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친환경농업 집중 육성 토양개량 등 930여억 원 투입

발행일 2018-03-21 20:31:26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경북도가 토양개량과 유기질비료 공급 등 친환경농업 육성을 위해 올해 930여억 원을 투입한다.

이는 친환경농산물 수요의 지속적인 확대에 대응하려는 것이다. 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2012년 3조809억 원 규모인 친환경농산물 시장은 2020년 7조4천749억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경북도는 올해 토양 환경보건과 지력 유지 보전으로 지속가능한 친환경농업 육성을 하고자 570억 원을 투입해 토양개량제와 유기질비료를 공급한다.

또 친환경농업의 생산비 절감과 농약, 화학비료 사용감소 유도를 위한 녹비작물종자, 유기농업자재 지원 등에 47억 원을 투입하고 친환경농업 실천농가의 부담경감과 경영안정을 위해 친환경농업직불금, 유기지속직불금, 친환경농산물 인증추진비로 42억 원을 지원한다.

이밖에 친환경농산물 소비촉진과 직거래 유통활성화 등을 위한 친환경농산물 택배비, 학교급식용 친환경 농ㆍ축산물 구입비 지원, 소비자초청 행사 등에 277억 원을 투입한다.

나영강 경북도 친환경농업과장은 “경북은 상대적으로 친환경재비의 높은 기술이 필요한 과수 면적이 전국의 20%(사과는 64%)를 차지해 친환경농업 확대가 쉽지 않지만 국민건강을 위한 안전한 먹거리 확대를 위해 친환경농업을 집중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문정화 기자 moonjh@idaegu.com
<저작권자ⓒ 대구·경북 대표지역언론 대구일보 .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