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황장애 증상, 극심한 불안장애 동반 전에 원인별 치료법으로 다스려야

발행일 2017-11-21 17:38:44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조기치료 및 진단으로 공황장애 극복

-두뇌질환 발견 시 특이 증세 유심히 살펴야

공황장애 증상이 극심한 불안장애 등 각종 두뇌질환을 동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두뇌질환이 발견 시 특이 증세를 유의 깊게 살펴야 한다고 조언한다.

공황장애 진단 및 치료시기를 놓칠 경우 각종 질환이 동반되거나 증상을 악화시켜 공황장애완치가 어려울 수 있기 때문이다.

예기치 못한 상황에서 심박동수와 호흡수가 증가하고 식은땀이 난다면 공황장애를 의심해야 한다.

공황장애 원인은 심리사회적 요인과 신경학적 요인 등이다.

심리사회적 요인에 속하는 대인관계에서 오는 스트레스나 주변인과의 지나친 갈등 또는 사건이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공황발작을 경험한 이들은 발작으로 신체 증상이 더 위험해질 수 있다는 불안함을 느끼게 되고, 이는 다시 발작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 역시 이해하고 있어야 한다.

또 뇌의 노르에피네프린, 세로토닌, 가바 등 신경 전달물질 시스템의 이상이나 측두엽, 전전두엽 등의 구조적 이상과 심장마비, 뇌졸중, 약에 대한 알레르기 반응, 지나친 음주나 숙취 등이 공황장애의 유발 가능성을 높이는 요인 중 하나다.



해아림 한의원 강남 서초점 강진국 원장



강진국 한의사(해아림한의원 강남 서초점 원장)는 “증상의 빈도가 잦고, 발작 증상이 수시로 나타날 수 있어 역시 초기 진단과 진료가 매우 중요하다”며 “결국 사람이 많은 장소를 피하려는 회피 반응이 나타나고 나중에는 광장 공포증이나 폐쇄공포증을 느끼는 단계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극심한 불안장애는 불안장애로 이어질 확률이 높다.

우선 쉽게 피곤해지거나 짜증이 나고 안절부절 못하거나 불면증에 시달린다면 불안장애를 의심해야 한다.

불안장애는 매순간 걱정과 불안으로 공포를 느끼는 일상생활에도 영향을 미친다.

불안감을 느끼면 교감신경이 항진돼 두통과 어지러움, 심장 박동수의 증가, 위장관 이상과 같은 신체 증상이 나타나기 때문이다.

물론 불안장애 증상이 나타났을 때 일상생활을 하는 데 아주 큰 문제가 없을 정도로 증상이 심하지 않을 수 있다.

하지만 불안장애 치료 없이 방치했을 경우 만성으로 진행되는 과정을 밟을 가능성도 커진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견해다.

불안장애 극복을 위해서는 불안장애 자가진단을 통해 증상의 심각성에 대해 파악하는 것이 우선돼야 할 것이다.

강진국 원장은 “불안장애 극복을 위해 불안장애 병원을 찾는 분들이 많아졌다.

특히 공황장애 초기증상처럼 가슴두근거림과 답답함으로 내원하는 이들이 많다.

불안장애 증상이 나타났을 때 일상생활을 하는 데 아주 큰 문제가 없을 정도로 증상이 심하지 않을 수 있다.

하지만 치료 없이 방치했을 경우 만성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불안장애 종류는 하고 싶지 않은 생각과 행동을 반복적으로 하는 강박증, 사람들과 시선을 마주치는 것조차 힘겨워하는 대인기피증(사회공포증), 사람들이 많은 곳은 피하게 되는 광장공포증 등이 있다.

불안장애와 강박증은 서로 뗄 수 없는 질환 중 하나다.

스스로의 민감성이 상승된 상황과 지속적인 자극원이 존재해 뇌 기능상의 불균형이 초래된 질환인 강박증은 본인의 의지와는 관계없이 어떤 생각이나 장면이 머릿속에 떠올라 불안해지고, 그 불안을 없애기 위해 특정행동을 반복하게 하는 질환이다.



한의사들은 “반복적이고 원하지 않는 강박적 사고와 행동을 특징으로 하며 잦은 손 씻기와 숫자 세기, 확인하기, 청소하기 등과 같은 행동을 반복적으로 함으로써 강박적 사고를 막거나 그 생각을 머리에서 지우려고 하는 경우가 흔하다.

하지만 이런 행동은 일시적인 편안함을 제공할 뿐 오히려 결과적으로는 불안감과 초조함을 더욱 증가시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방에서는 치료에 앞서 환자가 자신의 고통을 확인하고 해석, 이해하는 과정을 거친 후 진찰 및 검사 결과를 토대로 약침과 침, 한약을 통해 진료하고 있다.

강 원장은 “뇌의 자율신경기능을 점진적으로 조화로운 상태로 만들어가는 것이 중요하다”며 “증상에 대한 인지와 증세를 일상에서 받아들이는 여유에서 치료를 시작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해아림한의원 대구본점 김대억 원장, 수원점 최정곤 원장, 창원점 박준현 원장, 대전점 이원우 원장, 강남 서초점 강진국 원장

김지혜 기자 hellowis@idaegu.com 

<저작권자ⓒ 대구·경북 대표지역언론 대구일보 .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