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델만, 2이닝 7실점 ‘최악투’ 조기 강판

발행일 2018-06-17 20:31:37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삼성, 17일 넥센전 812로 패



삼성 라이온즈 아델만이 시즌 최악투로 조기 강판 됐다.

아델만은 17일 오후 5시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신한은행 마이카 2018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와 경기에서 선발 등판해 2이닝 7실점으로 부진했다.

이날 2회까지 58개 공을 던진 아델만은 6피안타 1피홈런 3볼넷 1탈삼진 7실점으로 시즌 최악투를 보였다.

시작은 괜찮았다.

1회말 이정후와 이택근에 연속 볼넷을 허용하며 무사 1, 2루 위기를 만든 아델만은 후속 타자를 땅볼과 병살타로 잡으며 깔끔하게 이닝을 마쳤다.

하지만 2회 대량 실점하며 무너졌다.

아델만은 선두타자 고종욱에게 안타를 내준 뒤 김민성을 3루 땅볼로 잡았지만 마이클 초이스에게 볼넷을 허용하며 1사 1, 2루의 위기를 맞았다.

이후 김혜성을 뜬공으로 잡으며 아웃카운트를 늘렸지만 주효상에게 2타점 적시 2루타로 선취점을 내줬다. 이후 세 타자 연속 안타를 허용하며 순신간에 4실점을 기록했다.

위기는 계속되며 2사 1, 3루에서 아델만은 박병호에게 3점 홈런을 허용, 2회에만 7실점하며 조기 강판됐다.

삼성은 8-12로 패하며 3연패했다.

윤정혜 기자 yun@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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