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회 정기룡장군배 승마대회가 최근 상주 국제승마장에서 400여 마리의 말과 700여 명의 선수와 관계자들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쳤다.
정기룡장군배 승마대회는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지원하는 2017년 지자체 승마대회 활성화 사업으로 선정돼 국ㆍ도비 등 사업비 1억1천만 원이 지원됐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는 사업비의 약 40%인 4천200만 원의 풍성한 시상금을 지급해 수상자들에게 수상의 기쁨과 함께 승마대회 참가 의욕을 높였다.
이번 대회는 장애물 14경기와 마장마술&복합마술 11경기, 국내 승용마 직거래 매매 장터 운영 등으로 진행됐다. 특히 올 들어 처음 열린 승마대회로 전문 승마인뿐 아니라, 생활 승마인 등 많은 선수가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
상주 국제승마장 회원들의 수상실적은 마장마술 D 클래스 일반부 2위 이범주(청리면, 57세), 장애물 F 클래스 초ㆍ중등부 3위 정고운(안계중 1학년), 장애물 F 클래스 고등ㆍ대학부 1위 권오찬(용운고 3학년), 장애물 F 클래스 고등ㆍ대학부 2위 황우식(용운고 3학년), 장애물 G 클래스 초ㆍ중ㆍ고등부 1위 서연서(상주여중, 3학년) 장애물 G 클래스 초ㆍ중ㆍ고등부 2위 황우식(용운고 3학년), 장애물 G 클래스 초ㆍ중ㆍ고등부 3위 서연채(상산초 6학년) 등 각각 수상의 영예를 차지했다.
김일기 기자 kimik@idaegu.com
<저작권자ⓒ 대구·경북 대표지역언론 대구일보 .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