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영덕간 철도 개통 앞두고 준비 박차

발행일 2017-10-22 19:52:49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영덕군, 광역교통망 시대 ‘활짝’
철도역사 연계 보행로 개설 등

포항∼영덕 간 철도가 오는 12월 개통할 예정이다.

지난해 말 상주∼영덕 고속도로가 개통된 영덕군은 이번에 철도까지 부설되면 본격적인 광역교통망 시대를 맞게 된다.

영덕군은 전국적인 지역홍보와 관광상품 개발, 판매장 설치, 관광지 정비, 도로 개선 등 막바지 준비에 여념이 없다.

교통시설의 질적 향상을 위해 철도역사와 관광지 주변도로 개선, 철도역사 연계 보행로 개설, 도로표지판 정비, 시내버스 노선 조정을 통한 교통체계 개선을 추진하고 있다.

또 특산물 판매장 설치 및 홍보 다양화, 고래불 국민야영장 조성 등 관광자원도 확충했다.

상주∼영덕 간 고속도로 개통 후 관광객이 급증해 피서철과 추석연휴뿐만 아니라 주말에도 강구항 일원과 해맞이공원 등 관광명소에는 많은 인파가 몰리고 있다.

새로운 변화를 경험한 영덕군은 동해안 철도 개통으로 한 단계 더 도약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포항∼영덕 간 철도 건설공사는 2009년 착공해 현재 주요 공정을 완료했고, 지난 8월부터 시설물 검증시험을 실시했다.

10월∼12월까지 시범 운행을 하고 12월 말 포항∼영덕구간을 개통할 예정이다.

강석구 기자 ksg@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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