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FC, 창단 ‘첫 우승’의 날 코앞…방심은 금물

울산 상대 1차전 승리…비기거나 ‘1-0’ 패해도 우승8일 대구스타디움서 결승 ‘2차전’ 수비전략 힘쓸 듯

2018.12.06

‘승리’, ‘무승부’, ‘1-0 패배’
창단 첫 우승을 노리는 대구FC의 우승 조건이다.

대구FC가 지난 6일 울산 문수구장에서 열린 ‘2018 KEB하나은행 FA컵’ 1차전 경기에서 지난해 FA컵 우승팀인 울산 현대를 상대로 2-1로 꺾었다.
울산 황일수에게 선제골을 허용했지만 곧바로 세징야가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후반 43분 역습 상황에서 김우석의 크로스를 에드가가 가볍게 머리로 밀어 넣으며 적진에서 기전제압을 했다.

이로써 첫 트로피를 들어 올릴 가능성이 커졌다.

최악의 경우의 수까지 유리하기 때문이다.

홈 앤드 어웨이로 치러지는 FA컵 결승 원정에서 2골을 넣으며 1차전을 승리한 대구는 2차선에서 1-0으로 지더라도 골득실차로 우승하게 된다.

하지만 방심은 금물이다.

최근 2년간 대구FC가 유독 울산 현대에게 약한 모습을 보였다.

대구FC는 FA컵 결승 1차전 승리를 거두기 전까지 최근 6경기에서 울산 현대를 상대로 골을 기록하지 못했다.
6전6패였다.

이에 2차전을 앞둔 대구FC는 1차전과 같은 전략을 택할 가능성이 높다.

울산 현대는 최소 2골을 넣어야 연장전을 바라볼 수 있기에 초반부터 파상공세를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대구FC는 1차전처럼 뒷문을 걸어 잠그고 조현우 발에서 시작하는 역습을 활용할 것으로 보인다.

1차전 주요 역습 패턴의 핵심은 조현우, 세징야, 에드가였다.
대구는 3-4-3 포메이션이었지만 시작부터 양쪽 미드필더를 내리면서 백5에 가까웠다.

이 전략은 전반 1분 울산 현대 믹스의 중거리슛을 제외하고 전반 내내 통했다.

또 비기거나 1-0 패배도 우승할 수 있는 만큼 수비 비중을 더 높여 뒷문을 걸어 잠그는 전략도 있다.

한편 FA컵 결승 2차전 경기는 8일 오후 1시30분 대구스타디움에서 열린다.
대구FC 결승 2차전 티켓은 경기 당일 대구스타디움 매표소(1, 2, 3번) 또는 경기 전 티켓링크(www.ticketlink.co.kr)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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