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성군이 전국 최고의 동계 축구전지 훈련지로 떠오르고 있다.
달성종합스포츠파크 등 5개 구장에서 초ㆍ중ㆍ고등부, 대학부 등 총 40개 팀 소속 1천여 명의 선수와 임원진, 학부모가 참여한 가운데 이달 2일부터 27일까지 ‘제5회 달성컵 스토브리그 축구대회’가 열린다.
올해 5년째 개최중인 달성컵 스토브리그 축구대회를 계기로 달성군은 전국 축구팀 전지훈련장소로 인기를 끌고 있다.
이번 대회는 달성군과 달성군축구협회의 적극적인 유치 노력으로 초등 14개ㆍ중등 10개ㆍ고등 14개ㆍ대학부 2개팀 등 총 40개 팀 1천388명이 참가한다. 지난해 대비 10개 팀이 증가했다.
전지훈련을 겸한 이번 축구대회에 참가한 팀들은 호텔 아젤리아, 대구교육낙동강수련원, 인근 모텔 등에서 숙식하여 순수체제비용으로만 4억 원 이상의 지역경제유발 효과가 예상된다. 또한 우수한 팀들과의 경기를 통해 체육특기생들의 기량 향상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달성군은 최근 달성군민체육관을 증ㆍ개축 신축해 1월 중순 개관을 앞두고 있는 등, 전지훈련 장소는 물론 생활체육에 대한 지역 주민들의 욕구를 충족시키는 문화체육의 도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김재호 기자 kjh35711@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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