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시즌도 대구FC와 함께… 안드레 감독 내년 재계약 예정

발행일 2018-12-11 20:31:34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프로축구 대구FC의 올해 K리그1(1부리그) 잔류와 대한축구협회(FA)컵 우승을 이끈 안드레 루이스 알베스 산투스(46ㆍ브라질) 감독이 내년에도 팀을 지휘할 것으로 보인다.

11일 대구FC 등에 따르면 1부 잔류와 FA컵 우승을 이끈 안드레 감독과 내년 시즌 함께 갈 방침이다. 대구는 내년 초 안드레 감독이 입국하면 구체적인 계약 조건을 조율해 재계약할 계획이다.

안드레 감독은 지난해 11월 대구의 1부 잔류를 주도하면서 올해까지 1년 계약했다.

안드레 감독은 올 시즌에는 K리그1 7위(14승8무16패)의 성적으로 대구의 1부 잔류를 확정했고, 울산과 FA컵 결승 승리로 내년 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출전권을 따냈다.

지난 2000∼2002년 K리그 안양 LG에서 뛰며 첫해 도움왕을 차지하는 등 한국과 인연을 맺은 안드레 감독은 이후 중국, 브라질에서 선수 생활 막바지를 보냈다.

또 2008년부터 브라질 클루베 아틀레티코 브라간티노 코치와 감독대행을, 2015년 대구에 코치로 합류한 뒤 지난해 5월 사퇴한 손현준 전 감독 후임으로 팀을 이끌었다.

안드레 감독은 브라질로 건너가 자국 축구협회의 P급 지도자 과정을 밟을 예정이다.

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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