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성형 강소여행도시”…대구 동구청, 2030년 관광 청사진 제시

대구 동구청이 코로나19로 급변하는 관광시장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향후 10년 관광 로드맵을 완성했다.동구청은 2일 10개월에 걸친 ‘동구 관광종합개발계획’ 최종용역 보고회를 열고, 2030년까지 연간 630만 관광객 유치를 목표로 총 4천263억 원을 투입해 동구 특화형 중장기 관광계획안을 실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구청은 ‘완성형 강소여행도시 동구’라는 주제로 기존 동구의 관광 자원을 ‘야무지게’ 상품화하고, 여행자들이 머무를 수 있는 체류형 관광도시를 개발하기로 했다.동구청은 △봉무·불로권 △팔공산 일원 △신천·동촌 일원 △안심 일원 4권역으로 나눠 주변 연계상품 개발에 집중할 방침이다.이를 위해 31개 신규 사업을 도출하고, 내년부터 추진해 나간다.동구 주요 관광 동선에는 ‘동구 꽃길 육성’ 프로젝트를 실시해 계절별 신규 꽃길을 발굴한다.주요 카페 밀집 지역에는 ‘동구 커피로드’가 들어선다. 파계로·서촌로 일대와 동화사 지구, 불로·봉무 일원, 동촌유원지 등이 대상이다. 팔공산과 불로동 고분군 등 지역 주요 조망 포인트에는 ‘아트전망대’가 들어선다.대표축제 육성 프로젝트도 진행돼 여름철에는 가칭 ‘금호강 여름 물 축제’가, 가을철에는 ‘팔공산 숲 축제’가 관광객들을 맞는다.동화지구는 50억 원을 들여 힐링 풍경 마을로 조성된다.동구의 풍부한 산림 자원은 명품 숲길로 조성돼 산악자전거 대회와 패러글라이딩 등을 유치할 계획이다.낙후됐던 동촌유원지도 재단장한다. 구청은 2030년까지 2천억 원을 들여 경관 창출과 편의시설, 수변 액티비티 등을 확충하는 ‘동촌 리버프론트 재생’ 사업에 들어간다.안십습지와 반야월 연꽃길은 금호강 생태탐방 및 경관 명소로 변신하며, 불로동 고분군은 대구 대표 역사탐방명소로 거듭난다. 불로 막걸리 시장은 청년들이 놀러 오는 ‘힙’한 공간이 된다.군 공항이 떠난 자리엔 관광과 비즈니스 수요를 모두 충족시킬 복합리조트가 들어선다. 공군 부지 터에 담긴 이야기들을 생생히 담은 문화공원도 조성된다.팔공산에는 접근성 개선을 위한 관광버스와 관광택시가 단계적으로 도입된다.이승엽 기자 sylee@idaegu.com

포항시, 강소연구개발특구 활성 위한 기반 마련

포항시가 포항강소연구개발특구(이하 강소연구특구) 활성화를 위한 신성장 산업 육성 기반을 마련했다.포항시와 포항금속소재산업진흥원(POMIA)은 최근 강소연구특구 내 연구 기관 설립을 위한 기술이전 협약식을 개최하고 특구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이번 협약에 따라 기술이전으로 설립되는 기업은 ‘에코테크윈(대표 신태욱)’과 ‘다원화학(대표 황보정희)’의 2개 기업이다.POMIA는 지역 중소기업 현장의 애로기술을 해결하는 것은 물론 미래 신사업 발굴 등의 기업이 필요한 기술개발을 돕고 있다.또 지역 중소기업에 적합한 기술을 발굴하고, 선행연구를 통해 기술력을 확보하는 등 중소기업을 지원하는 공동연구소 역할도 수행하고 있다.특히 2016년부터 추진 중인 경북 동해안 철강벨트 경쟁력 강화사업을 통해 작년에만 지역 기업 39개 사에 모두 59건의 기업 지원을 했다.이중 10개 사를 대상으로 37억 원 규모의 공동 연구과제를 발굴하며 중소기업과 지속적인 기술협력을 이어가고 있다.이번 협약을 계기로 POMIA는 연구 성과물을 상용화하는 기술 사업화 모델을 지속적으로 발굴할 계획이다.이와 함께 포항시도 강소연구특구를 통해 미래전략 핵심 산업인 바이오, 로봇, 첨단신소재산업 등에 대한 육성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또 시는 국내 최고의 연구개발과 기술상용화 역량을 보유한 포스텍·포항산업과학연구원을 기술핵심 기관으로, 또 POMIA와 한국로봇융합연구원 등을 기술지원 기관으로 각각 지정해 지역 중소기업의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속도를 내고 있다.이전 기술의 사업화와 생산시설이 입주할 수 있는 포항테크노파크와 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를 배후 공간으로 지정하는 등 연구소 기업 설립도 적극 지원하고 있다.연구소 기업으로 등록하면 상용화 기술개발 등 기업성장 지원과 각종 기술금융 지원은 물론 취득·재산세 감면 등의 세제혜택도 받는다.포항시 김종식 일자리경제실장은 “지역 연구기관이 보유한 우수한 기술을 중소·벤처기업에 이전해 신산업 육성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 강소연구특구를 활성화하는 지름길”이라고 말했다. 김웅희 기자 woong@idaegu.com

경북도·구미시, 강소연구개발특구 기반 삼아 도약

경북도와 구미시가 강소연구개발특구를 기반으로 하는 스마트 제조혁신에 나섰다.이철우 경북도지사와 장세용 구미시장은 28일 KT와 LG유플러스, 금오공대, 구미전자정보기술원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구미시청 대강당에서 스마트 제조혁신 5G 특화도시 조성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는 지난 27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구미시를 강소연구개발특구로 신규 지정한데 따른 것이다.특구를 기반으로 하는 생태계와 연구개발 활성화를 위한 정주환경 조성에 협력하고 지역 중소기업의 기술사업화에 필요한 시험·인증 장비를 지원하는 내용을 담았다.이날 협약의 기반이 되는 강소연구개발특구는 소규모·고밀도의 공공기술 사업화 거점을 지향하는 새로운 연구개발특구 모델이다. 특구로 지정되면 해당 지역에 기술사업화 자금, 인프라, 세제 혜택, 규제 특례 등 행정적·재정적 지원이 따른다.구미 강소연구개발특구는 구미가 오랜기간 축적해 온 제조기술과 첨단 정보통신기술(ICT)의 융합을 통해 스마트제조 연구개발과 창업·생산을 연계하는 기술사업화 플랫폼 구조로 설계했다.이번에 지정된 특구 면적은 2.57㎢(약 78만 평)로 금오공대를 기술 핵심기관으로 하고 금오테크노밸리와 구미국가산업4단지, 확장단지, 구미하이테크밸리를 배후공간으로 육성한다.이번 연구개발특구 지정으로 360억 원의 연구개발 사업비, 연구소기업과 첨단기술기업의 국세(법인세와 소득세 3년간 100%)와 지방세(취득세 100%, 재산세 7년간 100%)를 감면받는다. 사업시행자 인·허가 의제 처리, 기반시설에 대한 국비 지원, 개발 부담금 등 각종 혜택도 함께 받는다.경북도와 구미시는 특구 유치를 통한 전·후방 연관 산업 효과로 5년 내 1천580명의 고용 창출과 483개 기업 입주, 8조7천724억 원가량의 생산유발 효과를 예상하고 있다.이철우 경북도지사는 “구미는 대한민국 제조업의 역사이며 국가 경제발전의 축소판이다”며 “구미연구개발특구라는 새로운 성장 엔진으로 경북 경제의 활력을 되살리고 더 나아가 대한민국 제조 산업의 디지털화를 선도하겠다”고 말했다.장세용 구미시장은 “구미가 가지고 있는 특화된 연구개발(R&D) 역량을 기반으로 대기업 중심의 경직된 산업구조에서 벗어나 자생력 있는 건강한 산업도시로 탈바꿈하는 계기가 마련됐다”며 “특구육성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신승남 기자 intel887@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