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치있는 고택서 음악과 멋진 하룻밤

발행일 2014-09-17 01:00:00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영천시 귀애고택 광장서
TBC 고택음악회 개최
시민·관광객 1천명 참가

귀애고택 음악회에서 참가한 가수가 노래를 부르고 있다.


영천시 별별미술마을의 끝자락에 위치한 화남면 귀호리 소재 귀애고택에서 아름다운 분위기와 선율, 가을 풍광을 담은 TBC 고택음악회가 지난 13일 열렸다.

이날 귀애고택 음악회는 귀애고택ㆍ귀애정 앞 잔디밭 광장 일원에서 1천여명의 시민과 관광객이 참여한 가운데 초청가수 서문탁, 김도향,윈터플레이 등 5팀이 출연 했다.

귀애고택은 영천시 한옥체험업 1호로 지정돼 전통한옥 및 고택체험을 위한 내외부 시설정비를 완료하고 지난해 8월부터 대도시 등 가족단위 관광객들을 맞이하고 있다.

또한 귀애고택은 사당, 귀애정, 육각정, 대문채, 안채, 사랑채로 구성돼 있으며, 그 중 귀애정은 경북도 민속자료 제162호로 지정돼 있다.

귀애고택은 경상도의 고택과는 다르게 호남의 개방형 한옥구조로서 집안에 큰 연못과 구름다리로 연결된 육각정이 있고 별별미술마을의 4개의 작품을 전시하고 있다.

조태춘 귀애고택 대표는 “귀애고택과 귀애정은 우리 영천의 소중한 자산이다”라며 “앞으로 한옥체험과 전통혼례, 놀이, 음식 등을 잘 활용해 관광명소로 거듭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박웅호 기자 park8779@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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