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자랑스러운 대구 시민정신, 함께 되새겨봐요”

21~28일 ‘대구시민주간’…다양한 프로그램 눈길 국채보상운동 순례·2·28 운동 재현행사도 진행

2018.02.13



대구시가 국채보상운동 기념일인 21일부터 2ㆍ28 민주운동이 시작된 28일까지 대구시민주간으로 정하고 다양한 행사를 마련했다.

올해 2회째를 맞는 대구시민주간의 슬로건은 ‘대구 시민정신 세계로, 미래로’다.

이 기간에 대구정신 발견, 대구만의 강점 발굴을 통한 자긍심 고취, 흥과 끼가 넘치는 대구시민의 예술성 발휘 등을 주제로 시민들이 듣고, 보고, 함께 알아가며 즐기는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국채보상운동이 가지는 나눔의 정신을 계승하자는 차원에서 21∼28일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 화합의 광장에서 나눔의 장을 연다.

시민들의 책 기부를 통한 모금 운동인 ‘북(BOOK)-돋움 나눔 대장정’, 착한 대구 캠페인의 일환으로 소액기부운동인 ‘착한 대구 응답하라 1907’, 전국 최초로 시작된 마을단위 청소년들의 생활 속 진로사업인 ‘우리 마을 교육나눔 체험부스’를 운영한다.

이승엽 전 프로야구 선수의 대구시 홍보대사 위촉식도 21일 낮 12시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 화합의 광장에서 열린다.

또 대구 시민주간 동안 시민들이 당시 국채보상운동의 역사적 장소를 탐방하는 ‘국채보상운동의 발자취를 따라서’ 순례프로그램과 경북고 등 8개 고등학교, 시민 등 1천여 명이 참여하는 2ㆍ28 민주운동 재현행사가 진행된다.

중구 동성로 CGV대구한일 거리에서 ‘나도 시민, 대구를 말하다’ 자유발언대가, 청소년 문화의 집에서 ‘청소년 소셜픽션’이 각각 열린다.

국채보상운동과 2ㆍ28 민주운동 정신을 재현하는 플래시몹 ‘시민이 만드는 DIY축제’를 비롯해 대구 시민주간 기념 학술세미나, 청년토론, 토크음악제 등이 개최된다.

자랑스러운 시민상 축하음악회인 ‘천원의 행복콘서트’, 국채보상운동 역사를 소재로 한 창작 뮤지컬 ‘기적소리’, 동구 등 6개 구ㆍ군청에서 문화예술 기획공연 등이 마련된다.

동대구역 광장에서는 14∼28일 김광석 음악 버스 시민체험, 미니콘서트를 운영한다.

한만수 대구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지난해 10월 국채보상운동기록물이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됐고 올해는 2ㆍ28 민주운동이 국가기념일로 지정돼 대구의 자랑스런 시민정신이 국내외적으로 인정을 받았다”며 “앞으로 자랑스러운 시민정신을 고양하는 대구 현창사업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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