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앞에 다가온 목표 순위 달성…대구·경북 연일 ‘금빛’

발행일 2018-10-17 20:04:18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대구, 마지막 날 강세 레슬링 포함 6개 메달 기대
경북, 복싱·정구 금…무난히 목표 달성 가능할 듯



대구ㆍ경북이 전국체전 목표 달성을 향해 순항하고 있다.

전북 익산 등에서 개최되고 있는 제99회 전국체전에서 대구는 대회 폐막을 하루 앞둔 17일 오후 5시 현재 금메달 52개, 은메달 51개, 동메달 60개로 모두 163개를 수확했고, 경북은 금메달 58개, 은메달 77개, 동메달 95개 등 모두 230개 메달을 얻었다.

이번 대회에서 대구는 종합순위 8위 경북은 4위 달성을 목표에 뒀다.

18일까지 경기를 모두 마쳐야 종합점수가 산정되지만 이날 오후까지 경북의 경우 2만9천265점을 받아 시도 순위 3위에 올라 무난하게 목표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경북은 17일 복싱과 정구에서 금빛 낭보를 이어갔다.

복싱에서는 남고 플라이급에서 이영우(경북체고), 남자대학부 라이트웰터급의 이재혁(한체대)과 남자일반부 라이트웰터급의 이상민(국군체육부대)이 모두 우승하며 3개의 금메달을 추가했다.

복싱은 또 남자고등부 미들급에서 김대현(경북체고)이 은메달을 얻었고, 남자대학부 김진녕(용인대)은 라이트헤비급, 남자일반부 이명관(영주시청)과 최해주(영주시청)는 각각 밴텀급, 라이트급에서 동메달을 차지했다.

또 남고부 라이트급의 민건(경북체고)과 라이트헤비급 강병진(경북체고), 여자일반부 라이트급 심희정(구미시체육회)도 동메달을 목에 걸어 복싱에서만 모두 10개의 메달을 수확했다.

정구에서는 문경공업고 선수로 구성된 경북 선발팀이 남고단체전에서 우승했다. 경북은 18일 수영 여자일반 개인혼영 400m에서 김서영과 자전거 나아름이 여자일반 개인도로와 개인도로단체 등에 출전해 금메달 수확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대구는 박강현(삼성생명) 등이 출전한 남자일반부 탁구 단체전 우승을 비롯해 계명대 선수로 구성된 양궁 남자 및 여자대학부 단체전에서 각각 우승을 차지했고 레슬링에서 남자고등부 G77㎏ 천범수(경북공고)가 금메달을 획득해 이날 7개의 금메달을 추가했다.

대회 마지막날 대구는 강세 종목인 레슬링에서 금메달 2개를 포함해 모두 6개의 메달을 추가할 것으로 기대돼 목표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윤정혜 기자 yun@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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