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 손경찬 오악(五嶽)의 하나로 삼각산으로 불리어진백운대와 숨은벽,인수봉이 우뚝 솟아 있고 산 정상이 암반으로 되어그 늠름한 위용을 자랑하는서울의 진산이 북한산이다. 북악의 정상에 올라보면 하산 길을 걱정하면서도 왜 여기까지 힘들게 올라왔는지를 조금은 안다. 산 그림자로 비쳐나는 ‘스로우의 미학’을 배우며삶의 소중함을 다시금 새긴다. <저작권자ⓒ 대구·경북 대표지역언론 대구일보 .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