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가 팬들을 위해 ‘김한수 감독과의 하이파이브’를 기획했다.
삼성은 2017시즌 삼성 라이온즈파크(이하 라팍)에서 열리는 모든 홈게임 동안 3루측 익사이팅존 1열 14석을 ‘한수 울타리’ 좌석으로 운영키로 했다.
익사이팅존의 1열은 파울라인에서 불과 5~6m 거리여서 선수들의 움직임 하나하나를 가까이에서 지켜볼 수 있다.
생동감 외에도 삼성은 ‘한수 울타리’ 좌석을 구매한 14명의 팬들을 경기 개시 직전 그라운드로 초대해 김한수 감독과 라이온즈 승리를 기원하는 하이파이브를 할 수 있는 서비스도 마련했다.
프로야구 감독이 경기 전에 팬들과 덕아웃 앞에서 하이파이브를 하는 것은 이례적인 광경으로 보다 즐거운 경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수 울타리’는 김한수 감독의 팬클럽 명칭이며 좌석 가격은 지난해와 동일하다.
삼성 라이온즈는 팬들에게 최적의 관람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라팍의 특징인 개방형 콘코스 벽면 아래로 약간 돌출됐던 기존 광고판 사이즈를 축소하기로 결정했다.
한편 오는 31일 대구 라이온즈파크에서 치러지는 KBO리그 개막전 예매를 회원(블루멤버십)에 한해 오픈한 결과 23일 오후 현재 4천220여석이 판매 완료됐다.
삼성 측은 3루 내야석 대부분이 매진된 것으로 보고 있다. 일반인 예매는 24일부터 가능하다.
윤정혜 기자 yun@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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