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알을 낳는 거위’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포항 유치 위해 각계 힘 모아

‘황금알을 낳는 거위’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포항 유치를 위해 광역 및 기초 지자체와 지역 정치권, 시민단체가 힘을 모으고 있다.경북도와 포항시는 27일 포항시청에서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포항 유치 결의대회’를 개최했다.이들 지자체는 이날 배포한 성명을 통해 “반도체 공정과 신소재 및 신약 개발 등의 첨단산업에 활용되는 방사광가속기 수요는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상황”이라며 “객관적인 여건을 따졌을 때 기존 가속기 건설 및 운영기법을 보유한 포항이 가장 앞서고 있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정치인들은 부당한 개입과 영향력 행사를 즉각 중지해야 하며 정부는 투명하게 최적의 부지를 선정해야 한다”고 촉구했다.미래통합당 소속 경북도의회 의원들(대표의원 정영길)도 이날 공동 성명을 내고 “포항은 이미 3·4세대 방사광가속기가 있고 인접한 경주에 양성자가속기가 있다”며 “가속기의 집적화가 세계적인 추세인 만큼 포항에 다목적 방사광가속기를 건립하면 다른 지역보다 더 큰 시너지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포항시의회는 앞서 지난 24일 성명을 통해 “포항에는 3세대 원형, 4세대 선형 방사광가속기가 있어 가속기 집적으로 세계적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며 “정부는 안정적 기반과 성장 가능성을 따져 정치적 고려를 배제하고 공정한 경쟁을 진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이어 26일에는 포항지역발전협의회가 성명을 통해 “포항지진특별법에서 규정한 ‘경기 부양을 통한 지진피해 극복’을 위해서라도 다목적 방사광가속기는 포항에 건설돼야 한다”며 “포항은 가속기 건설 경험과 운영 전문인력이 풍부해 시행착오를 최소화할 최적지”라고 강조했다.방사광가속기는 물질의 미세구조 현상을 분석하는 초정밀 거대 현미경이다.이번에 구축되는 방사광가속기는 4세대 ‘원형’ 가속기다.포항에 있는 4세대 선형 가속기와 구분하기 위해 다목적 방사광가속기로 부르고 있다.기존 3세대보다 최대 1억 배가 밝고 파장은 0.1나노미터에 불과하다.물질의 구조와 현상을 무려 1천조 분의 1까지 분석할 수 있다.사업비 1조 원이 투입되는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유치를 놓고 현재 포항을 비롯해 충북 오창, 강원 춘천, 전남 나주 등 4개 지자체가 치열한 유치전을 벌이고 있다.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KBSI)은 방사광가속기 유치로 6조7천억 원의 생산 유발 효과, 2조4천억 원의 부가가치 유발 효과, 13만7천여 명의 고용 창출 효과가 기대된다고 전망했다.최종 후보지는 다음달 7일 선정된다.김웅희 기자 woong@idaegu.com

경산시자원봉사센터 ‘흰 양말 모으기 운동’ 각계 답지 이어

경산시 자원봉사센터가 코로나19 중증환자 치료 지정 병원인 국군 대구병원 의료진을 위해 펼치는 ‘1인 1족, 흰 양말 모으기 운동’ 동참이 이어지고 있다.경산시체육회는 지난 3일 경산시청을 방문해 코로나19로 고생하는 국군 대구병원 의료장병에게 전달해 달라며 흰 양말 2천 켤레(400만 원 상당)를 기탁했다.강영근 경산체육회장은 “국가적인 위기로 인해 방역 최전선에서 치료에 고군분투하는 국군 의료진을 위해 동참하게 됐다”며 “작은 정성이지만 조금이나마 도움되길 응원한다”고 말했다.또 이날 대구공고 경산동문회 강수국, 박대근, 김종선, 성부영, 최강일, 박영환, 구자권 등 7명 회원이 흰 양말 1천500켤레(300만 원 상당)를 맡겼다.이에 앞서 지난 2일 서부2동 태왕귀빈아파트(회장 김남규) 600켤레, 경산새마을문고 200켤레, 대성목제(대표 정인숙) 200켤레 등 ‘흰 양말 모으기 운동’ 동참이 이어지고 있다.서금희 경산자원봉사센터 소장은 “국군 대구병원 현장 코로나19 치료 의료진을 위해 펼치는 ‘흰 양말 모으기 운동’에 동참해 줘 감사한다”며 “모두가 어려운 시기이지만 십시일반 참여를 통한 시민의 착한 나눔으로 경산의 4월은 어느 해 보다 따뜻한 봄이 될 수 있도록 동참을 당부한다”고 말했다.남동해 기자 namdh@idaegu.com

칠곡군, ‘마스크 기부함’ 각계각층 동참 이어져

“약국 앞에서 긴 줄을 서고도 끝내 마스크를 구하지 못하고 돌아서는 어르신들의 무거운 발걸음이 안타까워 마스크 기부함을 생각하게 됐습니다.”칠곡군 안전관리과 이순득(40·여) 주무관이 군청 로비에 마스크 기부함을 설치한 이유다. 설치 이후 각계각층의 동참이 이어지고 있다.그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마스크 품귀현상에 따른 5부제 시행에 앞서 실시한 약국 점검 중 마스크를 구하지 못해 발을 동동 구르는 어르신의 모습에 마음 한구석이 무거웠다.이에 어르신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기 위해 군청 로비에 마스크 기부함을 지난 11일 마련했다. 이 주무관은 서랍 속에 아껴 두었던 마스크 2개를 가장 먼저 기부했다. 1주일 만에 400장이 모였다.이는 군청 직원은 물론 민원인들도 마스크 기부에 동참했기 때문이다. 모두들 한두 개씩 아껴뒀던 마스크를 선뜻 내놨다.비록 마스크 제조회사와 포장지는 각각 달랐지만 한 공직자 아이디어가 큰 나눔의 물결로 이어진 것이다.칠곡군은 마스크를 독거 어르신 등 감염 취약계층에 전달할 계획이다.이순득 주무관은 “걱정 반, 기대 반으로 마스크 기부함을 설치했는데 많은 분이 동참해 주셨다. 동참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고 말했다.이임철 기자 im72@idaegu.com

코로나19 전담병원 포항의료원에 각계서 지원 잇따라

포항의료원이 코로나19 전담병원으로 본격 운영되면서 각계에서 지원이 잇따르고 있다.포항시는 지난 3일 일반병실을 음압병실로 전환하는 데 필요한 이동형 음압기 2개와 음압텐트 등을 긴급 구입해 포항의료원에 전달했다.음압병실은 2억 원 내외의 큰 비용을 들여야 하지만 이동형 음압기는 음압병실 비용의 30% 수준으로 비용면에서 효율적이다.포항의료원은 이번 이동형 음압기 추가 확보 등으로 음압 병상을 늘리면서 기존 4개의 음압병실을 코로나19 사태 이후 61개로 대폭 늘렸다.포항 필로스호텔은 객실을 지원하고 있다.필로스호텔은 코로나19 전담병원으로 전환된 지난 2일부터 의료진 휴식을 위해 객실 80실을 제공하고 있다.포항의료원 의료진은 그간 감염병 예방을 위해 숙소 외 장례식장 접객실과 병원복도 의자 등지에서 쉬거나 쪽잠을 청하는 등 열악한 근무환경에 노출돼 해결책이 시급했다.포항지역발전협의회에서도 이날 과일과 간식 등 위문품을 포항의료원에 전달하며 응원을 보냈다.포항시 북구청은 도내 코로나19 확진자의 포항의료원 이송에 따른 지역 감염 확산 예방을 위해 포항의료원 일대에 정기적으로 집중 방역을 실시하고 있다.명지성모병원은 4일 코로나 바이러스와 사투를 벌이고 있는 포항의료원에 수술복을 긴급 지원하기로 결정했다.코로나 확진자가 계속 늘면서 포항의료원의 한 의사가 주변 동료 의사에게 방호복 안에 입을 낡은 수술복이라도 보내줄 것을 요청하는 글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확산되자 이 병원은 세탁을 마친 수술복 상의 37벌, 하의 39벌을 포항의료원에 제공하기로 했다.부족한 의료진 공백도 점차 개선되고 있다.최근 육아문제 등으로 간호사 집단 사직 사태가 벌어졌던 포항의료원은 지난 3일 간호사 14명이 충원됐다.또 오는 8일까지 경북간호사회를 통해 10명 이상의 간호사가 추가로 충원될 예정이다.하지만 병동 전체를 운영하려면 최소 50명 이상의 간호사가 더 있어야 해 필요 인원에는 턱없이 부족한 상황이다.포항의료원 관계자는 “각계에서 보내주시는 성원에 감사드린다”며 “확진자들이 더욱 안전하게 치료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김웅희 기자 woong@idaegu.com

경산시에 코로나19 확산방지 각계 성금·성품 잇따라 기탁

경산지역 코로나19 확진자 증가에 따라 지역 각계에서 확산방지를 위한 성금·성품 기탁이 잇따르고 있다.한무경 효림산업 대표는 4일 경산시청을 방문해 지역 내 코로나19 확산방지 위해 성금 1천만 원을 쾌척했다.또 이날 남산면 국제단조(대표 김용우) 1천만 원, 삼풍동 허니스트(대표이사 한아름) 마스크 1천 개(200만 원 상당)를 기탁했다.이에 앞서 지난 3일 노블제이(대표 황선미) 510만 원 상당의 생수 6천 병(500㎖ 들이), 경산시여성자원활동센터(회장 김경림) 빵, 음료수(100만 원) 등을 전달했다.이 밖에 대구은행 경산영업부(부장 장문석) 손소독제 2천 개(500만 원 상당), 코어피앤씨(대표 김영순) 손소독제 2천 개(500만 원 상당), 경산시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박미정) 손소독제 1천200개와 마스크 500개 등을 기탁했다.최영조 경산시장은 “경산지역에 코로나19 확진자가 늘어나는 가운데 각계에서 기탁된 성금·성품을 확산방지를 위해 적재적소에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남동해 기자 namdh@idaegu.com

경산시 각계 코로나19 예방 물품 기탁 이어진다

경산지역에 코로나19 확진자가 늘어나면서 손 소독제, 마스크 등 예방 물품 기탁이 이어지고 있다.경산시 남천면 경북화장품 클루앤코 회원사인 이제이케이 코스메틱(대표이사 신용창)은 24일 경산시청을 방문해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손소독제 2천 개(시가 700만 원 상당)를 기탁했다.이제이케이 코스메틱은 지난 17일 손 소독제 1천 개(시가 350만 원 상당)를 기탁한 바 있다.신용찬 대표이사는 “코로나19로 인해 시민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어 지역사회에 작게나마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손 소독제를 기탁하게 됐다”며 “앞으로 지역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또 이날 경산시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박미정)은 손 소독제 1천200여 개를 구매, 조합원에게 배부했다.이에 앞서 지난 20일 국제구호개발 NGO 경산월드휴먼브리지(대표 김종원)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손 소독제 1천 개(시가 350만 원 상당), 21일 농협 경산시청 출장소(소장 권덕기)가 방역 마스크 1천 개를 기탁하기도 했다.최영조 경산시장은 “코로나19 확진자가 늘어나는 가운데 지역 사회 예방을 위해 손 소독제 등 물품 지원에 감사한다”며 “기탁된 물품은 상대적으로 면역력이 약한 노인 관련 복지시설 등에 전달하겠다”고 말했다.남동해 기자 namdh@idaegu.com

대구경북 각계인사 212명 시국선언

대구·경북지역 학계, 언론계, 법조계, 의료계 등 각계 인사 212명이 25일 대구 중구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에서 시국선언을 통해 ‘조국 장관 파면과 문재인 대통령 사과’를 강력 촉구한다.시국선언을 추진한 김형기 경북대 명예교수는 24일 “조국 사태는 보수와 진보간 진영논리를 넘어 상식과 양식의 문제"라며 "대구·경북지역 각계의 양심적인 보수·진보 인사가 두루 시국선언에 참여했다”고 말했다.이들은 시국선언문을 통해 "대통령이 조 장관을 임명한 것은 '기회는 평등하고 과정은 공정하며 결과는 정의로운 나라를 만들겠다'던 취임사 약속에 정면으로 위배되는 행위"라며 "범죄 의혹으로 수사선상에 오른 사람을 검찰 수사를 지휘하는 자리에 앉힌 것은 수사방해 행위이며, 정부의 합법성과 정당성을 해치는 국기문란 행위"라고 주장했다.이창재 기자 lcj@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