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최고의 축구클럽 ‘대구FC’

발행일 2018-12-09 20:02:49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FA컵 우승…창단 이후 최초

16년 만에 맛보는 우승의 짜릿함

지난 8일 대구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KEB하나은행 FA컵’ 결승 2차전에서 대구FC가 울산 현대를 꺾고 창단 첫 우승을 했다. 경기 이후 진행된 시상식에서 대구FC 수문장 조현우가 우승컵을 들고 환호하고 있다. 이무열 기자 lmy4532@idaegu.com


우리나라 최초의 시민 구단인 대구FC가 2018년 최고의 축구클럽으로 우뚝 섰다. 2003년 창단한 후 16년 만의 첫 우승이다.

대구는 지난 8일 대구스타디움에서 열린 울산 현대와의 2018 KEB하나은행 FA컵 결승 2차전에서 김대원, 세징야, 에드가의 연속골로 3-0 대승을 거뒀다.

FA컵 결승전 합계 5-1로 첫 우승트로피를 들어올렸다. 대구는 시ㆍ도민 구단으로서는 세 번째(성남FC, 경남FC)로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에 출전하는 영광도 얻었다.

이날 두 번째 골을 기록한 세징야는 득점왕, MVP를 휩쓸며 에이스의 면모를 유감없이 드러냈다. 세징야는 FA컵 6경기에서 5골을 뽑아냈다.

FA컵 우승을 차지한 대구는 AFC챔피언스리그 티켓을 확보, 광저우 에버그란데, 멜버른 빅토리 등이 포함된 F조에서 아시아 무대에 도전한다.

내년 3월5일 멜버른과의 원정경기를 통해 첫 ACL 경기를 치른다.

이후 3월12일 광저우를 안방으로 불러들여 대구 포레스트 아레나(가칭)의 첫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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