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 농산물 미국시장 지켜라

발행일 2014-11-25 01:00:00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시수출홍보단 방미 판촉활동
현지 대형매장서 적극 마케팅

이정백 상주시장 일행은 미국 뉴욕에서 롯데플라자 8개 매장, 현지바이어 등과 상주농특산물 수출에 대해 논의했다.


상주시가 지역농산물 수출확대를 위해 미국 동부지역에서 홍보활동을 펼쳤다.

이정백 상주시장과 상주대미배수출단지(외서농협장 지종락)와 대미포도수출단지(서상주농협장 전희영)등 관계자 11명은 미국농산물수출확대판촉홍보단 과 함께 지난 19일부터 24일까지 6일간 미국의 뉴욕, 워싱턴 등 동부지역 일원에서 지역농산물 수출확대를 위한 판촉홍보활동을 벌였다.

판촉홍보단은 미국의 농산물판촉 최대 성수기인 추수감사절을 맞아 현지 대형 마켓인 굿포툰(2개 매장), 롯데플라자(8개 매장), H마트(5개 매장) 등에서 현지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중국산배와는 비교할 수 없는 세계 최고의 맛과 품질을 자랑하는 배와 곶감, 포도 등 지역농특산물을 판촉홍보하는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쳤다.

지난해부터 중국산 신고배가 국내산 가격의 60%선에서 수출해 미국시장을 잠식하고 있는 가운데, 지역농산물 수출의 85%를 차지하고 있는 상주 신고배의 수출 축소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한 발빠른 대응에 나섰다.

특히 올해는 과일 대풍작과 국내 소비의 한계로 농산물 수급 불균형과 가격하락에 따른 지역경제 위축이 우려되는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판촉홍보활동에 나서게 됐다.

세일즈마케팅에 중점을 둔 이번 수출확대 판촉홍보 활동은 롯데플라자 10개 매장과 승원유통을 경영하는 이승길 회장을 비롯한 대형 농산물수입상인 Y2S 김종호 사장, 미국주류마켓인 웨스턴 비프 본사 죠이 대표, aT뉴욕지사 신현곤 지사장, H마트 등을 상대로 수출 상담을 실시했다. 현지바이어들의 큰 관심과 함께 상주농특산물의 수출이 더욱 확대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는 약속을 받아내는 성과를 거두었다.

김일기 기자 kimik@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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