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부터 공모사업에 선정돼 연간 1억6천여만 원의 기금을 운용하는 국민체력인증센터는 올해도 무료로 시민들의 체력측정 및 개인별 체력상태에 맞는 맞춤형 운동처방 서비스 사업을 펼친다.
국민체력인증센터 운영을 맡은 대구달서스포츠클럽은 2013년부터 대구올림픽기념국민생활관 내에 체성분분석기, 근력, 근지구력, 유연성, 민첩성, 순발력 등 기초체력측정 장비를 갖추고 시민들을 맞고 있다.
건강운동관리사, 체력측정사 등 전문요원 4명을 배치해 연간 6천여 명의 시민들을 대상으로 과학적, 객관적인 체력상태 측정ㆍ평가ㆍ관리 등 맞춤형 운동처방 및 체력증진교실을 제공하고 있다.
송락현 국민체력인증센터 팀장은 “앞으로도 많은 시민들이 맞춤형 운동처방을 받을 수 있도록 관련 프로그램을 전문화시키겠다”며 “원할 경우 전문 건강운동관리사가 지도하는 무료 체력증진교실에도 참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짧은 운영기간에도 불구하고 지역 유망선수 11명을 밀착 지원해 참가선수 전원이 전국체전 등 각종대회에서 입상하는데 큰 역할을 했을 뿐 아니라 고객만족도 평가에서 전국 6개 센터 중 2위에 선정되는 등 안정적인 운영 체계를 확립했다.
대구시 정풍영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운동역학, 스포츠심리학 등 관련분야 전문가 집단을 구성해 스포츠과학센터를 보다 더 효율적으로 운영하겠다”며 “이를 통해 전문체육선수들의 기량향상을 적극 지원함과 동시에 고령화 시대 시민 모두가 건강한 100세 삶을 누리도록 국민체력인증센터 활성화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명환 기자
kmh@idaegu.com
<저작권자ⓒ 대구·경북 대표지역언론 대구일보 .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