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교육청, 보건교사 없는 경북 286개교에 간호사 배치

경북도교육청은 우한 폐렴(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에 대비해 보건교사가 없는 초·중·고 286곳에 한시적으로 간호사를 긴급 배치한다.경북교육청은 보건교사가 없는 초등학교 125곳, 중학교 126곳, 고등학교 35곳에 한시적으로 다음달 2일부터 27일까지 4주간 간호사를 배치한다.간호사들은 학생과 교직원을 상대로 의심 증상 발생 대응법, 마스크 착용, 손 씻기 등 우한 폐렴 예방 행동수칙을 지키도록 돕고 건강상담을 해준다.경북교육청은 21개 간호대학과 경북간호사회에 협조 공문을 보내 취업 대기 중인 간호사를 확보할 방침이다.경북지역 보건교사 배치율은 약 67%다. 보건교사가 없는 학교는 교육지원청에서 근무하는 순회 보건교사가 매주 1∼2차례 보건교육 등을 지원하고 있다.경북교육청 관계자는 "간호사들이 우한 폐렴뿐 아니라 봄철 미세먼지 등에도 대처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김형규 기자 kimmark@idaegu.com

경북교육청 해마다 4천여 개 교실에 환기장치 설치

경북도교육청은 해마다 4천여 개 교실에 환기장치를 설치하기로 했다. 미세먼지에 대처하기 위해서다.4일 경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올해 예산 189억여 원을 들여 초·중·고 94개교 4천43개 교실에 기계식 환기장치를 설치한다.이 환기장치는 이산화탄소를 외부로 배출하는 등 실내 공기가 순환될 수 있도록 하는 설비다.지난해에도 149억여 원을 들여 75개교 3천282개 교실에 환기장치를 설치했다. 올해부터는 매년 4천여 개 교실에 환기장치를 설치해 나갈 예정이다.이렇게 되면 앞으로 10년 이내에 모든 학교가 환기장치를 갖추게 된다.도교육청은 또 지난해 82억여 원을 들여 도내 초·중·고 모든 학교 교실에 공기청정기도 설치했다.공기청정기를 가동하면 창을 열어 자주 환기를 시켜줘야 하는 문제가 있어 환기장치를 설치하는 것이다.도교육청 관계자는 “렌털로 설치하는 공기청정기와는 달리 환기장치는 천장에 시공해야 하는 데다 석면 해체 작업과 일정을 맞춰야 해 상대적으로 큰 비용과 시간이 든다”고 말했다.또 올해 미세먼지 대응책으로 실내 체육시설이 없는 도내 19개교 가운데 13개교에 실내 체육시설을 마련하기로 했다.나머지 6개교에는 내년에 실내 체육시설을 확충할 계획이다.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유치원과 초등학교, 특수학교 학생 1인당 4개씩 보건용 마스크를 지급할 방침이다.김형규 기자 kimmark@idaegu.com

경북대 개교 74만에 첫 졸업식 입학식 취소

경북대가 개교 74년 만에 처음으로 졸업식·입학식 취소 결정을 내렸다. ‘우한 폐렴(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확산 여파에 따른 선제적 조치다.경북대는 3일 오후 교학부총장을 위원장으로 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예방 대책위원회를 열고 오는 21일 예정된 학·석사 학위수여식을 취소키로 했다. 또 28일 열릴 예정이었던 신입생 입학식과 오리엔테이션 등의 행사도 전면 취소한다.거점 국립대인 경북대의 졸업식 취소는 1953년 제1회 졸업식을 진행한 후 68년 만에 처음이다. 입학식취소 역시 1946년 개교 후 처음.경북대는 박사 학위수여식에 대해서는 추후 논의하는 한편 잠정 결정된 모든 사항을 7일 학장회의를 거쳐 최종 결정한다는 방침이다.학‧석사 학위수여식 취소에 따라 졸업증서 및 학위기 수여, 학위복 대여 등은 학과 단위에서 진행될 예정이다.한편 영남대는 4일 졸업식을 비롯한 입학식, 신입생오리엔테이션 등 행사 진행 여부를 논의할 예정이다. 윤정혜 기자 yun@idaegu.com

경북과학고 이전 조성사업 속도…2022년 3월 개교 목표

2022년 3월 개교를 목표로 새로운 보금자리로 이전하는 경북과학고등학교 조성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경북교육청은 15일 경북과학고에서 학교환경디자인팀, 중간설계심의위원, 학교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북과학고에 대한 중간설계 심의 협의회를 가졌다.1993년 개교한 경북과학고는 좁고 낡은 시설인 데 다 함께 있는 경북교육청과학원 체험학습과 연수활동으로 소음이 발생해 교육에 어려움을 겪었다.이에 효율적인 교육과정 운영을 위해 학급 증설과 이전 필요성이 제기됐다.도 교육청은 10년 전부터 경북과학고 이전을 추진했다. 지난해 교육부 중앙투자심사, 2018년 포항시 도시계획시설 결정심의를 통과해 포항시 남구 지곡동 산 22번지를 이전지로 결정했다.신축 학교는 3만3천여 ㎡의 부지에 연면적 1만5천241㎡의 지하 1층 지상 5층 규모다. 교사동, 실험실습동, 체육관, 다목적강당, 천문대, 기숙사 등 최첨단 시설을 갖춘다.과학을 상징하는 원자가 결합한 분자구조를 모티브로 인본주의적 인재육성 의지가 반영된 따뜻한 경북교육을 위한 사람 인(人) 형태를 건물에 디자인해 혁신적인 공간으로 구성했다.이 같은 배치와 디자인은 학교 건물에 처음 적용되는 혁신적인 형태로 도교육청의 학교 공간 구성에 대한 방향이다.여기에 건물 내 중앙부 2층과 3층에 정보도서관을 독립적으로 배치해 다양한 정보습득과 지식 공유의 공간으로 활용한다.또 정보도서관 상부 4층과 5층에 설치되는 천체관측실과 천문대는 예비 과학도에게 무한한 공간과 꿈을 키우는 우주를 탐구할 수 있는 시설로 조성된다.서실교 경북교육청 시설과장은 “창의성을 바탕으로 개인의 기초과학 역량을 튼실하게 길러 미래 융·복합 시대의 글로벌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공간구성과 환경 조성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김형규 기자 kimmark@idaegu.com

대구·경북 고교총동창회 (2) 대구상원고

대구상원고는 1923년 ‘대구공립상업학교’로 개교한 이래 일제강점기, 한국전쟁, 민주화 운동, 산업화 시대 등 오랜 세월을 거치며 지역을 대표하는 명문 고등학교로 자리 잡았다. 대구상원고 총동창회의 시작은 지금으로부터 92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1927년 제1회 동창회 총회가 열려 동창회 규약을 제정하며 대구상원고 총동창회의 출발을 알렸다. 1947년에는 정명 동문(1회)을 초대 회장으로 선임하고, 동창회 회칙과 임원을 선출하며 제대로 된 모양새를 갖추게 됐다. 1949년에는 제1차 동창회원명부도 발간됐으며, 당시 회원은 약 1천200여 명 이었다고 한다. 2018년 4월26일, 대구 수성구 라온제나 호텔에서 열린 정기 총회에서 대보세라믹스 박현식 회장(41회)이 만장일치로 19대 총동창회장에 취임했다. 19대 총동창회는 2023년 대구상원고 100주년을 맞아 역사와 전통에 걸맞는 다양한 행사를 준비하며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수많은 자랑스러운 ‘대상인’ 배출 100년에 가까운 역사 동안 대구상원고를 졸업한 동문은 5만여 명에 달하고 있다. 사회 각계각층에서 대구상원고의 존재와 저력을 보여주고 있다. 대구상원고총동창회는 1999년부터 ‘자랑스러운 대상인상’을 제정해 사회 각계각층에서 대구상원고를 빛낸 동문을 지정해 시상하고 있다. (故)김수근 대성그룹 회장(7회)이 첫 번째 자랑스러운 대상인상을 수상했으며, (故)박성상 전 한국은행 총재(15회), (故)김명윤 전 국회의원(15회) 등이 뒤를 이었다. 지난해에는 박대병 기보스틸 회장(42회)과 김병준 국민대 명예교수(44회)가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2023년 100주년 맞아 다양한 행사 준비 대구상원고총동창회는 2023년 개교 100주년을 앞두고 100주년 역사관 준공과 더불어 다양한 기념사업을 준비 중이다. 가장 먼저 100주년 기념 조형물과 기념공원을 조성한다. 100주년 기념탑이 설치되며 위치 설정 및 조형물 종류는 검토 중이다. 100주년 역사관도 조성한다. 지난해 10월 학교 내에 첫 삽을 뜬 역사관 조성 사업은 2023년 2월 완공할 예정이다. 대구상원고의 자랑스러운 역사를 기록할 ‘상원 100년사’ 편찬도 준비 중이며, 옛 대봉동 교사에 유허비 설치와 태극단 학생 독립 운동 기념 공원도 재구성한다. 학계·정계·재계·스포츠계 등에서 학교를 빛낸 인물도 선정한다. 이와 함께 다양한 기념행사도 준비 중이다. 100주년 기념식과 더불어 음악회, 사진 전시회, 산행대회, 야구 대회 등 동문이 참여하는 다양한 행사를 기획하고 있다. ◆체계적으로 운영되는 동창회 대구상원고총동창회는 90여 년의 오랜 역사를 거치며 지금의 체계적인 조직을 갖추게 됐다. 총동창회장을 중심으로 15개 지역에 동창회 지부가 있으며, 27명의 부회장단과 기수 별 회장 및 총무들이 임명돼 각각 기수 별 모임을 운영하고 있다. 매년 10월 셋째주 ‘대상의 날’ 전동문 체육대회가 열리고 있다. 총동창회기 테니스대회, 바둑대회, 산행대회, 골프대회도 매년 연례행사로 진행된다. 각 기수별 동기회는 지역별 소모임 중심으로 활성화돼 있으며, 취미별 모임으로 매월 산행대회, 골프대회가 진행돼 동기별 화합을 도모하고 있다. 또 2005년 재단법인 대상동창장학회를 설립해 매년 우수한 학생을 선정해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대구상원고의 자랑 야구부 1928년 3월 대구상업학교 시절 창단된 야구부는 90여 년의 역사에 빛나는 대구상원고의 자랑이다. 일제강점기 시절 일본 고교야구팀들과 당당히 자웅을 겨뤘던 대구상원고 야구부는 해방 이후 1950년 청룡기 야구에서 예상을 뒤엎고 우승을 차지하는 파란을 일으켰다. 대구상원고 야구부는 1960년대부터 본격적으로 꽃 피웠다. 1962년 청룡기 준우승을 차지한 것을 신호탄으로 1968년과 1969년 다시 청룡기 준우승을 차지했다. 1970년에는 드디어 청룡기를 우승하며 20년 만에 전국대회 우승의 영광을 안았다. 1970년대 초 지역 라이벌 경북고와 양강 체제를 이룬 대구상원고는 스타플레이어 장효조를 필두로 한 막강한 전력을 바탕으로 1973년 고교야구 3관왕을 달성하며 자타가 공인하는 전국 최강의 고교야구팀으로 군림했다. 장효조, 김시진, 이만수, 양준혁 등 스타플레이어들을 탄생시킨 산실로 여전히 고교야구의 최강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대구상원고 야구부는 전국대회 12차례 우승(청룡기 6회, 대통령배 2회, 황금사자기 2회, 봉황대기 2회)의 화려한 수상경력을 뽐내며 대구상원고 동문들의 자랑거리다. ◆자랑스러운 동문 역사 발굴 ‘태극단’ 대구상원고총동창회는 2003년 태극단 학생 독립운동 기념공원을 개장하고 기념탑 제막식을 가졌다. 태극단 학생독립 운동은 1942년 일제강점기 말기 불과 17,18세의 어린 나이였던 대구상업학교(현 대구상원고) 학생들에 의해 일어난 항일 독립운동이다. 일제의 악랄함이 극에 달했던 암흑의 시대 이상호 동문을 비롯한 26명의 학생들은 태극단이란 단명을 짓고 항일 독립 운동을 도모했다. 1943년 거사 일을 하루 앞두고 밀고로 단원 전원이 체포돼 그 뜻을 이루지 못했다. 총동창회는 역사 속에 뭍혀 있던 이들의 활동을 재조명하고, 범국가적 차원에서 숭모돼야 한다는 생각으로 2000년 태극단학생독립운동 기념사업을 발원했다. 총동창회는 2001년 태극단학생독립운동 사료집을 발간했고, 태극단 기념탑을 대구상원고 교정에 설치해 이들을 기리는 기념행사를 매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2·28 학생의거 기념탑과 6·25학도의용군 호국영웅 명비까지 대구상원고 교정에 마련돼 학생들의 독립·호국·민주운동의 성지로 거듭나고 있다. ----------------------------------------------------------------------------------------------◆박현식 총동창회장 인터뷰-총동창회의 역사에 대해△대상총동창회는 1927년 동창회 규약을 제정한 것을 시작으로 1947년 4월에 총회를 개최해 회칙을 제정하고, 정명(1회) 초대 회장으로부터 현재 19대까지 이어져 오고 있다. 1970년대에 회보 발간 사업과 50년사 발간, 대상의 날 지정 등이 이어졌고, 최근 태극단 학생 독립운동 추념식, 자랑스러운 대상인 선정 등 총 90여 년의 총동창회 활동은 5만 동문의 역사와 전통이 담겨 있다. -개교 100주년을 앞두고 특히 중점적으로 진행하는 사업은 △1923년 개교해 2023년 4월16일이 개교 100주년이다. 기념사업으로 역사관 건립과 100년사 발간, 기념 조형물 설치 및 기념공원 조성 등 다양한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특히 대한민국의 상업교육의 역사와 동문들의 전통이 담길 역사관 건립을 중점적으로 진행 중이다. -자랑하고 싶은 동문들은 △일제 강점기 시절 태극단 학생독립운동의 주역인 이상호, 김상길, 서상교, 김정진 등 많은 애국지사 동문들과 중국, 미얀마 등지에서 독립운동에 앞장 섰던 한지성 장군(4회)의 호국정신을 강조하고 싶다. 또 대성 그룹의 창립자였던 김수근 회장(7회), 박성상 전 한국은행 총재(15회), 이종주 전 대구시장(28회), 이창희 전 부산은행장(27회), 장철훈 전 조흥은행장(29회) 등 금융계에 자랑스러운 동문들이 많다. 이밖에도 정치, 교육, 문화, 군인, 산업 등 사회 각계각층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야구부와 럭비부, 테니스부에서도 국가대표 선수들을 많이 배출했다.이름만 들어도 알만한 장효조(47회), 이만수(50회), 양준혁(60회) 등 기라성 같은 스타들이 대상의 이름을 널리 알리고 있다. -동창회 운영의 비결이 있다면 △90여 년의 역사 동안 총동창회는 많은 변화를 거쳐 오늘날의 체계적인 모습을 갖췄다. 특별한 비결보다는 동문 모두가 모교와 동창회에 대한 관심과 후원을 보내주고 있으며, 함께 참여하고 화합하는 분위기다. 총동창회는 동문들의 적극적인 참여에 누가 되지 않도록 항상 최선을 다하겠다. -19대 총동창회를 이끌며 느낀 점이 있다면 △먼저 총동창회에서 진행하는 모든 행사에 함께 참여하고 후원을 아끼지 않는 동문들께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동문들의 많은 사랑과 관심이 있어 총동창회를 수월히 이끌 수 있었다.역사적인 개교 100주년이 얼마 남지 않았다. 개교 100주년 기념행사가 성공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5만 동문의 따뜻한 동행이 필요하다. 그리고 지역사회에도 이바지할 수 있는 총동창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이승엽 기자 sylee@idaegu.com

경북 후기 일반고 57개교 정원 미달…평균 경쟁률 0.96대 1

경북도내 후기 일반 고등학교 평균경쟁률이 0.96대 1을 기록했다.15일 경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최근 후기 일반고 입학원서 접수를 마감한 결과 125개교 1만7천47명 정원에 1만6천404명이 지원했다.111개 후기 비평준화 일반고는 모집 정원 1만4천310명에 1만3천436명이 지원해 0.94: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 가운데 57교가 정원을 채우지 못했다.포항지역 14개 평준화 일반고는 모집 정원 2천737명에 2천968명이 지원했다. 이 중에는 자사고 지원자 273명이 포함돼 있다.후기 일반고는 내신성적 300점으로 전형을 해 오는 27일에 합격자를 발표한다.포항 평준화 일반고는 내년 1월10일 합격자를 발표하고 추첨을 통해 같은 달 22일 배정학교를 발표한다.모집 정원에 미달한 비평준화 일반고는 다음달 2일 학교별로 추가 모집 공고를 한다. 원서 교부·접수 기간은 다음달 29일부터 30일까지다.포항지역 평준화 일반고는 추가 모집을 별도로 하지 않는다.자세한 사항은 도교육청 중등교육과 중등장학담당으로 문의하면 된다. 문의: 054-805-3354.김형규 기자 kimmark@idaegu.com

대구에도 초중 통합운영학교 들어서.. 학생수 감소로 등장한 새로운 학교 형태

저출산과 학령인구 감소 영향으로 대구에서도 새로운 학교 형태인 초·중통합운영학교가 들어선다.재개발 등 신도심을 중심으로 인구유입이 급증하며 생겨난 신설 학교 수요에 대응하는 차원으로, 학령인구 감소세를 감안해 설립단계부터 초·중학교가 시설을 같이 사용하는 통합운영학교로 추진되고 있다.대구시교육청에 따르면 오는 2021년 3월 대구연경지구1초·중학교(가칭)가 개교한다.초 31학급, 중 19학급으로 구성되는 연경지구1초·중학교는 대구의 첫 통합운영학교다. 기본적으로 초·중학생 영역을 구분하지만 운동장과 다목적강당, 도서실, 시청각실 등은 공동 사용한다.교명도 초중학교가 함께 게재되며 학교 운영에 있어서도 지금과 차이가 있다. 학교장이 초·중학교를 겸임하고 행정실도 학교급 구분 없이 직무를 수행하는 1교장 2교감 1행정실 체제다.통합운영학교는 초·중이나 중·고 또는 초·중·고 등으로 통합해 운영하는 학교로 대규모 단지 건설에 따른 학생수 급증 등 지역 여건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학교 모델로 꼽힌다.그동안은 시군부 등 도단위 시골학교에서 주로 운영됐으나 광역시 이상 대도시에서도 학생수 감소가 현실화되면서 광역시에도 새롭게 등장했다. 서울에서는 올해 해누리초·중이음학교가 첫 통합학교로 개교했다. 대구교육청 관계자는 “도심에서도 학생수 감소가 이어지지만 신도심에서 학교 수요는 생겨나고 있어 설립단계서 건물을 함께 사용하는 통합운영학교가 잇따라 생겨나고 있다”고 했다.윤정혜 기자 yun@idaegu.com

2021개교 대구 국제고 '제동?' ..전교조 전면 재검토 요구

전국교직원노동조합 대구지부가 2021년 대구 북구에 개교 예정인 대구국제고등학교 건립에 제동을 걸었다.대구지부는 21일 성명을 내고 “교육부가 자사고·외국어고·국제고를 2025년 일반고로 일괄 전환하기 위해 초·중등교육법 시행령 개정을 예고한 만큼 대구국제고는 법적 근거가 없어 운영이 불가능해진다”고 밝혔다.이어 “교육양극화를 심화시키고 특권교육을 유발하는 국제고 설립에 반대하며 설립을 전면 중단하고 재검토할 것을 요구한다”고 덧붙였다.대구국제고는 국비 214억 원을 포함해 362억 원을 들여 북구 도남동에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건립된다. 정원은 18학급 360명이며 2021년 3월 개교키로 하고 현재 10%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대구시교육청은 교육부의 일반고 전환 발표에 따라 개교 후 2025년까지 국제고로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이후 국제고 커리큘럼 등 교육과정을 특성화 한 일반고로 전환할 예정이다. 윤정혜 기자 yun@idaegu.com

울릉도에서 가장 오래된 학교 개교 111주년 맞아

울릉초등학교가 개교 111주년을 맞았다. 이 학교는 18일 개교 기념일을 맞아 전교생이 다목적실에 모여 기념 행사를 가졌다.개교기념 행사는 학생과 함께 즐기는 ‘축제’라는 마음으로 케이크 절단식을 하고 축하 떡을 나눠 먹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이에 앞서 울릉초는 학교사랑 실천주간(11~15일)을 설정, 학생 스스로 학교 사랑 실천 을 위해 학년별로 ‘우리 학교 그리기’ 를 통해 학교의 상징과 전경 등을 그리는 시간도 가졌다.송은숙 울릉초 교장은 “학교 사랑은 작은 실천에서 시작되며 평소에도 꾸준히 학교를 더 깊이 있게 사랑하는 마음을 갖고 열심히 실천해 나가야 한다”라고 당부했다.한편 울릉초는 1908년 관어학교로 창설, 1910년 11월18일 사립 신명학교로 개교한 것이 전신이다. 이후 울릉도 공립보통학교, 도동공립초등학교, 우산국민학교, 울릉국민학교로 바뀌다가 1996년 3월1일 현재 울릉초등학교로 교명을 변경했다. 이재훈 기자 ljh@idaegu.com

경북도교육청, 기술․‧가정 교과전용교실 현대화 사업 45개교 추진

경북도교육청은 올해 기술 및 가정 교과 전용교실 구축을 위해 도내 45개 중·고등학교에 18억 원을 지원한다.기존 실험·실습만이 아닌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한 미래기술 활용, 발명, 문제해결 중심수업과 메이커교육을 할 수 있는 기술·가정 교과전용교실을 구축하기 위해서다.경북도교육청은 사업계획에 따라 중학교 31개교, 고등학교 14개교를 선정했다.앞서 현대화 사업 모델학교인 문경중, 경산 장산중, 구미 형곡고는 지난 9월 구축했다.경산 장산중은 유니버셜 디자인을 적용한 실천적 문제해결능력 신장을 위한 공간, 문경중은 메이커교육과 동아리 활동이 가능한 복합공간으로 변모시켰다.또 구미 형곡고는 학생문화를 반영한 프로젝트 수업을 위한 창의융합공간으로 구축했다.아직 현대화 사업을 구축하지 못한 중·고등학교 42개교는 앞서 시행을 완료한 모델학교를 토대로 각 학교에 맞는 기술·가정 교과 전용교실을 올 연말까지 완료한다는 계획이다.이를 위해 학교 교감과 교육지원청 장학사 등 12명으로 구성된 기술·가정 교과전용교실 현대화사업 지원단은 효율적이고 사용하기에 편한 공간 변화가 이루어지도록 학교별 컨설팅을 한다.신동식 경북도교육청 창의인재과장은 “기술·가정 교과전용 교실 현대화 사업이 학생들의 문제해결 능력을 신장시키고 혁신적 창작활동을 위한 공간으로 거듭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김형규 기자 kimmark@idaegu.com

경북도교육청, ‘작고 강한 학교’에 우수학교 인증제 시행

문경 산북초등학교는 어린 학생들이 자신의 적성과 소질에 맞는 진로를 탐색하고 행복한 미래를 꿈꾸고 가꿔 나갈 수 있도록 돕고자 진로탐색 중점 체험프로그램을 마련해 꿈과 끼를 키워주고 있다.또 방과 후 시간에 바이올린, 플루트, 첼로 등 다양한 강좌를 통한 감성교육 및 코딩을 활용한 드론 체험 학습 등의 교육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상주 이안초는 농촌 소규모 학생들이 접하기 어려운 예체능 계열 프로그램을 방과 후 학교 수업 프로그램과 연계해 학생들이 꿈과 끼를 발휘하며 학생이 행복한 학교로 만들어가고 있다.올해 하반기부터 작은 학교라는 장점을 최대한 살린 교육과정 운영으로 학생 수 증가 등 ‘작지만 강한 학교’로 성과를 거둔 학교에 대해 우수학교 인증과 함께 인센티브가 지원된다.경북도교육청은 작은 학교 가꾸기 사업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둔 학교에 인증을 부여하는 ‘작은 학교 가꾸기 사업 우수학교 인증제’를 시행한다고 30일 밝혔다.학생들이 ‘돌아오고 찾아가는 학교’ 육성을 위해서다. 이는 ‘작은 학교를 살리겠다’는 임종식 경북교육감의 의지다.도 교육청은 우수학교에 300만 원의 시상금과 1천500만 원의 프로그램 운영비를 지원할 예정이다.운영 만족도는 공모를 통해 선정된 작은 학교 가꾸기 사업을 운영 중인 25개교의 학생·학부모·교원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해 사업의 효과성을 분석할 예정이다.현재 사업을 운영 중인 학교는 경주 천포초, 문경 산북초 등 초등 17개교, 상주 화령중 등 중등 8개교 등 25개교이다.도 교육청은 지난해 선정돼 운영 중인 13개교를 대상으로 중간평가를 실시해 인증기준에 도달하는 학교에 시상금 300만 원을 지급하기로 했다.김현동 교육복지과장은 “소규모 학교의 교육과정 정상화와 학생들이 돌아오는 작지만 강한 학교로 육성할 수 있도록 적극 돕도록 하겠다”고 말했다.김형규 기자 kimmark@idaegu.com

50년 넘은 교가, 현대적 음악으로 바꿔드립니다

학교를 대표하는 노래인 교가가 현대적 감성으로 업그레이드되고 있다.대구음악창작소는 지난 3월 대구시교육청을 통해 교가음질 개선사업 10개교를 선정, 올해 12월까지 10개교의 교가를 업그레이드 하는 작업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선정 학교는 복명초, 관문초, 감천초, 다사초, 사대부설중, 경운중, 조암중, 경서중, 포산고, 다사고 등이다.교가 리메이크는 애교심을 불러일으키기 위해 만든 가사는 그대로 살리되 지역 뮤지션의 손길을 거쳐 리듬감 있는 반주를 덧입히는 식으로 이뤄진다.풍금 등 다소 느린 반주로 아날로그 녹음테이프에 담겨 있던 교가가 베이스, 드럼 등 컴퓨터의 가상 악기를 통해 오케스트라 연주가 가미된 곡으로 재탄생되는 것.대구음악창작소는 교가 편곡 전문가와 각 학교 음악 교사 및 교장 등과 협의를 거쳐 악보, 반주(MR), 녹음 등 편곡 및 제작을 지원하고 녹음은 해당 학교 합창단의 목소리를 입히거나 지역 뮤지션의 도움을 받아 완성한다.이같은 교가의 재탄생은 지역 뮤지션의 창작 및 음반제작을 지원하는 대구음악창작소가 2016년 지역 밀착형 프로그램으로 ‘교가 음질 개선 사업’을 진행하면서 시작됐다.교가음질 개선 사업을 통해 현재까지 대구 지역에서는 40여 개교의 교가가 새롭게 만들어졌다.지난해 교가 음질 개선 사업을 마무리한 방은경 칠곡초 교사는 “학교가 100년을 넘긴 역사를 갖고 있어 교가 음질이 매우 좋지 않았다”며 “좋은 기회를 통해 완성된 교가를 들어본 학생과 교사 모두 만족했다”고 기뻐했다.작곡가로 참여한 박경아 계명대 교수(뮤직프로덕션과)는 “30~50년 전통과 역사를 가진 학교의 교가는 반주가 늘어나는 등 음질이 매우 열악한 상태”라며 “가상악기를 통한 풍성한 반주로 현대적인 감성으로 변신시키고 있다”고 말했다.구아영 기자 ayoungoo@idaegu.com

경산교육지원청, 학교시설공사 안전 점검

경산교육지원청(교육장 김영윤)은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현흥초등학교 등 12개교를 방문해 여름철 학교시설공사 진행 상황 및 안전관리상태 등을 점검했다.남동해 기자 namdh@idaegu.com

파업 이튿날 대구 605명 동참 34개교 급식 중단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 총파업 이튿날인 4일 대구에서는 급식 중단 학교 수는 다소 줄었지만 파업 동참인원은 600여 명으로 늘었다.대구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날 초등학교 25곳, 중학교 8곳, 고등학교 1곳까지 모두 34개 학교에서 급식이 제공되지 않았다. 파업 첫날인 3일보다 급식 중단 학교 수는 13곳 줄었다.다만 파업 동참 인원이 전날 463명보다 142명 늘어난 605명으로 집계됐다.파업 동참 노동자들은 이날 오후 대구시교육청에서 모여 공공부문 비정규직 총파업 결의대회를 갖고 도로행진을 통해 임금인상과 정규직 전환 등 처우개선 목소리를 높였다.윤정혜 기자 yun@idaegu.com