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도 때도 없이 재발하는 여드름, 피부과 전문가 도움 필요

발행일 2018-07-20 17:01:25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여드름 방치 시 흉터, 트라우마 남게 돼-여드름, PDT치료와 IPL치료로 개선 가능

가마솥 찜통더위가 기승을 부려 여름철 피부 관리에 적신호가 켜졌다.높은 온도에 습도까지 높은 나날이 이어지면서 여드름으로 불편을 호소하는 이들이 늘고 있기 때문이다.요즘 같은 날은 얼굴에 번들번들한 땀과 피지의 분비가 증가하게 되는데 이렇게 쌓인 노폐물들로 인해 모공이 막히면서 세균번식이 쉽게 된다.이로 인해 청소년뿐만 아니라 성인이 된 후에도 여드름에 시달려 피부과를 찾는 이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성인의 경우 청소년보다 피부 재생시간이 더디기 때문에 흉터나 자국이 더욱 크고 깊게 남을 수 있어 발생 즉시 치료하는 것이 좋다. 또 이미 크게 넓어진 모공이나 깊게 패인 흉터들을 가리기 위해 매일 아침마다 화장을 두껍게 해야 한다는 스트레스는 물론 외모에 대한 큰 트라우마로 남게 되는 경우도 있다.
대구 스타S피부과 박석열 원장


박석열 대구 스타S피부과 원장은 “장시간 재발이 반복된다면 영구적인 흉터로 남게 될 뿐만이 아니라 피부의 노화가 함께 찾아와 탄력이 떨어지거나 주름이 쉽게 생기게 될 수 있다는 악순환 반복되기 때문에 늦지 않게 피부과에서의 전문적인 관리와 치료가 필요하다”며 “여드름이 진행됐거나 재발이 빈번하게 발생하게 된다면 단순히 겉에 보이는 여드름 균만을 개선해주는 치료가 아닌 피지까지 효율적으로 억제해주는 PDT와 IPL치료를 통해 개선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PDT치료는 광감작제를 피부에 도포한 다음 특정 파장을 가진 빛을 조사하여 여드름 균과 피지 샘을 축소 시켜주어 근본적인 원인을 개선해주어 재발을 방지해주는 도움을 준다.

IPL치료는 강한 펄스형태를 가진 빛을 이용해 여드름 균을 소멸시키는 방법이다. PDT시술시 광원을 IPL로 진행하게 된다면 혈관과 물, 색소세포와 반응하는 빛으로 붉게 남겨진 여드름자국이나 모공치료에도 효과적이다.

이 같은 여드름치료 방법은 기존의 방법들에 비해 통증이 적으며 시술이 끝난 뒤 곧바로 일상생활을 할 수 있다. 또 곧바로 세안이나 화장을 하는 데에도 큰 무리가 없기 때문에 시간이 생명인 바쁜 현대인들도 부담 없이 받을 수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견해다.

박석열 원장은 “피부에 나타나는 같은 증상일지라도 발생하게 된 원인과 진행정도는 제각각 다르다”며 “그렇기 때문에 전문적인 지식과 경험을 갖춘 피부과 전문의에게 진료를 받는 것이 부작용 걱정 없이 안전하게 치료받을 수 있는 방법”이라고 조언했다.

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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