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TV 주말극 ‘호텔킹’ 11.8%로 막내려

발행일 2014-07-29 01:00:00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이동욱ㆍ이다해 주연의 MBC TV 주말극 ‘호텔킹’이 지난 27일 11.8%의 시청률로 막을 내렸다.

28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호텔킹’은 전날 전국 시청률 11.8%, 수도권 시청률 13%를 각각 기록했다. 지난 4월5일 11.7%로 출발한 이 드라마의 32부 평균 시청률은 10.3%, 자체 최고시청률은 지난 13일 방영된 28회의 13.6%였다.

호텔 경영권을 둘러싼 음모와 암투, 그 가운데 펼쳐지는 애절한 사랑을 다룬 ‘호텔킹’은 SBS ‘마이걸’로 큰 사랑을 받은 이동욱·이다해가 8년 만에 다시 만난 데다 이덕화ㆍ김해숙 등 중견 배우들이 출연해 큰 기대를 모았다. 그러나 정작 중요한 축인 갈등 구조가 식상하고 이야기 전개가 답답하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이동욱과 이다해의 멜로 연기도 큰 인상을 남기지 못했다.

그 와중에 지난 5월12일에는 연출자인 김대진 PD가 갑작스레 교체된 배경을 두고 작가와 연출자 간 갈등설이 제기됐다.

드라마는 동시간대 주말극 시청률 1위였지만 한자릿수를 오가는 불안정한 시청률을 보였다. 전작 ‘황금무지개’가 꾸준히 두자릿수를 지켜온 것과 대비되는 성적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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