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설 명절 의성 가족 모임 관련 코로나19 연쇄 감염 이어져

대구·경북지역에서 의성 가족 모임 관련 코로나19 감염이 이어지고 있다.25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 0시 현재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전날보다 15명이 증가한 8천602명이다.추가 확진자 중 6명은 집단감염이 발생한 의성군 가족 모임 관련이다.연휴 기간 의성 친정집을 방문한 여성을 통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는 농협 직원의 동거가족 3명과 ‘n차 감염’ 3명이다.해당 농협 직원이 근무하는 대구본부 직원 130명을 상대로 진단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음성으로 나왔다.또 4명은 감염경로를 알 수 없어 방역 당국이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고 1명은 감염경로 불상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됐다.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1명은 동구 모 요양병원 종사자다.해외입국자 2명도 진단검사에서 양성으로 확인됐다.이밖에 2명은 경기도 용인 확진자의 접촉자, 북구 일가족 관련으로 각각 파악됐다.경북에서는 9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지역 누적 코로나19 확진자는 3천236명이 됐다.신규 확진자는 의성 5명, 성주 2명, 포항 1명, 청송 1명이다.의성에서는 설 명절과 지인 모임 관련 연쇄 감염이 확산하는 봉양면과 안평면 지역 주민 검사를 확대하면서 확진자가 5명 추가됐다.성주 2명은 대구 확진자의 지인이다.포항 1명은 지역 확진자의 접촉자, 청송 1명은 대구 확진자의 가족이다. 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대구 코로나19 산발적 감염 잇따라…경북, 어린이집 관련 집단감염

대구지역에서 코로나19 산발적 감염이 잇따르는 가운데 잠잠했던 경북에서 재확산 조짐을 보이고 있다.18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지역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전날보다 9명이 증가한 8천526명이다.신규 확진자 중 3명은 경북 봉화 확진자의 딸 가족이다. 설 연휴 기간인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친정을 방문한 뒤 잇달아 확진됐다.동구 감자탕집 관련 확진도 1명 추가됐고, 집단감염이 발생한 경산 어린이집 관련 확진자도 1명 나왔다.1명은 북구 노원동 병원 관련으로 파악됐다.1명은 감염경로를 알 수 없어 방역 당국이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고 1명은 이 확진자의 접촉자다.나머지 1명은 충북 진천군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확인됐다.경북에서는 23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오면서 이틀 연속 두 자릿수를 기록했다.지역별 신규 확진자는 경산 13명, 의성 5명, 군위 2명, 안동·구미·울진 각 1명이다.경산에서 어린이집 원생과 교사, 가족 등이 무더기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지난 16일 어린이집 교사가 확진된 실시한 전수 검사에서 원생 5명, 교사 4명과 그 가족 4명이 추가로 양성으로 나왔다.안동에서도 경산 어린이집 관련 접촉자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의성에서는 군위 확진자가 다녀간 한 온천 전수검사에서 이용자 3명이 양성으로 나왔고 울산 확진자의 접촉자 2명도 추가로 감염됐다.군위 2명은 의성 온천 관련 전수검사에서 확진됐다. 구미 1명은 경남 김해 접촉이며 울진 1명은 해외입국자다.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경북 학생 확진자 59.8% 가족간 감염

경북도교육청의 학생 코로나19 환자 감염경로 분석결과 59.8%가 가족간 감염에 따른 확진으로 분석됐다.15일 경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해 2월부터 지난달까지 학생 확진자 224명에 대한 감염경로 분석 결과 가족 간 감염이 134명(59.8%)으로 가장 많았다.이어 학원 29명(12.9%), 종교시설 23명(10.2%), 학교 12명(5.4%) 등 순이었다.학급별로 초등학교가 94명(42.0%)으로 가장 많았고 중학교 53명(23.7%), 고교 43명(19.2%), 유치원 26명(11.6%)였다.발생비율은 전체 학생수 대비 0.08%로 나타났다.월별로는 3차 대유행과 방학시기가 겹치고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실시된 12월과 1월 두달간 가장 많은 171명(76.3%)이 확진됐다. 이같은 분석을 토대로 도교육청은 학부모 방역수칙 준수와 가정 내 개인위생 관리 철저가 요구된다고 지적하면서 신학기 코로나19 종합방역대책을 밝혔다.학교 방역활동 인력은 1천771명이 투입된다. 이는 지난해보다 3배가 많은 것이다. 보건교사 미배치교에 신규 보건교사 91명을 배치하고, 학생 수 40명 미만 소규모 학교에는 교육지원청 보건교육 지원 교사가 순회한다.또 학생수 100명 이상 200명 이하 학교 115곳에 열화상 카메라를 설치를 확대하고 방역 물품 구매비 30억 원을 지원한다.개학 후에는 학교 단위로 1∼2주간 특별모니터링 기간을 운영한다.한편, 도교육청은 지난 5일까지 미인가 교육시설 10곳을 1차 점검한 데 이어 개학 전 추가 검사에서 음성이 나오면 등교하도록 했다.신학기 학사일정은 연기 없이 3월 정상 추진하고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와 연계한 학교 밀집도를 적용해 등교수업을 할 계획이다.임종식 경북도교육감은 “코로나19는 이 순간에도 우리 곁에서 건강을 위협하는 엄중한 상황”이라며 “학생과 교직원 모두가 안전하고 건강한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더 촘촘하게 방역관리를 하겠다"고 말했다.문정화 기자 moonjh@idaegu.com

설 연휴 군위군청 공무원 3명 확진

설 연휴에 군위군의 공무원 3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됐다.14일 방역당국과 군위군 등에 따르면 군위군청에 근무하는 공무원 1명이 지난 12일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고 대구의 한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대구에 주소지를 둔 해당 확진자는 다중이용시설에서 확진된 자녀와 가정 내 접촉으로 감염된 ‘n차 감염(연쇄 감염)’으로 파악됐다.공무원 확진 소식에 군위군은 설 연휴 기간 동안 전 직원에게 문자 메시지 등을 통해 검사를 받을 것을 독려했다.그 결과 이날 현재 2명이 추가로 확진됐다.이들은 15일 0시 기준 정부 확진자 통계에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군위군 관계자는 “군청 공무원이 확진됐다는 소식에 대다수 직원들이 검사를 받은 것으로 알고 있다”며 “역학조사를 통해 확진자의 밀접 접촉자에 대해서는 자가격리 조치를 취했다”고 말했다.배철한 기자 baech@idaegu.com

방학, 설연휴 앞두고 안과·성형외과 북적…코로나19로 외출도 못하는데 이 기회에

겨울방학에다 설연휴까지 앞두고 라식수술과 성형수술을 하려는 환자들로 안과, 성형외과가 붐비고 있다.일부 의료기관에서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지켜지지 않고 있어 감염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최근 라식 수술을 위해 대구의 한 안과의원을 찾은 직장인 A씨는 입구를 통과하자마자 깜짝 놀랐다. 50여 명의 대기 손님들이 좁은 대기실에 다닥다닥 붙어 앉아 북새통을 이루고 있었기 때문이다.A씨는 “사람들이 좁은 공간에 너무 몰려 있어서 불안한 마음에 진료를 받지 않고 집으로 돌아간다”고 털어놓았다.대구지역 내 대형 안과·성형외과들이 북적이고 있는 이유는 방학과 설연휴 특수도 있지만 코로나19로 인해 외출이 뜸해지면서 이 기회에 미뤄뒀던 수술을 하려는 환자들이 크게 늘면서다.A안과병원 관계자는 “라식·라섹의 경우 다른 계절에 비해 겨울방학 때 손님들이 몰리는 현상이 있다”며 “작년 이맘때와 비교하면 환자 수가 늘어난 것은 코로나19로 인한 집콕족들이 늘어난 여파도 있는 것 같다”고 전했다.일부 의료기관에서는 발열 체크와 방명록 기재 등 기본수칙을 제외한 환자가 다녀간 자리를 소독하는 모습과 사회적 거리두기나 한 칸 띄어 앉기를 권고하지 않기도 했다.일선 병·의원들은 정부나 시에서 제시한 구체적인 방역수칙이 없어 자율에 맡기고 있다.중앙방역대책본부는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 중 스포츠 경기장, 학교, 종교시설의 수용 가능 인원에 대한 규제는 제시했지만 병원 규모에 비례한 대기실 인원 제한에 대해서는 명시하지 않고 있다.대구시가 내놓은 ‘분야별 세부 생활수칙’ 가운데 의료기관 설명서에도 대기실 및 대기 인원 규제 내용은 없고, ‘가급적 환자와 진료 시간을 예약하라’는 지침만 있을 뿐 구체적인 내용은 없다.대구시 보건의료정책과 관계자는 “호흡기 내과 병원이 아닌 다른 병원의 의사도 분야가 다를 뿐 전문의들이기 때문에 믿고 맡긴 상황이었다”며 “대구시 의사회와 논의를 거쳐 ‘대기 의자 한 칸 띄어 앉기’에 대해 고지 및 권고해 경각심을 갖도록 하겠다”고 말했다.박준혁 기자 parkjh@daegu.com

코로나19에 반려동물 감염까지…명절 특수 앞둔 반려동물호텔 ‘울상’

대구 수성구에서 5년째 애견호텔을 운영 중인 김모(50)씨는 최근 부쩍 한숨이 늘었다. 힘든 와중에도 설 명절 대목만 바라보며 버텼지만 최근 발생한 반려동물 코로나 감염은 김씨로서도 예상치 못한 변수였다.김씨는 “지난해 추석 연휴 때도 30여 건의 예약을 받았었는데 올해는 예약은커녕 문의도 거의 없다”며 “이번 설은 완전히 공쳤다”며 한숨을 내쉬었다.코로나19 장기화로 여행 수요가 줄어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반려동물호텔 업계가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반려동물 코로나 감염’이라는 새로운 악재를 만나 비틀거리고 있다.27일 대구시에 따르면 대구지역 반려동물 애견 미용 및 위탁 관리업소는 2019년 말 기준 516개소이다.대구의 반려동물 인구는 약 27만9천 세대(25.8%)로 추정되며, 동물등록제에 등록된 반려동물 수는 9만4천387마리에 달한다.27일 대구지역 반려동물호텔 10여 곳을 확인한 결과 대부분 업소가 코로나 이전보다 수입이 50%에서 최대 80%까지 감소했다. 업계 관계자들은 명절의 경우 평소보다 20~30%의 추가 수익이 기대되는 대목이지만, 올해 설은 특수를 기대하기 어렵다고 입을 모았다.지난해 11월 수성구에서 애견호텔 운영을 시작한 황모(61·여)씨는 “설 명절을 기대하면서 개업했다. 개업 효과를 기대했었는데 고작 예약이 3건뿐이다. 참담한 심경이다”고 했다.그나마 접수된 예약도 1~2박 정도의 단기 예약이 대부분이다.업계는 사료, 배변패드, 온·냉방기 가동, 인건비 등의 비용을 감안하면 5박 이상 장기간 돌봄 서비스 외엔 이익 창출이 힘들다고 설명했다.고객은 통상 1마리(24시간)당 3~5만 원을 지불한다.고객의 집을 직접 방문하거나 위탁받아 돌보는 펫시터 업계도 사정은 마찬가지이다.그나마 수요가 발생하는 명절 연휴를 기다렸지만 지난 추석에 이어 이번 설날에도 비대면 명절 분위기가 무르익으면서 기대가 절망으로 바뀌고 있다.설상가상으로 최근 반려동물 코로나19 감염사례도 발생하면서 문의 전화조차 뚝 끊어진 상태다.고양이호텔을 운영하는 하모(32·여)씨는 “반려동물 감염 이후 몇 건 안 되는 예약마저 취소 문의가 있어 난감할 따름”이라고 말했다.이승엽 기자 sylee@idaegu.com박준혁 기자 parkjh@daegu.com

대구·경북 ‘n차 감염’ 이어져…대구 13명, 경북 18명

대구·경북지역에서 기존 코로나19 확진자의 접촉으로 인한 신규 확진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18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전날보다 13명이 증가한 8천160명이다.추가 확진자 가운데 10명은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다.이 중 2명은 경산과 포항 확진자의 접촉자들이고 5명은 지난 16일 감염경로 불상으로 분류된 확진자의 접촉자다.1명은 집단감염이 발생한 달성군의 한 중소기업 관련 접촉자로 자가 격리 중 증상이 나타났다.추가 확진자 중 2명은 감염경로를 알 수 없어 방역당국이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고 1명은 이들과 접촉한 것으로 나타났다.경북도 ‘n차 감염’이 이어지고 있다.경북의 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신규 국내 발생 18명을 포함한 총 2천794명이다.지역별로는 포항 10명, 상주 2명, 구미 2명, 경산 1명, 김천 1명, 고령 1명, 영천 1명이다.포항에서는 코로나19 증상을 보인 4명이 검사 결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유증상으로 선별진료소를 방문한 1명과 가족 등 3명도 양성으로 나왔다. 이와 함께 기존 확진자들의 접촉자 3명이 추가로 감염됐다.상주에서는 BTJ열방센터 관련 1명, 확진자와 접촉한 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구미 2명은 간호학원 관련 확진자의 접촉자로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확진됐다.경산과 김천, 영천, 고령 확진자는 해당 지역 확진자들과 접촉한 이들이다.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대구·경북지역 코로나19 ‘n차 감염’ 지속…대구 11명, 경북 18명

대구·경북지역에서 코로나19 ‘n차 감염’이 이어지고 있다.14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전날보다 11명 증가한 8천98명이다.신규 확진자 가운데 2명은 동구 광진중앙교회 관련으로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3명은 감염경로를 알 수 없어 방역 당국이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고 2명은 이들의 ‘n차 감염’이다.나머지 4명은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됐다.이 가운데 2명은 전날 확진된 지역의 한 어린이집 교사의 직장 동료들이다.경북에서는 18명의 신규 확진자가 추가되면서 지역 누적 확진자는 2천719명이 됐다.지역별로 신규 확진자는 경산 8명, 포항 4명, 경주·구미·상주 각각 2명이다.경산에서는 대구 동구 확진자와 관련한 접촉자 7명과 해외 입국자 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포항에서는 기존 확진자들의 접촉자 2명이 추가로 감염됐고 종교시설 관련 전수검사에서 1명이 확진됐다. 해외 입국자 1명도 검사 결과 양성으로 나왔다.경주 2명은 울산 확진자와 접촉한 이들이다.구미에서는 대구 확진자의 접촉자 1명이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유증상으로 선별진료소를 방문한 1명이 검사에서 확진됐다.상주 2명은 확진자의 접촉자와 병원 종사자다.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대구·경북 ‘n차 감염’ 이어져…신규 확진자 대구 18명, 경북 8명

대구·경북에서 코로나19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된 인원의 확진 사례가 이어지고 있다.12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지역 코로나19 환자 수는 전날보다 18명이 증가한 8천81명이다.신규 확진자 가운데 15명은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들이다.이 가운데 6명은 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고 5명은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자의 ‘n차 감염’이다.또 신규 확진자 가운데 1명은 터키에서 입국한 뒤 받은 진단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1명은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자로 분류됐다.이밖에 1명은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자로 대구에 신고한 뒤 경산시로 이관됐다.경북에서는 이틀 연속 한 자릿수 확진자가 발생했다.경북지역 누적 코로나19 확진자는 8명이 늘어 2천677명이다.지역별로 보면 포항 4명, 안동 2명, 구미 1명, 상주 1명이다.포항에서는 울산 확진자와 접촉한 3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고 구룡포 관련 접촉자 1명이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확진됐다.안동 2명은 확진자의 접촉자로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양성으로 나왔다.구미 1명은 간호학원 관련 접촉자이고 상주 1명은 지역 교회 관련 접촉자다.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대구 교정시설 코로나19 감염 ‘안전’

서울 동부구치소에서 최악의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가운데 대구지역 교정시설은 집단감염이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6일 대구교도소, 대구구치소에 따르면 시설 내 확진자는 0명이며 의심 증상 환자도 없다.대구 교정시설들은 법무부의 지침에 따라 신입 수용자의 경우 격리 수용동에서 3주간 지내도록하고 있다. 격리 중 의심 증세가 있을 때도 별도 격리 후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한다.현재 마스크 수급 상황도 원활해 수용자들에게 KF94 마스크를 지급하고 있다. 현재 한 주에 3개씩 지급하고 있으며 향후 하루에 한 개씩 지급할 예정이다.지난해 12월31일부터 교정시설 내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가 실시되면서 수용자 접견이나 작업, 교육 등이 전면 중단된 상태다. 변호인 접견은 오는 13일까지 강화 유리로 접촉이 차단된 일반 접견실에서 진행되고 있다.대구교도소 인력 3분의 1이 재택근무를 실시하고 있다. 대구구치소는 부서별 인원 비율에 따라 자체적으로 순서를 정해 재택근무 중이다. 대구구치소 관계자는 “현재 정부 지침에 따라 방역을 진행하고 있다. 방역반, 대책반을 운영해 코로나 환자가 나올 수 없게 검사·관리하고 있다”고 말했다.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양인철 기자 yang@idaegu.com

국민의힘 대구시당 부위원장단, 동부구치소 집단감염에 대통령 사과 촉구

국민의힘 대구시당 부위원장단은 6일 서울 동부구치소 코로나19 집단 감염 사태와 관련 문재인 대통령의 대국민 사과와 책임자 처벌을 요구했다.부위원장단은 이날 대구시당에서 성명서를 발표하며 “동부구치소 확진자가 1천100명을 훌쩍 넘어섰다. 단일 시설로는 국내 최대 규모 감염이다. 그야말로 비극이요, 국가적 참사”라며 “입에 침이 마르도록 스스로 칭찬해온 K-방역은 한 편의 소설이었다”고 지적했다.이어 “전문가들은 초기 부실 대응으로 코로나19가 이미 구치소 곳곳에 퍼졌고, 전수 검사 이후에도 체계적인 수용자 분리와 추적관리가 안 돼 생긴 결과라고 지적하고 있다”며 “수용자 관리에 구멍이 있다는 얘기다. 여전히 정부는 무관심하다는 얘기”라고 비난했다.또한 “동부구치소 참사는 명백한 대통령 책임이다. 참사는 문 대통령으로부터 시작됐다”며 “그럼에도 대통령은 사과 한 마디 없다”고 꼬집었다.부위원장단은 “그 어느 때보다 대통령과 국가의 역할이 절실하다”며 “위기 때마다 자리를 비우는 대통령과 등 떠밀리듯 마지못해 사과하는 법무부 장관이 아닌 진솔하게 잘못을 사과하고 국민의 생명과 안전 그리고 인권을 돌아보는 진정성이 필요한 시간”이라고 강조했다.이어 “바로잡기의 시작은 철저한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이다. 후진국형 대참사 앞에서 국민적 분노가 커지고 있다”며 “법조인을 중심으로 법무부의 은폐·늑장 방역에 대해 직무유기, 업무상과실치사상 혐의까지 제기되고 있다. 이미 신천지 사태와 8·15 광화문 집회에 대한 선례가 있다”고 했다.그러면서 “국정운영의 최고 책임자인 문 대통령의 진정성 있는 대국민 사과와 동부구치소 참사에 대해 철저한 진상 규명과 엄중한 처벌을 촉구한다”고 역설했다.이혜림 기자 lhl@idaegu.com

영주적십자병원, 호흡기전담클리닉 지정

영주적십자병원(병원장 윤여승)이 호흡기전담클리닉(의료기관형)으로 지정되어 4일부터 운영을 시작했다.‘호흡기전담클리닉’은 병원 본관과 분리된 별도 공간에 환자 대기실, 접수실, 진료실, 간호·처치실, X-RAY촬영실 등에 대한 감염 차단 시설을 구축해 호흡기·발열 증상 발생 시 코로나19 감염 우려 때문에 일반 진료를 받기 어려운 환자들을 중점적으로 진료하는 의료 시설을 말한다.영주적십자병원은 △방문 전 사전예약 및 전화상담 절차 마련 △본관과 호흡기전담클리닉 시설 간 일정거리 확보 △감염 예방을 위한 물품 구비 △필요인력 배치 △응급상황 대응체계 수립 △감염관리 수칙 마련 등 호흡기전담병원 운영을 위한 모든 사항을 구축했다고 밝혔다.윤여승 영주적십자병원장은 “우리 병원을 방문하는 호흡기·발열환자들이 안심하고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영주적십자병원 호흡기전담클리닉’은 방문 전 사전예약 및 전화 상담(054-630-0157)을 통해 진료가 가능하며 평일 오후 1시30분부터 4시30분까지 운영된다.한편, 코로나19 전담병원을 운영 중인 영주적십자병원은 코로나19 확진자 입원병동을 음압격리실로 전환해 모든 치료 과정에서 일반 환자와의 동선을 철저히 분리시켜 외래 진료과와 건강증진센터, 인공신장실을 함께 운영하며 지역 내 의료공백을 최소하해 나가고 있다.김주은 기자 juwuery@idaegu.com

국민의힘, “구치소 감염, 추미애에게 책임 물을 것”

국민의힘은 5일 서울 동부구치소 코로나19 집단감염 사태와 관련 추미애 법무부 장관에게 형사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다. 국정조사도 즉각 실시할 것을 강력 촉구했다.주호영 원내대표(대구 수성갑)는 이날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의원들과 간담회에서 “이 사태는 문재인 대통령과 추 장관이 책임져야 하는 사안”이라며 “대통령은 국민 앞에 사과하고, 추 장관은 직무유기와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수사를 받아야 마땅하다”고 주장했다.그는 노영민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보수단체가 주도한 8·15 광복절 집회와 관련 “집회 주동자들은 다 살인자”라고 한 발언을 거론하며 “뻔히 알고도 방치한 추 장관에게 살인자에 준하는 책임을 묻지 않을 수 없다”고 압박했다.그러면서 “문 대통령은 법무부의 사태 은폐와 늑장대응에 사과해야 한다. 추 장관을 비롯한 관련 책임자에 대해 분명한 민·형사상 책임을 물어야 한다”며 “필요하다면 동부구치소 관련 피해 상황을 접수해 국가를 상대로 각종 소송을 지원할 뜻이 있다”고 밝혔다.배준영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화장장에서 전화가 와 사망한 재소자의 확진을 처음 알았다는 가족 이야기까지 나왔다”며 “야만시대 행정”이라고 비판했다.그러면서 모든 교정시설 수감자, 군인, 보호시설 수용자 등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전수조사를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하태경 의원은 지난달 27일 동부구치소에서 코로나19에 의한 첫 사망자 윤창렬씨의 유족들이 사망 사실을 제대로 확인하지 못했다는 의혹에 대해 “이런 반인륜적인 만행이 대한민국에서 일어났다는 것이 충격적이다”며 법무부의 즉각적인 답변을 요청했다.이어 “동부구치소에서 그동안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국정조사를 즉각 실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서울 송파병 당협위원장인 김근식 교수는 “인권검찰 운운하며 검찰 죽이기에 혈안이던 추미애 장관은 주요업무 중 하나인 교정행정은 어디에 팽개쳤는가. 재소자는 사람도 아니냐”며 “피의자 인권은 조국부부 혜택 주느라 필요하고, 인권검찰 윤석열 죽이느라 필요하고, 재소자 인권은 필요 없으니 나 몰라라 한 것이냐”고 따져물었다.그러면서 “추 장관은 뒷북 억지 사과만으로 반인륜적 재앙의 책임을 벗어나려는 것이냐”며 “당장 국정조사하고 추 장관과 교정당국 책임자는 직무유기로 수사 받아야 한다”고 역설했다.이혜림 기자 lhl@idaegu.com

교회발 코로나 감염 확산…특정 종교 혐오 발언 쏟아져

구미에서 교회발 코로나19 확진자가 무더기로 나오자 종교인에 대한 무차별적 혐오성 발언이 쏟아져 우려가 커지고 있다.특히 구미시가 공개하는 확진자 정보에 많은 교인이 포함되자 방역수칙을 준수하는 대부분의 교인도 덩달아 비난의 대상이 된 것이다.이렇다 보니 자칫 종교 탄압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교인들의 불안과 불만이 커지는 실정이다.구미지역 코로나 확진자는 올해(5일 기준)에만 47명이 발생했다.국내에 코로나가 첫 발생한 지난해 초부터 11월까지 구미에서 96명의 확진자가 나왔지만 12월에만 무려 145명이 발생했다.또 1월5일까지 확진된 47명을 합하면 12월부터 현재까지 발생한 구미의 확진자는 192명에 달한다.문제는 이 기간에 발생한 확진자의 80%가량이 교회 관련 확진자라는 것이다.송정교회 75명, 구운교회 20명, 샘솟는교회 23명 등이다.특히 송정교회에서 집단감염 조사를 한 구미보건소의 역학 조사관이 감염되는 등 교회발 감염이 무서운 기세로 확산하자 종교인에 대한 비난도 거세지고 있다.코로나19 확진자 발생을 알리는 구미시청 SNS 계정에는 “교회가 문제다. 벌금 물리고 구상권 청구하라”, “교인들 돌아다니지 마라”, “비대면 예배하라는 데 왜 말을 안 듣느냐”, “교회가 선량한 자영업자들을 위기로 몰라가고 있다” 등의 비난과 욕설이 댓글이 대부분을 차지했다.상황이 이렇자 대형 교회를 중심으로 자성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대형교회의 한 집사는 “일부 교회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하고 있지만 대다수 교회는 비대면 예배 등 방역수칙을 지키며 종교생활을 하고 있다”며 “모든 교인들이 방역수칙을 지키지 않은 것처럼 욕하는 것 같아 마음이 불편하고 억울하다”고 말했다.반면 일부 교회는 구미시의 확진자 정보공개와 집합금지에 반발해 또 다른 갈등이 우려되는 상황이다.구미시 관계자는 “대다수 교회 측은 교회발 집단감염에 대해 도의적인 책임을 느끼며 방역당국의 지침에 따르겠다고 한다”며 “하지만 일부 교회는 구미시의 만류에도 대면 예배를 계속 진행하겠다는 입장이어서 현재 설득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한편 구미시는 송정교회와 샘솟는 교회, 운곡교회, 구운교회 등 확진자가 발생한 7곳의 교회에 대해 시설폐쇄와 집합금지 명령을 내렸다.또 앞으로 방역수칙을 위반할 경우 최대 3개월 간 시설을 폐쇄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신승남 기자 intel887@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