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사리·시래기·곤드레 무침 등 각종 나물도 통조림으로

홈플러스는 대표적인 ‘엄마 반찬’으로 꼽히는 나물류를 참치캔처럼 통조림으로 만든 ‘나물캔’ 4종을 출시했다. 고구마순(120g·1980원), 시래기(120g·1980원), 곤드레(120g·2980원), 고사리(120g·3300원) 등 대표적인 무침류 반찬용 삶은 나물 4종 통조림을 판매한다. 손질과 세척이 번거롭고 유통기한이 짧아 가정에서 쉽게 조리하기 어려웠던 나물 무침 요리를 손쉽게 즐길 수 있도록, 정성껏 손질한 나물을 삶아 멸균 포장해 장기간 보관할 수 있도록 마련했다. 홈플러스 제공김지혜 기자 hellowis@idaegu.com

코로나 19로 봉화 화훼 농가 파산 위기...정부의 각종 농업 정책 헛구호

“겨울철 난방을 해서 어렵게 재배한 꽃이 코로나19로 모두 폐기 처분되고 있습니다. 그나마 최상품 꽃을 골라 서울 화훼공판장으로 보내지만 모두 유찰되는 등 버티기 어려운 상황에 내몰리고 있습니다.”코로나19 사태 장기화에 따른 판매 부진으로 폐농위기에 몰린 봉화지역 화훼재배 농민들의 하소연이다.봉화지역은 전국 거베라 생산량의 18%, 경북의 60%를 차지한다. 거베라는 국화과 식물로 축하용 화환에 많이 쓰인다.현재 봉화읍과 물야·봉성·법전·춘양면 등 5개 읍·면 36개 농가에서 10ha를 재배하고 있다. 그동안 연간 30억여 원의 매출을 올렸다.그러나 경기침체 장기화와 김영란법(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에 이어 지난달 졸업시즌과 맞물려 코로나19 사태가 확산되면서 꽃 수요가 급감했다.이에 거베라 가격도 급락하면서 봉화지역 화훼재배 농가들은 겨울철 난방비와 생산비, 자재비 등을 감당 못해 경영에 큰 타격을 입고 있다.실제로 양재동 화훼공판장의 지난 8일 기준 거래 가격은 844원(10송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무려 38.7%(532원)나 하락했다.거래량 역시 같은 기간 5천195속(1속당 10송이)에서 1천626속으로 68.7%(3천569속)나 줄었다. 공판장에 내놓은 꽃이 낙찰되면 운송비라도 건질 수 있지만 유찰된 농가는 힘들게 수확한 꽃을 그 자리에서 폐기처분해야 한다.이에 봉화지역 몇몇 농가는 힘들게 키운 거베라 수확을 아예 포기하고 있다.서울 양재동 화훼공판장 한 경매사는 “지난해 이맘때도 가격이 좋지 않았는데 올해는 더 안 좋은 상황이다”며 “코로나19로 상인들이 입찰에 참여하지 않고 있다. 당분간 가격 하락은 계속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은행 대출금 등으로 시설하우스를 설치한 농가들은 인건비는 고사하고 난방비나 자재비도 건지지 못해 시름에 잠겼다.이에 따라 경북 전역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하고 코로나19로 인한 농산물 가격 급락으로 경영위기에 처한 농가에 농업경영회생 자금 등을 지원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또 시설 연동하우스에 대한 담보 금액을 대폭 높이는 한편 보증한도 또한 현실에 맞게 상향 조정해야 한다는 지적이다.농협 관계자는 “시설하우스 농가들이 정부나 지자체에서 내 놓은 정책을 알고 대출 문의를 하지만 대부분 보증한도 초과로 대출해 줄 수 없어 안타깝다”고 말했다.박지훈 봉화화훼협의회장은 “화훼 농가는 경기를 많이 타기 때문에 경영비가 없어 폐농하는 경우를 자주 본다”며 “이번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위해 정부나 지자체, 금융권은 높은 문턱을 낮추는 등 생색내기 정책이 아닌 농사만 지어도 먹고살 수 있는 현실적인 특별 대책을 내 놓아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박완훈 기자 pwh0413@idaegu.com

코로나19 경북 생활치료센터에 각종 기부 잇따라

코로나19 경증 확진자들을 위한 경북지역 생활치료센터에 온정의 손길과 응원이 잇따르고 있다.9일 경북도에 따르면 도내 생활치료센터가 운영된 지난 3일부터 8일까지 의료진과 의료물품, 방호복, 홍삼 등이 센터로 속속 들어오고 있다.또 이들 센터 진입로에는 해당 지역 주민들이 경증 환자들의 쾌유를 기원하는 응원 현수막이 대거 등장했다.국가지정 생활치료센터인 삼성인력개발원 영덕연수원에는 삼성의료원이 파견한 의사 5명과 간호사 18명이 지난 4일부터 경증 환자들을 돌보는 데 힘을 보태고 있다.이곳에는 영덕 고래불 어촌계가 내건 ‘영덕 군민은 대구시민들을 사랑합니다! 코로나19 꼭 이겨냅시다’라고 적힌 현수막이 걸렸다.LG디스플레이 기숙사 동락원에는 LG 측이 지난 5일 보낸 의료용 방호복 1만 벌과 방호용 고글 2천 개, 의료용 마스크 10만 장이 들어왔다. 대구 경증 환자들이 입소한 농협 경주연수원에는 고려대의료원이 스마트 환자 모니터링 시스템 운영을 위한 스마트 혈압계 250개, 산소포화도 측정기, 체온계 등 의료용품을 지난 6일 보내왔다. 또 대구시에서는 마스크 6만5천 개, 손 세정제 6천500개를 전달했고 경주시 토마토연합회가 토마토 50박스를 8일 전했다.칠곡 대구은행연수원에는 동명면 상가번영회가 홍삼액 600포를 지난 6일 보내왔다. 이곳에는 팔공산 송림가산산성 상가번영회가 ‘힘내라 대구·경북! 여러분의 빠른 쾌유를 기원합니다’라는 현수막을 내걸었다.안동 국학진흥원 인문정신수련원에는 익명의 3개 마을 주민들이 곶감 10박스를 지난 7일 보내왔고 문경 서울대병원 인재원에는 문경시가 오미자음료 3천 포를 지난 8일 보내왔다.문정화 기자 moonjh@idaegu.com

구 김천소방서, 청년들의 꿈을 펼치는 공간으로 탈바꿈

구 김천소방서 건물이 청년활동의 구심점 역할을 하는 청년센터로 탈바꿈했다.김천시는 총사업비 4억 원(도비 1억 원, 시비 3억 원)을 들여 구 김천소방서 건물을 청년센터로 활용하기 위한 리모델링 공사를 완료했다고 25일 밝혔다.김천청년센터는 3층 건물인 구 김천소방서의 2층을 사용한다. 리모델링을 통해 북카페, 스터디룸, 휴게실 등을 갖췄다. 이 센터는 지난 24일 위·수탁 협약을 체결한 경북보건대학교가 운영한다.다음달 개관 예정인 김천청년센터는 청년 역량강화·청년활동 활성화·청년정책 지원을 위한 프로그램 진행한다. 지역 청년을 위한 각종 지원사업 전초기지 역할을 맡는다.청년 역량강화 프로그램은 ‘창업 아카데미’, ‘The 큰 내일 아카데미’, ‘인생설계 플랫폼’ 등이다. 청년활동 활성화를 위해서는 ‘공유아지트’ 및 ‘네트워킹데이’ 프로그램을 진행한다.청년정책 홍보 및 발굴 프로그램은 ‘청년정책 걸어보고서’, ‘내 인생의 스프링’ 등을 마련했다.김충섭 김천시장은 “청년센터 운영을 통해 청년지원 사업을 체계적으로 진행하는 한편 유관기관 연계 협력을 강화해 시너지 효과를 내겠다”며 “김천청년센터가 청년활동의 구심점이 돼 청년들이 머무르고 모여드는 활기 넘치는 공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안희용 기자 ahyon@idaegu.com

정월대보름 각종 부럼류, 홈플러스에서 들여가세요!

홈플러스는 정월대보름(2월8일, 음력 1월15일)을 맞아 오는 12일까지 각종 부럼류과 오곡밥 재료들을 판매한다. 찹쌀에 찰수수쌀, 적두, 서리태, 찰기장쌀, 찰흑미 등을 함께 담은 ‘찰진 오곡밥’과 고흥 건곤드레, 고흥 건취나물, 건고사리, 건호박 등 건나물 9종 등을 만나볼 수 있다. 홈플러스 제공김지혜 기자 hellowis@idaegu.com

홈플러스, 설 앞두고 차량용품, 각종 간식 할인 판매

홈플러스가 차량 이동이 많은 설을 앞두고 오는 27일까지 차량용품과 각종 간식을 할인 판매한다. 와이퍼, 워셔액 등 약 60종의 차량용품과 차 안에서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맛밤, 젤리, 채소칩 등의 간식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홈플러스 제공김지혜 기자 hellowis@idaegu.com

6·25 격전지 포항서 전쟁 70주년 각종 기념사업

6·25전쟁 격전지인 포항에서 전쟁 70주년을 맞아 다양한 기념사업이 펼쳐진다.19일 포항시에 따르면 올해 6·25전쟁 70주년 기념식에서 ‘호국도시 포항’을 공식 선포하고 그 의미를 널리 알린다.이 자리에서 시는 참전 유공자들에게 6·25전쟁 당시 포항지역 전투를 재조명하기 위해 최근 발간한 ‘포항의 6·25전쟁사’ 책자를 호국영웅 배지와 함께 전달할 예정이다.5월5일 어린이날에는 ‘호국도시 포항’이라는 주제로 사생대회와 백일장을 열고, 청소년을 대상으로 6·25전쟁 바로 알리기와 나라사랑 안보 토크콘서트를 개최한다.이 밖에 참전 전몰학도의용군 추념식과 형산강 도하작전 전승 기념행사도 열린다.한국전쟁 초기인 1950년 9월5일부터 20일까지 벌어진 형산강 전투는 국군이 미군과 협력해 북한군을 물리치고 포항을 탈환하면서 압록강 진격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을 얻고 있다.앞서 시는 지난 16일 시청에서 ‘6·25전쟁 70주년 기념사업 추진 70인 시민위원회’ 출범식을 갖고 이춘술 대한민국 6·25참전유공자회 경북지부 포항시지회장과 송경창 포항시 부시장을 공동위원장으로 선출했다.시민위원회는 6·25전쟁 70주년 기념사업 추진 아이디어를 모으고 각종 행사를 알리는 역할을 한다.이춘술 시민위원회 공동위원장은 “형산강 전투에 참가한 국내외 참전용사의 용기와 희생을 기억하는 것은 호국도시 포항을 넘어 대한민국의 국격을 높이는 것”이라며 “6·25전쟁 70주년 기념사업이 젊은 세대의 안보 의식을 공고히 하고 모든 시민의 뜻을 모으는 계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김웅희 기자 woong@idaegu.com

수성구청에서 포항 특산물 과메기 싸게 사세요

대구 수성구청(구청장 김대권)이 오는 16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수성구청 광장에서 ‘자매도시 포항 과메기 등 우수 수산물 판매행사’를 연다. 이번 판매행사에서 포항 대표 특산물인 과메기와 설 명절 제수용품을 시중가보다 10~30%정도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 주요 판매상품은 과메기, 문어, 고등어, 보리굴비, 골뱅이, 마른 오징어 등이다. 특히 과메기는 불포화 지방산인 EPA와 DHA함량이 높고 맛 또한 일품이라 주민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수성구청 관계자는 “포항시와는 2008년에 자매도시 결연을 맺고 다양한 판매 및 시식행사를 개최하고 있다”며 “유통마진을 절감하여 저렴한 가격으로 우수한 특산물 판매해 주민들에게 큰 호평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동률 기자 leedr@idaegu.com

정세균 청문회, ‘삼권분립 훼손’ 공방...각종 의혹도 도마 위

여야가 7일 정세균 국무총리 후보자의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정 후보자의 사전 자료 제출 문제와 삼권분립 훼손 등에 대해 공방을 벌였다.자유한국당과 새로운보수당 등 보수야권은 의전서열 2위인 국회의장 출신이 의전서열 5위인 국무총리로 가는 것은 국회의 격을 떨어뜨린다는 지적이 이어졌다.자유한국당 주호영(대구 수성을) 의원은 이날 청문회에서 “헌법에서 국회가 대통령보다 앞이다. 단순히 의전 관계가 아니라 (국회의장이) 대통령과 맞먹는 위치에서 대통령을 견제하라는 것”이라며 “대통령 바뀐 뒤 총리로 가는 것도 아니고 견제하던 분이 그 밑에 가서 임명장을 받는다는 것 말이 되느냐”고 목소리를 높였다.정 후보자의 세금 납부 내역, 자녀 유학비 송금 내역 등 자료 제출을 요구했으나 정 후보자 측에서 거부했다는 비판도 나왔다.인사청문특위 한국당 간사인 김상훈(대구 서구) 의원은 “요구한 전체 자료 가운데 51%가 제출되지 않았다. 역대 인사청문후보 중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다”고 비판했다.특히 김 의원은 정 후보자가 친형과의 채무관계 누락, 증여세 탈루 의혹, 재산신고 누락, 박사학위 논문 표절 의혹 등에 대한 한국당의 자료제출 요구를 거부했다며 강하게 비판했다.정 후보자는 “출처불명 재산증식” 질의에 “자녀 두 명의 결혼식 축의금”이라고 해명했다.한국당 성일종 의원은 최근 몇 년 간 지출이 수입보다 많았음에도 정 후보자의 전체 자산이 늘었다며 “출처 불명의 돈이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이에 대해 정 후보자는 “2014년과 2015년에는 자녀 두 명의 결혼식 축의금이 각각 1억5천만원 정도 들어왔다”며 “그것으로 충당하고도 남는다”고 해명했다.아울러 2004년 경희대 박사학위 논문 표절 의혹에 대해서는 당시 연구윤리 기준이 지금과 같지 않았다고 해명했다.정 후보자는 ‘문재인 대통령에게 이렇게 가서는 안 된다는 직언을 과감하게 해야 한다’는 김상훈 의원의 지적에 “정책이나 특히 어떤 문제가 제대로 되고 있지 않을 때 대통령에게 직언을 해야 한다는 말씀에 전적으로 공감한다”고 답했다.그는 ‘낙하산 인사가 심각하다’는 김 의원의 주장에 “확인해보겠으나 그 정도로 심각한 상황이라면 개선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할 작정”이라고 답했다. 이날 정 후보자는 21대 총선 이후 1년 내 개헌이 진행돼야 한다고 강조하기도 했다.정 후보자는 개헌에 대한 입장을 묻는 더불어민주당 박경미 의원의 질의에 “20대 국회의원들은 거의 90%가 개헌에 찬성하는 입장이어서 21대도 상당히 높은 비율로 의회가 개헌이 찬성할 것”이라며 “대통령도 개헌에 반대하지 않아서 21대 국회가 구성되면 1년 내에 꼭 개헌이 이뤄졌으면 좋겠다는 소망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이상훈 기자 hksa707@idaegu.com

청송보건의료원 연말 각종 수상 잇따라

청송군 보건의료원이 연말 각종 보건분야 평가에서 연이어 수상하며 우수한 보건 행정력을 과시하고 있다.청송보건의료원에 따르면 지난 10월 건강증진사업 우수 기관으로 선정돼 보건복지부장관상을 받은 데 이어 지난달에는 경북도 건강마을 조성사업 성과대회에서 현서면이 우수 건강마을 표창을 받았다.이번 달에도 분야별 수상이 이어졌다.지난 5일 질병관리본부가 주관한 2019 신종 감염병 생물테러 대응 종합평가에서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대응 우수기관으로 보건복지부 기관 표창을 수상했다.이와 함께 고혈압 당뇨교실을 운영하며 심뇌혈관 질환 인식개선 교육과 통합적인 정보를 제공해 6년 연속 심 뇌혈관질환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거뒀다.또 청송군치매안심센터도 2019 치매극복관리사업 성과대회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암 예방 관리사업 평가에서도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되는 등 잇단 수상으로 보건 분야 최우수 기관임을 입증했다.윤경희 청송군수는 “앞으로도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시책들을 발굴해 더욱 향상된 보건복지 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임경성 기자 ds5ykc@idaegu.com

미성년자 대상 몸캠피싱 주의보, “이것보다 재밌는 방송 보여줄게”…

대구 달서구에 사는 초등학교 1학년 A(8)양은 최근 인기 유튜버의 동영상을 보며 ‘구독’ 버튼을 누르다가 수상한 메시지를 받았다. 신원을 알 수 없는 한 남성이 접근해 “보다 더 재밌는 방송을 보여주겠다”고 한 것이다. A양은 아무런 의심 없이 이 남성과 대화를 했다. 별다른 개인정보 확인 없이 가입할 수 있는 유튜브 전용 메신저에 익숙한 A양은 해당 남성과의 채팅을 카카오톡 메신저로까지 이어갔다. 남성은 카톡에서 A양에게 자신의 신체 중요 부위를 찍어 보냈고, A양에게도 몸을 폰카로 찍어 전송할 것을 요구한 것. 유달리 휴대전화를 많이 하는 아이를 의심한 A양 부모는 A양의 휴대전화를 열어봤고, 이 같은 충격적인 사실을 알게 됐다. A양의 부모는 최근 대구 달서경찰서에 “아이가 모르는 사람에게서 나체 동영상 촬영 협박을 당했다”고 신고했고, 이 사건은 대구지방경찰청으로 넘겨졌다. 대구경찰청은 만 13세 미만 아동을 상대로 휴대전화 메신저를 통해 음란한 영상과 사진 등을 요구한 혐의(아동청소년법 위반)로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이 남성을 쫓고 있다. 수사에 나선 경찰은 아동청소년보호법에 따라 이 남성이 A양을 유혹한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다. 유혹 또는 기망한 행위가 없더라도 정보통신보호법상 통신매체이용음란 혐의로 처벌할 수 있다는 게 경찰의 설명이다. 이처럼 최근 초·중학생 사이에 유행하는 유튜브 메신저를 통한 ‘몸캠피싱’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유튜브 메신저는 개인정보 없이 간편하게 가입할 수 있고, 동영상 재생을 유지하면서 불특정 다수와 소통할 수 있어 초·중 학생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다. 하지만 최근 이를 이용한 성범죄가 기승을 부리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대구지역에서 발생한 몸캠피싱은 2017년 18건에서 지난해 28건, 올해는 지난 10월 기준 32건으로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특히 대부분 신고를 꺼리는 경우가 많다는 점을 감안하면, 몸캠피싱으로 인한 피해사례는 훨씬 늘어날 것으로 추정된다. 경찰에 따르면, 몸캠피싱의 경우 범인의 협박에 돈을 보내줘도 또다시 돈을 요구할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몸캠피싱의 피해를 당했다면, 즉시 경찰의 도움을 받아 해결하는 것이 좋다. 대구지방경찰청 한 관계자는 “최근 메신저를 통한 몸캠피싱 피해사례가 꾸준히 발생하고 있다”며 “메신저로 음란한 대화를 요청할 때는 반드시 의심하고, 모르는 사람이 보내주는 파일을 함부로 내려 받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현수 기자 khsoo@idaegu.com

영덕군의회 각종 조례안 잇달아 발의

영덕군의회가 제266회 제2차 정례회 기간 중 각종 조례안을 잇달아 발의하면서 생산적인 회기를 운영하고 있다.지난달 20일 시작된 이번 정례회에서 의원 4명이 4건의 조례안을 발의하며 활발한 자치입법 활동을 펼쳤다.김일규 부의장은 ‘영덕군 지방 공무원 복무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발의했다.조례안은 공무원이 지역의 재해·재난 등의 발생으로 장기간 격무에 종사하거나 산불예방 등 주요 업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했을 때에 실시하는 현행 포상휴가에 대해 그 일수를 현행 ‘1회에 한정, 3일 이내’에서 ‘5일 이내’로 확대하는 규정을 마련해 공무원들의 사기를 진작시켰다.하병두 의원은 ‘영덕군 재정안정화기금 설치 및 운용조례안’을 발의했다.조례안은 지방자치단체 재정안정화 기금을 설치할 수 있도록 하는 제14조가 신설에 따라 이 법의 위임범위에서 재정안정화 기금의 조성·용도·운용 등에 필요한 사항을 규정했다. 조상준 의원은 ‘영덕군 영해 3·18 독립만세 운동 기념에 관한 조례안’과 ‘영덕군 청년농업인 육성 및 지원조례안’을 발의했다.영덕군 영해 3·18 독립만세 운동 기념에 관한 조례안은 1919년 3월18일 영해 장날을 기해 민중이 죽음을 무릅쓰고 조국의 독립을 외친 날을 영덕군의 기념일로 지정하자는 것이다. 이는 일제에 항거한 역사적 의의를 드높이고 숭고한 정신을 계승·발전시키기 위해서다. 기념식 및 기념행사를 할 수 있는 규정과 기념식 및 기념행사의 민간위탁 근거를 마련했다.영덕군 청년농업인 육성 및 지원조례안은 청년농업인의 육성을 위해 필요한 사항이다. 영농 초기 소득이 불안정한 청년농업인 지원을 통해 농업을 안심하고 의욕적으로 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고 고령화, 공동화 등 농업인력이 급격히 감소하고 있는 농촌지역에 젊고 유능한 인재의 농업분야 진출을 촉진하는 선순환 체계구축으로 농가 경영주의 고령화 추세를 완화했다.강석구 기자 ksg@idaegu.com

‘쉬메릭’ 흔들…예산 삭감 등 각종 악재

대구의 중소기업 우수 섬유제품 공동브랜드인 ‘쉬메릭’이 각종 악재로 위기를 맞고 있다. 쉬메릭 사업을 총괄하는 대구시의 부정적인 입장에다 예산 삭감까지 맞물리면서 쉬메릭 사업 자체가 흔들리고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여기에다 대구시의 위임을 받아 5년째 쉬메릭 사업을 주관하는 대구·경북디자인센터(이하 디자인센터)와 쉬메릭이 운영 취지에서부터 궁합이 맞지 않아 쉬메릭의 효율성이 떨어진다는 것. 디자인센터는 명칭 그대로 디자인 본연의 개발을 위한 디자인 전문기관이지만, 쉬메릭 사업의 핵심은 마케팅이기 때문이다. 이 같은 지적(본보 11월18일 1면)은 지난달 15일 열린 대구시의회 경제환경위원회의 행정사무감사에서도 나왔다. 대구시와 디자인센터 등 쉬메릭을 지원·운영하는 기관이 사업 활성화를 위한 방안을 마련하고 있지만 뾰족한 해결책을 내놓지 못하는 상황이다. 먼저 쉬메릭에 대한 사업 예산이 삭감될 가능성이 상당히 커졌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지역특성화산업 육성사업’ 일환으로 3억 원, 대구시가 3억 원을 지원해 쉬메릭 사업에 매년 6억 원이 투입됐었다. 하지만 내년부터 산자부의 사업이 종료됨에 따라 3억 원의 국비를 더 이상 지원받을 수 없게 됐다.이에 따라 대구시가 1억 원을 보태 모두 4억 원을 지원하기로 잠정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가뜩이나 쉬메릭 사업의 예산이 부족한 상황에 예산이 더 삭감된다면 정상적인 운영에 큰 차질을 빚을 것이라는 게 관련 기관의 공통된 우려다. 엎친데 덮친 격으로 대구시가 쉬메릭 사업의 존폐 여부를 심각하게 고민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올해 초 열린 ‘대구시 공동브랜드 쉬메릭 활성화 간담회’에서 이승호 대구시 경제부시장이 “쉬메릭 활성화를 위한 마땅한 대안이 없다면 차라리 사업을 접는게 낫다”고 지적한 것. 이 같은 상황에 대해 디자인센터 관계자는 “쉬메릭에 지원되는 예산은 온라인 쇼핑몰, 매장 운영, 업체 마케팅 등의 비용으로 쓰인다”며 “지금도 빠듯하게 예산을 사용하는 데 기존 예산마저 줄어든다면 쉬메릭 사업은 더욱 힘들어 질 것”이라고 우려했다. 대구시 섬유패션과 관계자는 “쉬메릭에게 지원한 기존 예산을 유지할 지 미지수여서 사업의 차질이 걱정된다. 여지껏 나온 쉬메릭의 개선안을 바로 시행하기도 녹록치 않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한편 쉬메릭은 1996년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 최초로 대구시가 우수한 지역 섬유 중소기업 제품을 선정해 이를 홍보·장려하고자 추진한 공동브랜드다.현재 화장품, 우산·양산, 스카프, 침구류 등 129개 제품군의 25개사가 참여하고 있다. 김종윤 기자 kjyun@idaegu.com

엄태항 봉화군수 취임 후 최대 위기...각종 의혹 해명 나서

엄태항 봉화군수가 취임 후 각종 의혹에 휩싸여 최대 위기를 맞고 있다.민선 7기 취임 이후에도 1년여 동안 태양광업체 대표이사로 재직한 것은 물론 가족 명의의 태양광 발전 시설 인근에 군비로 수해복구 공사도 시행하는 등 지역 사회의 공분을 사고 있기 때문이다.엄태항 봉화군수는 이와 관련 11일 군청 브리핑실에서 기자들을 만나 각종 의혹에 대해 해명했다.엄 군수는 현행법에 지방자치단체장이 겸직할 수 없도록 한 규정을 무시하고 2007년 10월부터 최근까지 태양광업체 대표이사로 재직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말썽이 일자 엄 군수는 최근 과태료를 물고 등기상 대표이사직을 해임한 것으로 확인됐다.이와 관련 엄 군수는 “혹시 문제가 될지도 모른다고 생각해 지난해 6월 대표이사직 사퇴서를 내고 서류를 만들어 놓았는데 등기 절차를 밟지 않아 문제가 생겼다”며 “당시 제출해 놓은 서류로 최근 과태료를 물고 해임 등기서류를 정리했다”고 해명했다.또 지난 9월 태풍 링링으로 군수 일가 소유 부지 일대에서 산사태가 발생한 뒤 군비 1억 2천만 원을 들여 옹벽공사를 해줬다는 특혜 의혹도 제기됐다.봉화군 관계자는 “산 정상 부근에서 산사태가 발생해 차량이나 인명피해가 우려돼 응급복구 공사를 시행한 것이지 특혜는 아니다”며 “영주 국도유지에서 복구방안을 수립해 이른 시일 내에 조치하라는 통보를 받고 응급복구공사를 했다”고 주장했다.실제 영주국도유지는 지난 9월5일 발생한 산사태와 관련 다음날인 6일 봉화군에 공문을 보내 명호면 관창리 381번지와 산 325번지 일원에 국지성 호우로 도로구역 밖 임야의 계곡이 범람해 토석과 계곡물이 흘러내려 국도 35호선 도로에 유입됐다며 복구방안을 수립해 빠른 시일 내 조치하라고 통보한 바 있다.엄태항 군수는 “사정 여하를 떠나 각종 의혹에 휩싸여 군민 여러분에게 사과드린다”며 “앞으로 자기관리를 철저히 하고 모든 일에 더욱 신중히 처리하겠다”고 말했다.하지만 일부 주민들은 “각종 의혹이 제기된 만큼 철저한 진실 규명이 필요하다”며 “군수로서 도덕적인 책임까지 피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주장했다.박완훈 기자 pwh0413@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