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형형색색 ‘컬러풀 퍼레이드’에 도심 후끈

총 79개 팀 4천100여 명 참가 ‘도심거리나이트’ 분위기 고조

2018.05.07

지난 5일 열린 ‘2018 컬러풀대구페스티벌’ 퍼레이드에서 일본 도쿄를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는 고마린파 팀이 현대 댄스를 선보이고 있다.<br>
지난 5일 열린 ‘2018 컬러풀대구페스티벌’ 퍼레이드에서 일본 도쿄를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는 고마린파 팀이 현대 댄스를 선보이고 있다.


지난 5일 국채보상로는 ‘2018 컬러풀대구페스티벌’의 하이라이트인 ‘컬러풀 퍼레이드’를 만끽하려는 시민들도 북새통을 이뤘다.

오후 6시40분께 권영진 대구시장의 카퍼레이드와 육군 제2군수지원사령부 군악대와 의장대, 공군 관악대, 100인 동상 팀의 힘찬 발걸음으로 퍼레이드가 시작됐다.

지난해 교복차림을 하고 등장한 권 시장은 올해 축제에서 영화 해리포터 주인공 복장을 하고 등장했다.

퍼레이드 1번 주자인 ‘런투유 줄넘기 클럽’팀이 등장하자 시민들은 연신 카메라 셔터를 터트리며 환호성과 박수를 쏟아냈다.

이날 퍼레이드는 대구ㆍ경북의 전통을 살린 서구 날뫼북춤과 경산 호군장군 행렬, 코스프레 끝판 왕 IDTT팀의 거리 행렬, 계명문화대 태권도시범단의 멋진 발차기 시범 등의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해 시민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특히 중국 닝보ㆍ청보ㆍ선양 공연팀과 베트남, 일본, 러시아 등의 참가팀이 함께 했다.

닝보의 용춤, 청두의 티벳 소수민족 춤, 일본 고마린파의 현대 댄스는 평소에 접하지 못한 새로운 콘텐츠인 만큼 호응을 얻었다.

대구도시철도공사도 퍼레이드 행렬에 하얀 종이를 휘날리며 등장해 행사장 주변을 온통 흰 물결로 수놓는 장관을 연출했다.

다양한 전기차 행렬은 관객의 머릿속에서 구매충동을 일으킬 정도로 다양한 차종을 선보였다.
아기자기한 1인승 차량은 인기 만점이었다.

달빛동맹을 통한 광주 이연정 무용단도 참가해 단아한 한복 차림을 선보이며 이번 행사의 성공을 기원했다.

79번 비보이 팀의 행렬을 끝으로 컬러풀 퍼레이드는 3시간 동안 서성네거리에서 종각네거리까지 이르는 2㎞ 구간을 화려하게 수놓았다.

이날 퍼레이드에 79개팀 4천100여 명이 참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게 끝이 아니었다.
시민의 압도적인 환호를 받는 ‘도심거리나이트’가 곧바로 진행됐다.

노보텔 앞에 모인 시민들은 자리를 떠날 생각 없이 클럽 음악에 심취했다.

클럽 DJ들은 직접 자신이 준비한 신나는 음악을 틀며 시민들의 환호를 유도했다.

음악이 바뀔 때마다 환호성은 더 커졌고 몇몇 외국 관람객은 이 순간을 추억으로 남기려 시민들과 얼싸안고 사진을 찍기 바빴다.

시민 이재철(47ㆍ수성구)씨는 “아내와 딸과 함께 축제에 참가했는데 재밌는 볼거리가 많아 즐겁다.
환호성을 너무 많이 질러 목이 쉬었다”며 내년에도 꼭 참가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번 컬러풀 퍼레이드 대상은 능금아씨 봄나들이를 선보인 ‘나무닭예술자전거꼴라보’팀이 차지했다.

이동현 기자 leed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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