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춤형 운동처방’ 시민 체력관리 책임진다

발행일 2017-02-17 01:00:00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과학스포츠센터 무료 운영
체육선수 경기력 향상 지원

국민체력인증센터와 대구과학스포츠센터가 생활체육과 엘리트체육의 각 분야에서 큰 호응을 받으며 빠르게 정착하고 있다.

2013년부터 공모사업에 선정돼 연간 1억6천여만 원의 기금을 운용하는 국민체력인증센터는 올해도 무료로 시민들의 체력측정 및 개인별 체력상태에 맞는 맞춤형 운동처방 서비스 사업을 펼친다.

국민체력인증센터 운영을 맡은 대구달서스포츠클럽은 2013년부터 대구올림픽기념국민생활관 내에 체성분분석기, 근력, 근지구력, 유연성, 민첩성, 순발력 등 기초체력측정 장비를 갖추고 시민들을 맞고 있다.

건강운동관리사, 체력측정사 등 전문요원 4명을 배치해 연간 6천여 명의 시민들을 대상으로 과학적, 객관적인 체력상태 측정ㆍ평가ㆍ관리 등 맞춤형 운동처방 및 체력증진교실을 제공하고 있다.

송락현 국민체력인증센터 팀장은 “앞으로도 많은 시민들이 맞춤형 운동처방을 받을 수 있도록 관련 프로그램을 전문화시키겠다”며 “원할 경우 전문 건강운동관리사가 지도하는 무료 체력증진교실에도 참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국민체육진흥공단 한국스포츠개발원으로부터 10억 원 규모의 지원을 받아 2016년 9월 개소한 대구스포츠과학센터는 △체력측정ㆍ분석 등의 일반지원 △유망선수에 대한 종목별 맞춤형 처방을 위한 밀착지원 △전국체전 등 주요경기장에서 전력분석 등의 현장지원 △초ㆍ중ㆍ고 선수 및 지도자를 대상으로 한 스포츠과학교실 등 4개 분야에서 전문체육 선수 경기력 향상을 위해 적극 지원하고 있다.

특히 짧은 운영기간에도 불구하고 지역 유망선수 11명을 밀착 지원해 참가선수 전원이 전국체전 등 각종대회에서 입상하는데 큰 역할을 했을 뿐 아니라 고객만족도 평가에서 전국 6개 센터 중 2위에 선정되는 등 안정적인 운영 체계를 확립했다.

대구시 정풍영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운동역학, 스포츠심리학 등 관련분야 전문가 집단을 구성해 스포츠과학센터를 보다 더 효율적으로 운영하겠다”며 “이를 통해 전문체육선수들의 기량향상을 적극 지원함과 동시에 고령화 시대 시민 모두가 건강한 100세 삶을 누리도록 국민체력인증센터 활성화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명환 기자

km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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