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권 신공항 유치 등 공동현안 한목소리 낸다

발행일 2014-08-28 01:00:00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대구경북 시도의회, 지방분권·상생 특위 구성

대구ㆍ경북 시도의회가 신공항과 지방분권 등 공동 현안에 한 목소리를 내고, 취수원이전 등 갈등 현안은 해결 실마리를 찾아 나선다.
대구ㆍ경북 시도의회는 신공항 및 대구ㆍ경북 상생, 지방분권, 독도수호 등 지역 현안별로 전반기 의회 동안 활동할 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 특히 시도의회는 8월 임시회에서 나란히 지방분권과 대구ㆍ경북 상생을 위한 특위를 동시에 만들며 지방분권과 상생 행보에 호흡을 맞추고 있다.
대구시의회는 27일 제2차 본회의에서 남부권신공항의 공정한 입지선정을 촉구하기 위한 ‘남부권 신공항의 공정한 입지선정 촉구 건의안’을 채택하고, 국토교통부 등 관련 기관에 전달할 예정이다.
이 건의안은 앞서 구성된 남부권 신공항 유치 특별위원회에서 필요성이 요구된 것으로 장상수 위원장은 “남부권 신공항은 남부경제권내의 모든 지역에서 1시간 이내에 접근이 가능한 입지 선정을 명확히 표명해 조속히 추진하고 입지타당성 조사와 입지선정 등 모든 절차를 객관적이고 투명하게 진행해야 한다”고 밝혔다.
신공항 문제는 양 시도의회에 구성된 상생 특별위원회에서도 공동으로 다루게 되는 현안이다.
대구시의회와 경북도의회의 대구ㆍ경북 상생 특위는 각각 신공항을 비롯해 대구권 광역철도망 구축사업, 대구ㆍ경북 첨단의료복합단지 조성, 팔공산 국립공원 지정, 대구와 경북이 갈등관계에 있는 대구 취수원 이전에 해법을 찾아나갈 예정이다.
지방분권 문제 역시 경북도의회는 안동 출신 김명호 의원을 위원장으로 총 8명으로 구성된 지방분권추진 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본격적인 활동을 예고했다.
시의회 최인철 의원이 위원장을 맡은 지방분권추진특위, 박상태 의원이 위원장에 선임된 2015 대구ㆍ경북 세계물포럼 지원 특별위원회를 각각 구성한 바 있다.
시도의회의 지방분권특위는 갈수록 심해지고 있는 지역간 불균형을 해소하고 지역의 창의성과 다양성이 존중되는 지방자치의 실현을 위한 것이다.
이외에도 도의회는 원자력안전, 독도수호, 윤리특위 등도 함께 구성하고 전반기 동안 현안에 대한 활동을 하게 된다.
윤정혜 기자 yun@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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