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중학교 신입생 입학 배정 28일 발표

대구시교육청은 28일 오전 10시 2021학년도 중학교 신입생 입학 배정교를 발표한다.학생들은 각 출신 초등학교에서 배정통지서를 받아 확인하고, 학부모는 나이스대국민 학부모서비스 사이트(www.neis.go.kr)에서 배정 학교를 확인할 수 있다.2021학년도 중학교 배정 인원은 총 2만529명으로 전년도 2만2천152명에 비해 1천623명(7.3%)이 감소했다.2021학년도 중학교 배정 방법은 지난해와 동일하다.1단계에서 학생이 진학을 희망하는 1지망과 2지망 학교를 접수받아 입학정원의 50%를 무작위 추첨 배정한다.2단계는 나머지 50%를 거주지별 학생 배치 시설, 학생분포도, 교통편의 등을 감안해 추첨 배정이다.추첨 배정 결과 일부 학생의 경우 지역별 거주 학생 수와 학교 배치 여건 등 수요와 공급이 맞지 않은 현실로 인해 거주지 인근의 배정 희망 학교 외에 배정된 경우도 발생했다.중학교 입학예정자에 대한 예비소집은 29일 배정 중학교별로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준수해 학교 규모에 따라 대면접촉을 최소화해 실시할 예정이다.이후 거주 이전(타 시·도, 대구 내 다른 학교군 이동 등)으로 인한 재배정 대상자의 원서접수는 다음달 8일에서 10일 사이에 해당 교육지원청별로 진행된다. 김종윤 기자 kjyun@idaegu.com

대구시교육청, 공·사립유치원에 소독기 지원

대구시교육청이 지역 모든 공·사립유치원에 교재·교구 소독기를 지원한다고 27일 밝혔다.시교육청은 지역 334개 유치원에서 상시 소독을 위해 교재·교구 소독기 구입비 총 5억여 원을 편성하고 유치원당 150만 원을 지원한다.소독기는 교재·교구는 물론 컵, 인형 등 다양한 유아용품을 빠른 시간 내에 간편하게 살균 및 소독할 수 있어 하루 종일 안전한 관리가 가능하다.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은 “2021년에도 교육공동체와 힘을 모아 방역과 교육활동을 함께 해 유치원 밖보다 더 안전한 유치원, 코로나19로부터 안심할 수 있는 유치원을 만들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종윤 기자 kjyun@idaegu.com

전남 첨복단지 유치 소식에 대구 ‘화들짝’…메디시티 대구 멈춰서나

전남도가 최근 첨단의료복합단지(이하 첨복단지) 유치를 공론화하면서 지역 의료산업의 핵심인 대구첨복단지에 악영향을 끼칠 것이라는 우려가 높다.특히 첨복단지 추가 조성이 특별법상 금지돼 있지만 전남도는 법개정 움직임까지 보이고 있어 정부 차원의 제동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전남도는 지난 21일 첨복단지 유치를 위한 토론회를 개최하고 본격적인 유치 활동에 들어갔다. 2022년까지 화순군에 첨복단지를 유치하겠다는 계획이다.이는 대구첨복단지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첨복단지에 대한 국가 예산이 한정된 상황에서 추가 조성은 예산 파이가 줄어들게 된다. 또 대구시가 그동안 공들여 온 첨복단지 앵커기업(선도기업) 유치는 더욱 힘들어진다.현재 대구첨복단지에 입주한 기업은 모두 103개로, 고용유발 효과는 3천여 명이다. 첨복단지 유치로 파생된 의료연구개발특구까지 합치면 입주 기업만 200여 개다.전남지역에 첨복단지가 조성되면 대구첨복단지 입주 기업의 유출도 발생할 수 있다는 게 업계의 우려다.앞서 정부는 2009년 국내 의료산업의 장기육성을 위해 전국적으로 첨복단지 조성에 대한 공모를 실시했다.당시 제주도를 제외한 모든 전국 광역지자체가 참여했고, 경쟁 끝에 대구와 충북 오송이 결정됐다.의료산업은 집적화가 핵심인 만큼 ‘첨단의료복합단지 육성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대구와 오송 외에 첨복단지는 허용하지 않기로 했다. 법으로 첨복단지 난립을 막은 것이다.그러나 전남도는 첨복단지 유치를 위해 특별법 개정을 추진하고 있다.여당이 의석의 과반을 넘어선 상황에서 ‘표밭’인 전남도에 대한 지원사격에 나서면 법이 개정되는 것은 시간문제라는 말이 나온다.상황이 이렇자 대구 의료산업과 지역경제를 위해 지역 정치권에서 발 벗고 나서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첨복단지 공모사업에 참여했던 대구경북연구원 최재원 박사는 “공정한 절차를 거쳐 선정된 국책 사업에 정치권이 개입해 결과를 바꾸는 것은 나쁜 선례를 남길 것”이라며 “새로운 사업으로 예산을 타오기 쉽지 않아 기존에 결정된 사업에 숟가락을 얹으려는 의도로 밖에 해석되지 않는다. 공정 가치의 훼손이 우려된다”고 지적했다.국민의힘 강대식 의원(대구 동구을)은 “대구경북첨복단지가 자리 잡지 못한 상황에서 기능을 분산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대구시장을 만나 추후 대처방안 등을 의논하겠다”고 밝혔다.이승엽 기자 sylee@idaegu.com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시민이 보는 대구교육…코로나19 속 대구학생과학관 SW체험센터 체험기

코로나19의 재확산에 북극 한파까지, 마음마저 꽁꽁 얼어버리는 시린 겨울날이다.5인 이상 집합 금지로 어디든 마음껏 가볼 수 없는 나날이다.그래도 가까운 곳에 즐겁고 유익하고 재미있고 안전한 실내 체험장이 있어 요즘에 가기 딱 안성맞춤이다.바로 수성구 동대구로에 있는 대구학생과학관 소프트웨어체험센터다.많은 시민이 소프트웨어체험센터가 무엇인지 잘 모르고 사실 그런 곳이 있는지도 모르는 경우가 더 많다.그런데 알고 나니 굉장히 좋아서 요즘 주말마다 아이들을 데리고 거의 출근 도장을 찍는다.때마침 바로 옆에 있는 대구어린이회관이 대대적인 보수 공사에 들어가 올해까지는 완전히 문을 닫아 이용이 불가능해 대구학생과학관 말고는 갈 곳도 없다.이런 상황에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보이는 소프트웨어체험센터는 좋은 대체 장소가 된다.소프트웨어체험센터는 한마디로 디지털 천국이다.입구에 들어서자마자 우리가 가장 좋아하는, 누구나 다 알지만 누구나 동경하는 세상, 가상현실(VR)이 펼쳐진다.두 대의 대형 화면 앞에 있는 VR 체험 장치는 최신형 게임 기구가 설치돼 하나는 얼굴을 움직여 공을 맞히는 테니스 같은 공놀이, 다른 하나는 신나는 자동차 경주를 할 수 있다.VR 안경을 쓰면 온몸이 게임 세계로 녹아들고 주변 360도가 전부 가상현실이 된다.화려한 그래픽과 음향, 생생함과 생동감이 돋보인다.한참 동안 몰입돼 게임을 즐기다가 잠시 휴식이 필요해 VR을 벗으면 현실 세계에 잠깐 적응이 필요할 만큼 게임 세계가 생생하게 만들어져 있다.센터의 가운데에는 각종 로봇형 체험기구가 준비돼 있다.로봇 축구, 미로 찾기, 공 옮기기 등 소프트웨어를 활용해 알고리즘을 조작하면 프로그램에 따라 로봇이 움직이는 신기한 경험을 할 수 있다.독도에 대한 재미있는 체험도 가능하다.창가에는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카카오 프렌즈 VR 체험공간이 기다리고 있다.캐릭터를 소재로 해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인기 만점이다.역시 VR 안경을 머리에 쓰고 권총 모양의 스틱을 잡고 방아쇠를 당기면서 신기한 카카오 캐릭터 모험의 세계를 탐험하는데 귀여운 캐릭터와 아기자기한 색감이 특징이다.센터의 벽면 안쪽에는 편안하게 책을 읽거나 데굴데굴 구르며 놀 수도 있는 매트가 깔린 공간도 있다.쿠션과 방석이 있고 바닥도 푹신푹신해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기 좋다.현재는 코로나19 때문에 운영하지 않는다.그 옆에는 내가 그린 그림을 가상현실 세계에 띄워 보여주는 체험도 있다.자동차 그림에 색칠해 나만의 자동차를 만들어 장치에 넣으면 화면에 그 자동차가 나타난다.무엇보다 소프트웨어체험센터에는 철저한 방역 관리로 안전하고 편안하게 따뜻한 공간에서 마음껏 첨단 디지털 기술을 즐길 수 있다는 게 특징이다.아이들이 마음껏 즐기기에 위험하지 않아 부모에게는 잠깐의 휴식처가 된다는 장점도 있다.겨울철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운영되고 겨울방학 기간인 1~2월에는 평일과 토요일에만 운영한다.지금은 중단됐지만 코로나19가 지나가면 주말마다 전문가들의 소프트웨어 체험 해설도 들을 수 있다.대구시교육청 교육사랑기자단 김민중김종윤 기자 kjyun@idaegu.com

4년째 빈 대구 경복중학교 후적지 활용 방안 찾는다

지난 2018년 대구 협성중학교와 경복중이 통합되면서 4년째 비어 있는 경복중 후적지에 대한 활용 방안 논의가 올해부터 본격 진행된다.당초 경복중 후적지에는 경북여자상업고등학교가 이전하려고 했으나 지난해 감사원의 감사 결과로 인해 무산되면서 새로운 대안이 마련돼야 하는 상황이다.27일 대구시교육청에 따르면 다음달 초 시교육청과 협성경복중을 운영 중인 협성교육재단이 경복중 후적지 활용 방안에 대해 논의한다.현재 협성교육재단은 기존 경복중 건물을 철거하고 실내체육관을 건립하는 방향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계획 초기 단계에 있는 협성교육재단은 올해 안으로 구체적인 내용을 내놓을 예정이다.협성교육재단 관계자는 “노후화된 경복중 건물을 허물고 협성경복중과 협성고가 함께 사용할 실내체육관 건립을 고려하고 있으나 구체화된 부분은 전혀 없다”며 “올해부터 후적지 활용에 대해 시교육청과 지속적인 논의를 거쳐 관련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경복중 후적지는 지난 2018년 지속적인 학생 수 감소를 이유로 협성중과 경복중이 협성경복중으로 통합되면서 현재까지 비어 있는 상태다.당시 협성교육재단과 시교육청은 빈 경복중 자리에 경북여상 이전을 시도했었다.시교육청은 학교 통합 과정에서 교육부로부터 통합지원사업비 135억 원을 확보했는데 이 중 87억 원은 통합학교의 지원비로, 나머지 48억 원은 경북여상 이전비(경복중 건물 리모델링비)로 사용하려 했다.하지만 지난해 7월 감사원이 교육부를 감사하면서 해당 학교 통합 및 이전 사업에 대해 “3개 학교를 모두 협성교육재단이 운영하고 있지만 중학교 통합과 고교 이전은 별개 사업으로 봐야 하기에 통합지원사업비를 이전 비용으로 사용하기에는 부적절하다”는 감사 결과를 내놓으면서 이전 계획은 철회됐다.결국 남은 48억 원의 통합지원사업비는 협성경복중 지원을 위한 예산으로 사용될 가능성이 커졌다.대구시교육청 관계자는 “원래는 경북여상이 경복중 자리로 옮기면 기존 경북여상 부지는 바로 옆 경북예술고등학교가 확장해 사용하는 추가 계획까지 구상하고 있었으나 무산됐다”며 “현재로서는 경북여상의 이전은 어렵고 경복중 후적지 활용을 위한 방안 마련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김종윤 기자 kjyun@idaegu.com

올해 과원 사과 꽃눈 분화율 감소로 전정량 조절해야

상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손상돈)는 올해 사과 꽃눈 분화율이 평년에 비해 낮은 것으로 조사되었고 재배지역 간 편차가 심해 전정 작업 시 사과 재배 농업인들의 세심한 관찰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과원 사과나무를 분석한 결과에 의하면 후지의 경우 평균 54%로 평년보다 13%포인트 감소했고, 홍로는 평균 67%로 평년보다 2%포인트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꽃눈 분화율이 평년보다 낮은 것은 지난해 여름 긴 장마와 태풍으로 인한 일조 부족과 병해충 발생 증가로 꽃눈 분화에 필요한 저장양분이 줄었기 때문이다.꽃눈 분화율 조사는 품종별로 수세가 적당한 나무를 선정해 1~2m높이에 위치한 열매가지를 동서남북 방향에서 50~100개 정도 채취 한 뒤 채취한 눈을 세로로 2등분해 꽃눈 분화 여부를 판단하면 된다.과원별 꽃눈 분화율을 확인해 65% 이상인 경우 평년보다 열매가지를 많이 자르고, 60~65%인 경우 평년 수준으로 전정하며, 60% 미만일 경우 열매가지를 많이 확보해 수량 증대를 도모해야 한다.김용택 기술보급과장은 “적정 착과량 확보가 고품질 사과 생산의 기본이므로 과원별 꽃눈 분화 확인 후 전정량을 조절하고 개화기 인공수분과 방화곤충을 이용한 결실량 확보에 최선을 다해 달라”며 “특히 전정작업 시 과수화상병 예방을 위해 작업도구를 반드시 소독하고 작업해주기 당부드린다.”고 말했다.김일기 기자 kimik@idaegu.com

지난해 대구 상가·오피스 임대가격지수, 감소율 전국 최고

지난해 대구지역 상가와 오피스 임대가격 지수가 전국에서 가장 많이 떨어졌다. 오피스 공실률 또한 8개 특·광역시 중 가장 높다.한국부동산원이 27일 공개한 ‘4분기 상업용부동산 임대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대구는 1분기 코로나19 집단 감염의 영향으로 모든 유형에서 임대가격지수가 하락했고 특히 상가는 전국에서 가장 큰 하락을 나타냈다.업종별 지난해 대구 임대가격지수는 전년과 비교해 오피스 -2.37%, 중대형 상가 -4.16%, 소규모 상가 -4.11%, 집합상가 -5.12%를 각각 보였다.상가유형별로는 중대형의 경우 전국 평균 2.63% 감소한 가운데 대구가 4.16% 떨어져 가장 높고 이어 경남 -3.83%, 광주 -3.30%, 울산 -3.15% 순이다.소규모 상가 역시 대구 -4.11%, 경남 -3.36%, 광주 -3.40%, 서울 -3.37% 순으로 감소폭이 컸다. 전국 평균 감소율은 2.71%다.집합상가는 대구 -5.12%, 세종 -.4.14%, 강원 -3.53%, 경남 -3.51%, 광주 -3.13% 순이다.임대가격지수의 하락은 지난해 1분기 신천지발 집단 감염 영향으로 도시 전체가 셧다운에 가까운 방역 지침이 내려지고 지역 내 활동이 위축된 영향이 큰 것으로 보인다.대구의 오피스 공실률도 8개 특·광역시 가운데 가장 높다.오피스 공실률은 대구가 19.5%, 울산 18.6%, 광주 18.0%, 부산 17.1% 순이다.중대형 상가 공실률은 대구 16.8%로 세종 18.6%에 이어 8개 특·광역시 중 두번째로 높다. 대구에 이어서는 울산 15.6%, 광주 15.0% 순이며 전국 평균은 12.7%다.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매출 하락과 자영업자 감소, 임대매물 증가 등으로 중대형 상가의 공실률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대구 소규모 상가 공실률은 전국 평균 7.1%와 동일하게 조사됐다.권리금 유비율은 대구가 2019년 70.9%에서 지난해는 58.4%로 12.5% 줄었고 평균 권리금은 대구 2천921만 원 수준이다.윤정혜 기자 yun@idaegu.com

롯데 대구점, 와인 애호가 위한 선물용 세트 출시

롯데백화점 대구점 지하2층 ‘와인 갤러리’ 매장에서는 다가오는 설을 맞아 와인 애호가들 위한 다양한 선물용 와인세트를 선보인다.‘로버트 몬다비’와 ‘로스췰드’가 합작하여 만든 프리미엄 캘리포니아 와인의 아이콘으로 미국의 힘과 프랑스의 우아함을 느낄 수 있는 ‘미국 오퍼스원 세트’를 36세트 한정 판매하며 롯데백화점 주류 바이어가 추천하는 실속 와인세트 등 다양한 선물용 와인세트를 선보인다.윤정혜 기자 yun@idaegu.com

‘이커머스 시장, 어떻게 접근해야 할것인가’…2021년 소비습관 화두 ‘안전’

‘사람들의 의식주는 코로나19로 완전히 변했다. 코로나 이전 자유로운 소비습관이 2021년은 안전으로 이동했다.’위드 코로나 시대, 온라인을 통한 마케팅 전략을 제시하는 ‘이커머스 시장, 어떻게 접근해야 할것인가’ 세미나가 대구경북디자인센터에서 27일 개최됐다.‘팬데믹과 언택트 시대의 트렌드 흐름‘ 발표자로 나선 김용섭 날카로운 상상력연구소장은 ‘무엇을 팔 것인가’, ‘어떻게 팔 것인가’를 고민하기 전, 변화된 소비 트렌드 속을 읽어야 해답이 보인다고 주장했다.그는 현재 시민들의 가장 강력한 소비 욕망이자 마케팅 이슈는 ‘안전’이라고 짚었다.김용섭 소장은 “팬데믹 이후 삼성전자가 중소기업이 만들던 휴대폰 소독기를 팔고, LG스타일러가 팬데믹 이후 매출이 급상승했으며, 신용카드에도 향균 기능 카드가 출시된 것은 우연이 아니다”라며 “변화에 민감한 핵심 기업들이 ‘안전’이라는 가치에 집중하고 투자하고 있는 것”이라고 분석했다.팬데믹이라는 환경변화로 시민들이 ‘로컬’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다면서 지방자치단체나 관광 업계들이 유명 관광지와 상품들에만 집중하는 것을 경계했다.그는 “이커머스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동네사람들이 지역에 대한 관심이 본격화됐다는 것이다. 멀리 떠나던 여행에서 가깝지만 사적으로 갈수 있는, 경험할 수 있는 여행에 관심을 가지게 됐다. 지자체들과 업계들은 이런 기회를 잡아야 한다”고 주장했다.이어 “재택근무 등으로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증가하면서 홈웨어가 뜨고 패션에서도 계절이 사라졌다. 가구시장도 오피스화 됐으며 반려 식물과 녹지, 공원 등에 대한 관심이 증가했다”고 말했다.김 소장은 이러한 변화된 지형 속에서 해왔던 방식은 환경이 바뀌지 않았을 때 통용됐던 방식이며 변화에 적응한 사람들만이 살아남을 것이라고 내다봤다.그는 앞으로 가상현실 유통구조가 기존 물건을 팔던 공간들의 자리를 뺏을 것이라 주장했다.김 소장은 “나이키와 같은 유명 브랜드들이 유통업체를 거치지 않고 직접 구매자들에 다가가는 등 유통환경도 바뀌고 있다”며 “코로나19는 산업 진화의 방아쇠가 돼 산업의 진화 속도는 더 빨라지고 있으며 수혜자는 IT기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마지막으로 그는 팬데믹이 끝나도 위기는 끝나지 않고 오히려 새롭게 시작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1년 사이 산업구조의 변화와 일자리 구조가 급속도로 변화된다는 것.그는 “앞으로 ‘사람에 대한 두려움’, ‘함께 어울리는 상황에 대한 불안함’을 잠재울 수 있는 상품들과 유통 과정으로 시장에 접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권종민 기자 jmkwon@idaegu.com

칠곡 화학제품 도매업체서 황산 50ℓ 누출

27일 오후 3시32분께 경북 칠곡군 왜관읍 삼청리 코멕스화학에서 황산 50ℓ가 누출됐다.소방당국에 따르면 화학제품 도매·제조업체인 코멕스화학의 실험실에서 석고 제조시험 과정에서 황산 50ℓ와 석회석 6t이 누출됐다.사고 당시 실험실에 직원들이 있었지만,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소방당국은 화학차와 소방차 12대 등을 동원한 뒤 소석회를 이용해 중화작업을 했다. 중화작업 후 사고 지점으로부터 반경 50m 이내의 인체 유해 물질을 1차 측정한 결과 황산은 검출되지 않았다.칠곡소방서는 중화작업을 완전히 끝내면 인체 유해 물질 2차 측정을 하기로 했다.또 실험실 직원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이임철 기자 im72@idaegu.com

영양군, 상반기 ‘노인 목욕비 지원사업’ 시행

영양군, 상반기 ‘노인 목욕비 지원사업’ 시행 영양군이 27일부터 어르신의 건강하고 청결한 노후 생활을 보장하고자 상반기 노인 목욕 상품권을 배부하고 있다.노인 목욕비 지원사업은 ‘영양군 노인 목욕비 지원에 관한 조례’에 따라 추진하는 사업이다.군에 주민등록을 둔 70세 이상 어르신 및 65세 이상 기초생활보장수급자면 누구나 지원 받을 수 있다.목욕 상품권은 지역 내 목욕업소 어디에서나 이용할 수 있다.상반기에는 4천705명 어르신이 상품권을 지원 받는다.군은 하반기부터는 목욕탕뿐만 아니라 이·미용업소에서도 이용할 수 있도록 조례 개정 및 운영 시스템 구축을 할 예정이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코로나 시대에는 특히 개인 위생관리가 중요하다.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체감할 수 있는 노인복지 정책을 적극 발굴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황태진 기자 tjhwang@idaegu.com

영주시, 주민 정보제공 ‘IoT 전광판’ 설치

영주시가 스마트 기술을 활용해 설치한 시민 수요 맞춤형 홍보 전광판이 호응을 얻고 있다.특히 시는 사물인터넷(IoT) 기반 전광판에 통신 모듈을 탑재해 다양한 정보를 스마트폰 앱을 통해 시민에게 실시간으로 알리고 있다.시는 유동 인구가 많은 은행, 의료기관, 전통시장,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경로당(마을회관) 등 240여 곳에 IoT홍보 전광판 300대를 설치해 맞춤형 정보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다중이용시설 이용자들에게 필요한 맞춤형 정보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지난 26일 기준 다중이용시설 109개소에 139대의 전광판을 설치했다.시는 이밖에도 주요 관광지 IoT 공기질 측정 시스템을 구축하고, 쓰레기 불법 투기 예방을 위한 IoT 기반의 말하는 이동식 CCTV도 설치한다.또 소화전 부근에 불법 주·정차 방지를 안내 방송하는 시스템(경북소방본부 시범 설치)을 마련하는 등 다양한 IoT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영주시 정교완 홍보전산실장은 “IoT 기술을 행정에 접목하는 맞춤형 서비스 수요가 크게 증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시정 전반에 스마트 행정 시스템을 도입하겠다”고 말했다. 김주은 기자 juwuery@idaegu.com

경산교육지원청, ‘학교시설 ONE-STOP’ 서비스 제공

경산교육지원청이 28일부터 지역 유·초·중·고·특수학교 등 63개교에 학교별 시설 담당자를 지정해 시설 관련 업무를 지원하는 ‘학교시설 ONE-STOP 서비스’를 제공한다.지원청은 신설한 시설거점지원센터를 통해 학교 시설 관련 업무 간소화와 담당자 책임 지원에 나선다.이를 위해 담당자가 6~10개교를 맡다 ONE-STOP 지원에 나선다는 것.‘학교시설 ONE-STOP’ 서비스는 증가하는 학교 자체 소규모 시설 사업 및 학교 시설 유지보수 등을 지원하고 교내 시설물 점검 및 세부 대처 방안을 안내하는 정책이다.이를 통해 일선 학교는 학생들의 교육에 집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경산교육지원청 이용만 교육장은 “학교시설 ONE-STOP 서비스를 통해 시설 전문직이 없어 어려움을 겪는 학교에게 도움을 주겠다”고 말했다. 남동해 기자 namdh@idaegu.com

환경 공무직 안전사고 대안 ‘한국형 청소차’ …경유차여서 자치단체 도입 난색

지난해 대구지역 환경 공무직 안전사고 이후 ‘한국형 저상 청소차’가 대안으로 제시됐지만 지역 기초단체들은 어찌된 일인지 도입을 머뭇거리고 있다.‘한국형 저상 청소차’(이하 한국형 청소차)가 국·시비 지원에서 배제돼 있고 각 구·군 별로 보유하고 있는 청소차량들도 아직 내구연한이 남아있기 때문이다.한국형 청소차는 기존 청소차량보다 차체가 낮고 운전석과 적재함 사이의 공간을 확보한 차량이다.문제가 됐었던 작업자의 승·하차를 개선해 이용자의 허리나 무릎 부상, 충돌, 떨어짐의 사고로부터 예방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대구 수성구청은 한국형 청소차 2대를 1차 추경예산에 반영해 오는 4~5월께 도입하기로 했다.하지만 수성구를 제외한 구·군들은 차량 도입을 주저하고 있다.한국형 청소차가 국비나 시비 지원 없어 온전히 기초단체 예산으로만 확보해야 하기 때문이다.구입 비용은 일반 청소차의 경우 1억 원, 한국형 청소차는 1억3천만 원이다.천연가스 청소차를 구입하면 국비와 시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대형 (11t)의 경우 4천200만 원(국비 2천100만 원, 시비 2천100만 원), 중형은 2천700만 원(국비 1천350만 원, 시비 1천350만 원)을 지원받는다.하지만 천연가스차의 효과적인 보급 추진을 위해 비용이 지원되는 천연가스 청소차와 달리 한국형 청소차는 경유인 탓에 지원 대상이 아니기 때문이다.1억3천만 원의 한국형 청소차 구입 금액 모두를 구비로 해결하기는 어렵다는 게 구청 관계자들의 설명이다.차량의 내구연한 문제도 어려움을 더하고 있다.공용차량 관리 규정에 따라 청소차의 내구연한은 통상 7년이다.각 구·군의 사정에 따라 내구연한에 도달한 차량 교체가 우선이어서 한국형 청소차가 우선순위에서 밀리고 있는 것.대구의 한 구청 관계자는 “구가 보유하고 있는 청소차량들 중 내구연한이 오래된 차량들의 교체 계획을 세워도 예산 문제로 번번이 막히고 있는데 한국형 차량까지 도입하기는 어렵다”고 토로했다.대구시는 지난달 23일 자원순환 행정협의회를 열고 8개 구·군의 청소관계자들과 영상회의를 가졌다.이 자리에서 환경 공무직 안전 문제와 한국형 청소차 보급 등 전반적인 업무들에 대해 의견수렴을 갖고 올 상반기까지 각 구·군별 ‘한국형 청소차’의 수요 조사를 실시하기로 했다.대구시 관계자는 “광주의 경우 한국형 청소차량으로 교체할 때 시에서 3천만 원을 지원하고 있다”며 “광주의 선례, 대구지역 8개 구·군의 사정들을 종합해 올 상반기까지 정책을 내놓겠다”고 말했다.권종민 기자 jmkwon@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