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사업설명회는 구미시와 한국수자원공사, 한국산업단지공단이 공동으로 개최했으며 구미5공단 입주를 희망하는 지역기업인 5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설명회는 기업들이 자체 투자계획을 수립할 수 있도록 마련한 자리로 참가 기업인들을 대상으로 수요조사도 함께 실시했다.
설명회에 참석한 기업인들은 올해 구미시, 한국수자원공사 등에 투자의향서를 제출한 기업과 5공단에 대해 문의한 기업인들이다.
이날 설명회에서 한국수자원공사는 5공단 조성 추진현황과 분양계획을 설명하고 구미시는 투자인프라 등을 소개했다.
기업인들은 5공단 토지사용가능 시기, 분양가격, 투자가능 업종 등을 묻는 등 높은 관심을 보였다.
한국수자원공사는 참석한 기업인들의 의견을 반영해 내년 상반기에 출시 물량을 확정하고 대대적인 투자유치 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5공단 분양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구미시와 한국수자원공사는 이미 5공단내 도레이첨단소재가 신규투자할 24만여㎡의 부지를 마련하고 행정절차를 마친 상태이며 이와 연계해 탄소섬유특화단지를 추진하고 있다.
한편, 구미5공단은 지난 2008년 3월 남유진 구미시장이 당시 이명박 대통령에게 5공단 조성을 건의하고, 청와대와 국토교통부를 수차례 방문해 2009년 9월 산업단지 계획 승인을 받았으며 토지보상 등을 거쳐 6년만에 결실을 보게 됐다.
신승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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