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문화관광단지 콘도·호텔 투자 문의 빗발

발행일 2017-08-17 20:14:46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2020년 워터파크 개장 예정
체류형 숙박시설 보완 호응

안동문화관광단지 조감도.


안동시 성곡동 일원에 위치한 안동문화관광단지의 콘도 및 호텔부지에 대한 투자 문의가 활발해지고 있다.

안동시에 따르면 안동문화관광단지는 2009년 분양을 시작한 후 현재 유교랜드와 식물원(온뜨레피움) 및 호텔 2개소, 휴그린 골프장 외 일부 상가가 운영 중으로 지금까지 투자 문의가 뜸했었다. 그러나 지난 6월 경북관광공사로부터 종합휴양시설부지를 매입한 세영종합건설(주)이 워터파크 사업을 위해 별도 서비스업 법인 설립한 (주)세영레저산업이 안동시와 MOU를 체결했다. 이와 함께 2020년 개장을 목표로 워터파크와 복합상가 등을 조성할 계획을 밝힌 후 콘도 및 호텔 잔여부지(6필지)에 투자를 희망하는 투자가의 문의가 활발해지고 있다.

안동은 풍부한 문화관광자원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호텔, 콘도 등 체류형 숙박시설이 부족한 실정으로 안동문화관광단지에 워터파크 조성 계획 후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는 투자가들의 상담 및 문의가 잇따르고 있어 안동문화관광단지 활성화가 본 궤도에 오를 전망이다.

안동시 관계자는 “중앙선 복선전철화 사업이 2020년 완공되면 서울에서 안동까지 1시간 20분이면 도착할 수 있고, 여행ㆍ관광의 패러다임이 가족과 함께하는 체험 위주로 변하고 있어 한국정신문화의 수도 안동이 정적인 도시에서 탈피해 일자리가 넘치고 살기 좋은 안동, 역동적이고 매력적인 안동으로 거듭날 것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김진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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