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구 산후조리원 RSV 감염 신생아 8명으로 늘어

대구 수성구의 한 여성·아동전문병원 부속 A 산후조리원에서 지냈던 신생아 2명이 지난 21일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에 감염된 데 이어, 24일 신생아 6명이 추가로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수성구보건소는 22일 A 산후조리원을 폐쇄조치했다.보건당국은 산후조리원에 있었던 나머지 신생아 20여 명과 산모를 상대로 RSV 감염 여부를 검사한 결과 24일 6명이 추가로 감염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현재 RSV 감염자 수가 8명으로 늘어났다.RSV 감염증은 급성호흡기감염증으로 인두염 등 주로 상기도감염으로 나타난다. 하지만 영유아나 면역저하자, 고령자에서는 모세기관지염, 폐렴 등 하기도감염을 일으킬 수 있다.보건당국은 A 산후조리원에 대한 추가 감염자에 대해 파악하는 한편 감염경로 등에 대한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이동률 기자 leedr@idaegu.com

유치원 외래 강사 결핵 감염...

안동의 어린이집과 유치원을 오가는 외래강사가 결핵에 감염돼 보건당국이 역학조사에 나셨다. 최근 안동시에 따르면, 결핵 감염 강사와 접촉한 사람이 지난해 유치원 3곳과 올해 2곳 등 모두 5곳 282명으로 파악했다며, 19일 접촉한 유치원생과 교사를 대상으로 감염여부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강사는 유치원 5곳에서 일주일에 한번 20분씩 강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강사는 발열과 기침 증세로 병원을 찾았다가 지난 14일 결핵확진 판정을 받아 현재 강의에서 배제됐다. 보건 관계자는 “강사가 앞에서 강의만 했기 떄문에 밀접접촉자를 따로 분류하지 않는다”고 말했다.김진욱 기자 wook9090@idaegu.com

대구시 뎅기열, 황열 감염시키는 흰줄숲모기 찾아라

대구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이달부터 오는 10월까지 도시공원에 흰줄숲모기 서식실태 조사를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뎅기열, 지카바이러스 감염증 등 해외유입 감염병의 증가에 대비하기 위함이다.연구원은 두류공원, 수목원, 달성공원, 범어공원, 앞산공원, 학산공원, 동구 지저동 등 7개 지점에 모기 유인 트랩을 설치해 흰줄숲모기의 분포실태를 파악한다.채집되는 흰줄숲모기에 대해 뎅기열, 지카바이러스 감염증, 치쿤구니야열 원인 바이러스 보유 여부 검사를 한다.흰줄숲모기는 뎅기열, 지카바이러스 감염증, 치쿤구니야열, 황열 등의 감염병을 매개하는 모기다. 주로 숲과 숲 근처 주택가 인근에 서식하며 낮에 활발히 활동한다.지난해 도시공원 7개 지점에서 조사한 결과, 흰줄숲모기는 모든 지점에서 채집됐다.채집 장소에 따라 채집된 전체 모기 중 7.8~52.7%의 점유율을 보였다.그러나 뎅기열 등 3종 바이러스 유전자 검사결과에서 바이러스는 검출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김경태 보건연구부장은 “모기는 종에 따라 일본뇌염, 말라리아, 뎅기열 등의 각종 감염병을 매개할 수 있다”며 “야외 활동 시에는 품이 넓은 긴 팔, 긴바지를 착용하고 기피제를 사용하는 등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포항서 ‘에이즈 감염’ 불법체류 마사지사 사망… 확인 방법 없어 ‘공포’

경북 포항에서 에이즈(AIDS, 후천성면역결핍증)에 감염된 채 마사지 업소에서 일하던 불법 체류 여성이 숨진 사실이 뒤늦게 밝혀져 포항이 발칵 뒤집혔다.오늘(9일) 포항시 등에 따르면 포항시내 마사지 업소에서 일하던 불법 체류 여성 A씨가 폐렴 증상으로 병원에 입원해 혈액검사를 받는 과정에서 에이즈 양성반응을 보였다.병원 측은 지난달 말 경북보건환경연구원에 A씨의 혈액검사를 의뢰했고, 지난 1일 에이즈 확진 판정을 받은 A씨는 지난 3일 숨졌다.보건당국 관계자는 "숨진 여성이 불법 체류자여서 국적 등에 대한 자료가 하나도 없다. 추가 감염자 발생에 대비해 역학조사를 서두르고 있다"며 "현재로는 A씨가 에이즈에 감염된 사실을 알고 있었는지 등에 대해 확인할 방법이 없다"고 말했다.한편 보건당국은 에이즈 감염자의 개인 신상은 외부에 일체 공개하지 못한다는 규정을 들어 이 여성의 국적과 일했던 업소 등에 대해 함구하고 있다.online@idaegu.com

대구 인권단체, 대구 교도소 에이즈 감염 수용자 인권유린 기자회견 열어

인권실천시민행동 등 대구 인권단체는 14일 달성군 대구교도소 앞에서 ‘대구교도소의 인간면역결핍 바이러스(HIV) 감염 수용자에 대한 인권 유린과 차별 규탄' 기자회견을 열고 교도소의 인권유린 사죄와 재발 방지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인권단체는 이날 “HIV 감염 수용자가 대구교도소 교도관은 물론 불특정 다수에게 기본 인적 사항과 감염 사실이 노출됐다”며 “이로 인해 출소 이후 불안감으로 평생을 살아가야 하고 감염자들이 심각한 우울증과 자살 충동까지 호소하고 있다”고 주장했다.특히 “감염자의 병실 출입문 위에 ‘특이환자’라고 크게 쓴 표찰과 함께 감염사실 노출, 거실 외 활동이 필요할 때마다 큰 소리로 특이 환자로 호명했다”며 “격리분리 처우자로 규정해 운동 시 다른 수용인과 시간을 따로 배정하는 등 병명 노출 및 모멸감을 느끼게 했다”고 설명했다.인권단체 관계자는 “HIV 감염 수용인이라는 사실 하나로 인해 인권을 박탈하고 인간의 존엄성이 훼손돼서는 안된다”며 “교도소가 아닌 그 어디에서도 인권과 인간의 존엄성을 반드시 지키고 존중받아야 할 기본적인 가치이자 권리를 가질 자격이 있다”고 밝혔다. 이동현 기자 leedh@idaegu.com

대구 수성구에서 RSV 감염 신생아 3명 추가 확인

대구 수성구에서 호흡기 세포 융합 바이러스(RSV)에 감염된 신생아 3명이 추가로 확인되면서 RSV 감염 환자가 9명으로 늘었다.29일 대구시 등에 따르면 수성구의 산후조리원을 이용한 신생아 3명이 지난 28일 추가로 RSV 확진 판정을 받았다.수성구에서는 지난 22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6일 만에 3명이 추가되면서 총 9명이 됐다.확진자 9명 가운데 확진 판정을 받은 신생아 3명은 영남대병원과 동산의료원에 격리돼 입원치료를 받고 있으며 4명이 외래진료를 받고 있다. 2명은 퇴원한 상태다.RSV는 성인의 경우 미미한 감기 증상을 보이나 면역력이 약한 신생아나 노약자의 경우 폐렴까지 이어질 수 있는 전염병이다.보건당국은 확진자가 발생한 해당 산후조리원을 다음달 1일까지 폐쇄하고 30일까지 모니터링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