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역량 결집’ 대구공항 통합이전 강력 촉구

발행일 2017-08-16 20:33:37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시민추진단 발기인대회…500여 명 구성 계획
대정부 건의·캠페인 등 사업동력 확보 팔걷어

K-2군공항과 대구공항의 통합이전을 위한 민간차원의 시민추진단이 결성된다.

시민추진단에는 지역 경제계, 체육계 등 다양한 계층의 시민들이 참여한다.

가칭 ‘통합신공항 대구시민추진단’ 발기인대회가 17일 오후 3시 대구경북디자인센터에서 시민대표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다.

발기인대회에는 통합이전의 당위성 설명과 발기 취지문을 낭독하고 조직위 구성안, 주요 추진일정 등에 대해 협의한다.

시민추진단은 발족취지문을 통해 “현재 통합이전을 위한 예비이전 후보지가 2개 지역으로 선정됐지만 새로운 정부는 미온적인 태도를 취하고 있고 지역 내 불신과 갈등이 점차 커지고 있는 실정이다”며 “통합이전사업을 강력히 촉구하고자 통합신공항 대구시민 추진단을 결성한다”고 밝혔다.

시민추진단은 이날 60여 명으로 구성된 발기인으로 발기대회를 개최해 시민들에게 발족취지를 알린다.

앞으로 발대식과 토론회, 캠페인 등 이전운동을 지속하며 조직도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통합신공항 대구시민추진단은 2명의 공동대표와 고문단, 자문단, 집행위원, 추진위원 등 500여 명으로 구성할 예정이다. 다음달 중 발대식을 갖고 통합이전사업을 위한 시민역량 결집, 사업 동력 확보를 위한 대정부 건의 등의 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통합신공항 대구시민추진단은 2008년 8월 K-2공군기지 이전을 위해 시민들이 모여 구성한 ‘K2이전 대구시민추진단’이 모체다.

그동안 K2 군공항 이전을 위한 활동들을 꾸준히 전개해왔으며 지난달 11일 광화문 1번가에 K-2ㆍ대구공항 조기 통합이전을 촉구하는 정책제안서를 제출했다.

이주형 선임기자 leej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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