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8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대구가 종합순위 6위, 경북이 11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지난 25일부터 29일까지 5일간 전북 익산 등에서 열린 이번 장애인체전에는 전국 17개 시도에서 총 8천596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졌다. 장애를 이겨낸 선수들은 총 26개 종목(선수부 25개 종목, 동호인부 16개 종목)에서 우정의 레이스를 펼쳤다.
이번 대회에 대구는 금메달 48개, 은메달 61개, 동메달 71개를 획득, 총득점 11만8천43점으로 부산에 이어 시도별 종합순위 6위를 기록했다.
선수부 성적으로만 따지면 대구는 부산을 제치고 5위다.
종목별로 대구는 파크골프에서 금메달 3개와 은메달 2개를 획득해 전국 1위를 차지했고, 볼링에서도 금메달 5개 등 모두 17개의 메달을 목에 걸며 경기도에 이어 2위에 올랐다. 이외에도 조정과 테니스에서 각각 3위를 기록하며 선전했다.
경북은 당구에서 은메달 2개와 동메달 1개를 차지하며 경기도에 이어 2위로 대회를 마쳤다. 육상의 유병훈은 대회 5관왕을 차지해 눈길을 끌었다.
윤정혜 기자 yun@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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