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체육회, 영호남 상생 ‘생활체육교류전’

발행일 2017-06-20 20:18:45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전남지역 65세 이상 어르신 초청
게이트볼·배드민턴 등 기량 뽐내

20일 안동시민운동장에서 진행된 게이트볼 경기에서 전남 출신 참가선수가 기량을 뽐내고 있다.


경북도체육회가 영호남 상생의 하나로 전남지역 생활체육 어르신 동호인을 초청, 경북ㆍ전남생활체육교류전을 진행한다.

이번 교류전은 21일까지 안동에서 진행되는 2017 경북어르신생활체육대회에 전남지역 60세 이상 어르신체육동호인 70여명이 정구와 탁구 등 5개 종목에 참가해 경북 23개 시ㆍ군 출신 동호인과 함께 기량을 뽐내는 것으로 진행된다.

행사 첫날인 19일에는 경북도청 다목적홀에서 김관용 경상북도지사가 직접 전남교류단을 맞아 환영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김 도지사는 “영호남생활체육교류가 체육발전은 물론 동서화합과 소통이 모범사례로 더욱 발전되기를 희망한다”고 했다.

21일에는 참가종목 시상식 후 안동 월영교에서 환송식을 통해 2박 3일간의 화합과 교류의 장을 마무리 하게 된다.

경북-전남생활체육교류는 매년 개최되는 경북어르신생활체육대회와 전남어르신생활체육대축전을 상호 방문해 게이트볼, 그라운드골프, 배드민턴 등 5종목 스포츠교류를 통한 60세 이상 어르신들의 격려와 친목을 다지는 등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생활 여건을 마련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행사는 2014년 경북-전남 상생협력 동서화합포럼에서 체육교류로 채택된 후 2015년 경북 구미시와 전남 무안군 2016년에는 경북 상주시와 전남 진도군을 상호 방문해 우의를 다져왔다.

지난 4월에는 전남 순천시에서 개최된 제12회 전남어르신생활체육대축전에 경북교류단 70명이 참가해 기량을 겨뤘다.

윤정혜 기자 yun@idaegu.com

전남지역 60세 이상 어르신체육동호인들이 21일까지 열리는 경북어르신생활체육대회에 참가해 동서 화합을 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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