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 마운드의 한 축을 담당했던 좌완 장원삼이 팀을 떠날 것으로 보인다.
삼성은 ‘장원삼이 최근 요구한 방출 요청’을 수용키로 했다.
2010년부터 삼성에 몸 담은 장원삼은 개인 통산 121승을 거둔 베테랑 투수다.
특히 2011년부터 2014시즌 삼성의 정규시즌 및 한국시리즈 통합우승의 주역으로 삼성 왕조 시절을 이끌기도 했다.
부진과 더불어 양창섭, 최채흥, 최충연 등 젊은 선수를 중심으로 한 마운드 세대교체로 장원삼의 등판 기회가 줄어들었다.
이같은 요인으로 장원삼은 타 구단에서 뛸 수 있도록 삼성에 방출을 요구했고, 삼성에서도 기회를 제공한다는 측면에서 요구를 수용한 것으로 보인다.
윤정혜 기자 yun@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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