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대 넘어 함께 공감해요

발행일 2014-10-22 01:00:00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경주교육지원청 등 집단상담보고회 가져

지난 20일 경주여자정보고등학교에서 열린 집단상담현장보고회에서 상담리더자 학생들과 집단상담을 하고 있다.


경주교육지원청과 경주학생상담자원봉사자연합회(이하 경주연합회)가 지난 20일 경주여자정보고등학교에서 집단상담현장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경주지역 내 초ㆍ중ㆍ고등학교 교장, 상담업무 담당교사, 경산, 청도 외 지역의 학생상담자원봉사자연합회 회원들이 참여했다.

학생들의 건강한 성장을 조력하기 위해 열린 집단상담현장보고회에서는 집단상담 현장을 참석자들이 직접 참관하면서 학생상담활동 활성화 집단 프로그램의 진행과 상담기법을 교류했다.

현장보고회에서 6명의 상담리더자가 ‘의사소통’, ‘이것은 고민일까? 아닐까?’, ‘나의 흥미와 직업’, ‘나의 가족’, ‘이성교재-성적자기결정’, ‘성폭력-통념 깨기’라는 인성과 성에 관련된 주제로 집단상담을 진행했다.

집단상담에 참여한 한 학생은 “집단상담을 통해 서로의 감정과 생각을 공유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어 좋았다”며 “많은 사람들이 지켜보고 있어 쑥스러웠지만 솔직하게 내 생각을 이야기 하고 나니 뿌듯했다”고 말했다.

경주교육지원청 임경 교육지원과장은 “앞으로도 활발한 활동 바라며 학교에서도 적극 협조해 경주연합회의 집단상담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협조 부탁한다”고 말했다.

황정희 경주학생상담연합회장은 “요즘 학생들과 세대차이를 넘어 서로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고 위기학생이 우리와 상담해 마음을 열었던 점이 보람된다”며 “선생님과 학생, 부모가 서로 협력한다면 위기학생이 위기를 잘 극복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김산희 기자 sanhee@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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