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낡았던 집이 새 집처럼…살 맛 납니다”

발행일 2017-04-26 19:44:43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한수원, 행복 나래 집수리 사업 ‘호응’
경주·울주 취약계층 330명 혜택받아



“한수원과 함께 안락한 집에서 행복하게 살아요.”

한국수력원자력(사장 이관섭, 이하 한수원)이 한국해비타트와 손잡고 오래되고 낡은 저소득층 가정과 복지시설을 개선하는 ‘행복 나래 집수리 사업’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한수원은 지난해 6월부터 생활이 어려운 다자녀 가정, 다문화 가정, 취약가구 등을 대상으로 주거공간을 수리해 행복한 터전을 만들기 위한 사업을 시작해 경주시 47가구와 2개 복지시설, 울주군 19가구와 2개 복지시설 수리를 지원했다. 집수리봉사는 외벽수리, 도배장판 교체, 누수수리나 단열공사와 함께 화재감지기 설치, 전기배선 점검 등도 진행한다.

한수원 지역 상생협력처 직원 20여 명은 19일 집수리 가구를 찾아 외부 벽체를 마감하고 현장 정리정돈을 하는 등 ‘행복 나래 집수리’ 1차년도 사업 마무리 활동을 펼쳤다. 4월 말 완료되는 1차 사업연도 집수리사업으로 약 330명의 취약계층이 안락한 주거환경을 받게 됐다.

손병오 한수원 지역 상생협력처장은 “땀 흘리며 직원들과 함께 집수리 봉사에 참여해 보람이 큰데 집수리 대상 가족이 기뻐하는 모습을 보니 더 행복하다”면서 “행복 나래 집수리 사업의 혜택을 받는 저소득층 대상자들의 체감 만족도가 높다고 평가하고 2차년도 사업을 확대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강시일 기자 kangsy@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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