 아침, 저 멀리 산봉우리 위로 뾰족 고개를 내미는 해돋이를 보며 출근 준비를 한다. 우리 머리 위로 해가 뾰족 고개를 내민 해가 밝게 비친다. 눈부신 햇살이 내 머리뿐 아니라 온 누리를 밝게 비춘다. 해돋이를 누구보다 좋아하던 아들이 장가를 갔다. 나의 기억 ... [2018.07.01]

현수막으로 보는 정치 수준

“가야 할 때가 언제인가를/ 분명히 알고 가는 이의 뒷모습은/ 얼마나 아름다운가” 이형기의 ‘낙화’ 첫째 연이다. ‘이별’을 성숙을 위한 ‘결별’로 승화시킨 시다. “꽃이 지기로소니/ 바람을 탓하랴” 조지훈의 ‘낙화’ 맨 앞 두 행이다. 시적 화자는 꽃이 지는 것을 대... [2018.06.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