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반기 호수비 1위 ‘거미손 외야수’ 박해민

발행일 2017-07-19 19:58:58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ADT캡스플레이 수비율 1위
넓은 수비범위·빠른 발 갖춰

삼성 라이온즈의 외야수 박해민(왼쪽)이 전반기 가장 많은 호수비를 보인 선수로 기록됐다.

삼성 라이온즈 제공


삼성 라이온즈의 외야수 박해민이 전반기 가장 많은 호수비를 보인 선수로 기록됐다.

ADT캡스플레이에 따르면 중견수를 맡고 있는 박해민은 7월 19일 현재 ADT캡스플레이 영상에 20차례나 이름을 올리며 2017 시즌 프로야구 전반기 동안 가장 많은 호수비를 선보인 선수로 기록됐다.

또 박해민은 수비지표를 바탕으로 산정한 ADT캡스 수비율에서도 109.05%를 기록하며 전체 선수 중 1위를 달리고 있다.

특히 박해민은 지난달 8일 잠실야구장에서 진행된 두산과의 경기에서 3회말 에반스의 3루타성 타구를 잡아내며 경기흐름을 바꿔 놓는 등 전반기 내내 넓은 수비 범위와 빠른 타구 판단으로 삼성 외야의 버팀목이 됐다.

매주 포털사이트 다음에서 진행되는 ADT캡스플레이 팬 투표에서도 두 차례 ADT캡스플레이어로 선정되기도 했다.

박해민의 뒤는 기아의 외야수 로저 버나디나가 따르고 있다.

버나디나는 ADT캡스 수비율 중견수 부문에서 107.74%를 기록해 박해민에 이어 2위로 기록됐다.

윤정혜 기자 yun@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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