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4월 여신 증가폭 2개월 연속 ‘확대’

발행일 2018-06-18 19:53:40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6천539억 늘어 170조2천억
수신은 축소돼 192조3천억

지난 4월 지역 여신의 증가폭이 2개월 연속 확대됐다. 반면 수신은 축소됐다.

18일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의 ‘2018년 4월중 대구경북지역 금융기관 수신 및 여신 동향’에 따르면 4월 대구ㆍ경북지역 금융기관 여신은 170조2천524억 원으로 전월(169조5천985억 원)에 비해 증가폭이 6천539억 원 확대됐다.

수신은 6천402억 원이 축소된 192조3천542억 원으로 나타났다.

예금은행 수신은 증가폭이 전월에 비해 570억 원으로 축소됐다. 기업의 법인세 및 부가가치세 납부, 배당금 지급 등에 따라 저축성예금을 중심으로 증가폭이 축소됐고 시장성수신 감소폭이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비은행기관 수신은 증가폭이 5천832억 원으로 전월과 비교해 소폭 확대됐다. 신탁회사는 전월 감소에서 증가로 전환됐으며 새마을금고도 증가폭이 확대됐다.

종합금융회사 및 상호금융은 감소로 전환됐으며 자산운용회사, 상호저축은행, 신용협동조합 및 우체국은 증가폭이 축소된 것으로 보인다.

예금은행 여신은 전월과 비슷한 증가폭을 유지했다. 기업대출은 대기업대출을 중심으로 확대됐으며 가계대출은 봄철 이사 및 생활자금 수요 등 기타대출을 중심으로 증가로 전환됐다.

비은행기관 여신은 증가폭이 3천171억 원으로 전월 대비 소폭 확대됐다. 상호금융은 증가폭이 확대됐으며 신탁회사는 감소폭이 축소됐다. 기업대출은 중소기업대출을 중심으로 증가폭이 축소됐으나 가계대출은 증가로 반전했다.

김종윤 기자 kjyun@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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