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지 모으는 어르신들 사랑의 손수레 갑니다”

발행일 2017-04-26 19:44:43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대구시설공단 24주년 맞아
임직원들 성금 모아 제작

대구시설공단 임ㆍ직원들이 25일 창립기념일을 맞아 사랑의 손수레를 제작해 소외 이웃들에게 전달하고 있다.


대구시설공단이 25일 창립 24주년 기념일을 맞아 뜻깊은 행사를 마련했다.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를 조성하자는 취지에서 사랑의 손수레 기증행사를 한 것이다.

공단 측은 이날 폐지를 모으는 소외계층들에게 손수레를 50대를 제작해 전달했다.

공단은 지난해 손수레 10대를 전달했으며 내년에 40대를 제작하기로 하는 등 3년간 총 100대를 전달할 예정이다.

손수레 제작비용은 공단 임ㆍ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모은 5천만 원으로 충당했다.

공단은 손수레를 기증한 이웃들에게는 직원 간 일대일 돌봄 서비스를 실시하고 응급상황 발생 때 공단 직원과 연락체계 구축, 손수레 유지보수, 생필품 전달 등의 활동도 진행하고 있다.

공단은 이날 창립기념식에 직원과 함께 공단의 발전방향을 공유하는 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

창립 30주년이 되는 2023년의 청사진인 비전 2023을 선포하고, 고객가치창조, 창의지향문화, 미래역량강화, 지속가능 성장의 4대 분야에 9대 전략과제 100대 실행과제를 선정했다. 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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